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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평가에 대해 드는 의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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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5 19:49:48

1.신장이 작아서 국대에서 유럽선수들 수비할때에 문제가 생긴다.
--> 그럼 김선형 박찬희는 막 유럽선수들 잘 막고 그랬나요? 두경민 김시래 이재도는 허훈보다 국대에서 수비를 더 잘할까요?
국대는 애초에 있는 풀에서 잘하는 선수뽑는건데.. 불가능한 가상의 선수를 가정하고 허훈에게 그 잣대를 가져다 대는건 편견아닌지요?

2. 국대경험치가 허재 두 아들에게 몰빵되었다.
-->허훈선수본인이 국대경험이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긴 하는데.. 이 경험치란게 그렇게 막 크리티컬한가요? 그렇다면 국대다녀온 신인들은 기량이 막 다 쭉쭉늘어야 하는거 아닌지.. 그런데 허훈제외한 젊은 국대선수 이승현 김종규 최준용 전준범등등 중에 국대경험치로 눈에 띄게 성장한 케이스가 누군가요?

애초에 허훈이 이상한거죠.
허훈은 '저 유럽 선수들이 하는거 나도 국내와서 따라해봤더니 잘 먹히더라' 이렇게 인터뷰를 했는데 애초에 기본기가 좋고 재능이 특출나니까 그냥 보고 따라했더니 잘되는거지.. 그게 아무선수에게나 쉽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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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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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9 19:32:20
WR
2019-12-15 20:07:19

국대 경험치 때문에 허재가 허훈을 뽑았다라고 한다면 국대경험치를 먹으면 실력이 좋아진다는게 일반적인 명제여야하는데.. 저는 이게 일반론적인건지에 대해 의문이 듭니다. 이 명제가 일반론적이다라면 허훈뿐아니라 다른선수에게도 적용이 되어야하니까요

2019-12-15 20:09:57

국대를 가서 경험치 쌓아 실력 올리는게 아니라 원래 실력이 좋아지면 국대를 가는게 대부분이니까요

WR
2019-12-15 20:14:24

음.. 그렇다면 국대경험치때문에 허훈을 뽑았다는건 어쨌든 근거는 부족한 셈인건가요? 허훈케이스밖에 없으니까요

1
2019-12-15 20:29:13

예전부터 국대경험시켜주려고 일부러 대학생들 한명씩은 뽑았었습니다.

문성곤 전현우 양홍석 등 있어요. 그래서 허훈이 대학생때 계속 대표팀으로 뽑힌것은 이상한게 아닙니다만 프로가서도 계속 뽑혔고 어느순간 대학생들을 위한 자리는 없어졌습니다.  프로가서는 김시래나 이재도만큼 잘하지 못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소속팀에서는 못뛰었지만 국대에는 뽑혔었습니다. 또한 허재감독 인터뷰에서는 구체적인 이유보다는 단신가드가 필요했고, 자신이 책임진다고 해서 더 논란이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엔 논란이 되고 저도 반대했지만 어찌보면 허훈처럼 다른 젊은선수들한테 기회를 꾸준히 준다면 장기적으로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하게 되네요. 물론 당장의 성적은 안나오겠지만요.

WR
2019-12-15 21:11:07

저 문성곤.. 전현우 양홍석이 국대다녀와서 실력이 괄목상대하게 늘었나면 그건 아니거든요. 그런데 국대 경험치? 그것 때문에 무리하게 발탁을 했다는건.. 인과관계가 안 맞지 않냐는 거구요. 

 

오히려 밑에 어떤 분 이야기처럼.. 군대문제.. 아시아에서는 어렵다고는 해도

라건아가 귀화했고.. 어찌됬던 금메달 딸 확률이 조금은 있었으니 그것 때문에 무리하게 뽑았다고 비판한다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이라고 인정합니다.

