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보비치같은 유럽출신빅맨이 잘했으면 했거든요.
1
1924
2019-12-15 20:23:02
kbl 20년이 넘는 역사에서
유럽출신빅맨이 외국인 선수로 온것은 사보비치가 최초였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유럽백인빅맨은
1. 슛거리가 길다.
2. 패싱력이 있다.
3. 팀플레이를 잘한다.
이런 유형입니다. 스타일만 보면 가솔형제나 요키치, 너키치 이런 선수들이라 볼수 있겠네요.
근데 사보비치는 저 위에 항목에 해당하는 패싱력과 팀플레이 능력은 괜찮은데 골밑슛을 심각하게 못넣더군요
골밑을 폭격하는것은 바라지않고, 페인트존안에서라도 득점을 해주길 바라는데 손끝감각이 너무 안좋아요. 오늘 사보비치가 이지샷만 넣어줬어도 경기 잡았을거 같습니다.
유럽출신빅맨으로 첫 이미지가 중요한데 사보비치의 올시즌 모습때문에 당분간은 유럽선수들을 보기는 힘들거 같습니다.
| 글쓰기 |
오늘 경기 직관했는데, 사보비치 오늘 경기 정말 심각할 정도로 못하더군요...
바로 골밑에 오픈 찬스도 못넣을 정도로....
오늘 경기 보면서, SK로 돌아간 헤인즈가 그리울 정도였습니다.
헤인즈라면 해결사로서 확실히 제몫을 해줬을테고, 그걸 바탕으로 운영해갔다면 오늘 경기 충분히 오리온이 이겼을거라고 봅니다.
아무튼 오늘 경기, 이번 시즌 제가 지금까지 직관갔던 7경기 중에서 가장 짜증나는 직관이었습니다.
어제 연장 혈전을 치르고 패하고 온 팀을 상대로, 그것도 외국인 선수도 한명이 빠져있는 상태였고,
4연패 중이었고, 거기다가 이번 시즌 DB 상대로 상대전적도 2전 전승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이 모든 어드밴티지를 스스로 차버리며 경기를 내줬으니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