내일 KT 와 KGC 2위 쟁탈전 재밌을듯 합니다
두팀이 13승9패로 동률입니다.
따라서 내일 안양에서 벌어지는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단독 2위, 지는 팀은 전주KCC와 공동 3위가 됩니다.
1. 상대전적
KT가 KGC한테 올해는 비교적 수월하게 2전 2승하였습니다. 2 경기 모두 KT 바이런 멀린스의 높이에 맥컬러와 브라운이 상당히 애를 먹었습니다. 3차전에는 못 나오는 오세근 선수가 김현민선수한테 비교적 약하기도 하고요.
2. 흐름
KGC는 6연승했다가 어제 SK한테 일격을 당했고 부산KT는 현재 7연승(4라운드 4승 전승) 중입니다.
부산KT도 지옥의 원정 7연전 중 3번째 게임이긴 하지만 그래도 일월 2일을 쉬었고 안양KGC는 토일 백투백 후 하루 쉬고 또 경기라 체력은 부산KT가 조금 우세할 것으로 보입니다.
3. 예상
김승기 감독이 허훈 선수를 집중마크하겠다고 했는데 사실 기록만 보면 허훈 선수가 KGC 상대로 어시스트는 높지만 득점력은 타팀하고 경기할 때보다 떨어집니다. 제 생각엔 바이런 멀린스 제어가 제일 중요할 거 같은데 맥컬러나 브라운 모두 각각 웨이트와 높이에서 떨어져서 쉽진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제가 KT팬이라 그럴지 몰라도 기세, 체력, 상성 모두 KT가 6대4 정도로 앞서지 않나 생각이 되네요.
다만 서동철 감독이 서울SK전과 창원LG전부터 로테이션을 안 쓰고 허훈 양홍석 김영환을 다소 혹사하고 있던데 이게 경기력으로 연결되는 느낌이 들어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득실마진이 조금 안 좋더라도 2쿼터는 제발 허훈에게 휴식을 좀 줬으면 좋겠습니다. 매경기 볼소유 시간도 긴데 35분 이상 뛰면 또 부상 나옵니다.
양홍석도 연승 초반때처럼 벤치로 쓰면서 1쿼터는 좀 쉬게 해줬음 좋겠습니다. 멀린스-김현민-김영환-최성모/한희원-허훈 라인업으로 가도 1쿼터는 충분한데 주전 너무 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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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4일간 3경기의 마지막 경기라는게 아쉽네요. 둘 다 체력이 괜찮은 상태에서 붙으면 꿀잼각일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