2019-12-15 21:46:00

문성곤은 대학생때 두번, 전현우는 최종 엔트리에 안 뽑혔는데 2진으로 나간 대회에서 변기훈이었나 부상으로 대회 며칠전에 부상 당해서 대체로 딱 한번, 양홍석도 아시아컵에 딱 한번 뽑혔습니다. 허훈은 처음 대표팀 뽑히고 2년반 동안인가 최다 차출 2위인가 그랬습니다. 1위가 허웅이었고요. 자꾸 다른 선수들이 허훈만큼 늘었냐 그러시는데 애초에 허훈만큼 기회를 받은 선수가 없기 때문에 의미가 없습니다. 국대 경험치는 허훈 이전에 허웅이 고등학교 2학년 당시 최근 3년간 평득 6점, 고등학교 팀내 식스맨 선수가 평득 20점도 넘는 선수들 다 제치고 청소년 대표 선발되서 국정감사까지 갔을때부터 계속 나오던 얘기죠.

WR
Updated at 2019-12-15 22:49:13

그니까요.. 국대경험치=실력상승 이라는 게 허훈이외에 케이스가 있냐는 겁니다. 제 의문은.  허훈이외에 케이스가 그 전에 있어야 저 명제가 사실로 널리 받아들여진 상태였고.. 그때문에 허훈을 무리하게 국대뽑았다고 해야 말이 되는 거죠. 국대다녀와서 괄목상대하게 실력이 는 케이스가 허훈뿐인데.. 국대경험치때문에 허훈을 뽑았다는게 말이 안되잖아요.

 

국대경험치=실력상승 이 확실한 명제라면 젊은 선수들 너나 없이 국대가지못해 안달해야 하고 팀에서도 못보내서 안달해야 하는데 아니잖아요. 지금 국대는 그냥 명예직.. 젊은 선수들은 실력을 이 정도로 인정받았다는 증표.. 이 이상도 이하도 아닌거 같거든요. 

Updated at 2020-11-29 19:32:27
WR
Updated at 2019-12-15 23:34:19

친절하게 재질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애초에 농구대표팀에 차출되는게 그렇게 큰 메리트가 있는지에 대해 의문이거든요. 

 "국대 경험치를 몰빵해주면 실력이 는다?.. 과연 정말일까? "

이게 의문이 들어요. 

그리고 이 명제가 널리 받아들여지는 것도 허훈밖에 케이스가 없는데 이상하고요. 

 

이종현선수 같이 신체적포텐 만땅에 어릴때 부터 국대 빈번하게 차출된 선수도 보면..부상이 없을 때도.. 실력이 그렇게 는다는 느낌은 못받았어요. 

 

1
Updated at 2020-11-29 19:32:40


WR
1
2019-12-16 00:00:34

그렇군요 많은 도움이 되는 답글입니다.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20-11-29 19:3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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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9 19:32:54
2019-12-15 19:58:07

이번시즌의 허훈은 당연히 국대에 1순위로 뽑아가는게 맞다고 생각할 정도로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2번은 제쳐두고 1번의 경우 예전에 문제가 많이 드러나긴 했어요. 제 기억상 17-18시즌 이후 열린 농월 아시아 예선에서 홍콩과의 경기였던거로 기억합니다. 당시 허훈선수가 매치업된 180언저리의 홍콩가드에게 3점슛을 7개정도 먹히고 흔히 말하던 영혼까지 털렸던 경기가 있거든요. 이런 경기도 그랬고 허훈 선수가 나왔을 때 맨투맨 수비에서 상대가드들을 제어하기 어려워했던 기억이 많이 납니다.

2019-12-15 21:31:50

190쯤 되는 선수들이 허훈이랑 매치업 되면 노마크인듯 머리위로 삼점 몇번 꼽는거 보고 허훈으로 수비는 힘들겠구나 생각했어요

1
2019-12-15 20:01:47

유럽이 아니라 홍콩 상대로도 문제가 생겨서 말이 나오는거지 유럽 가드 못 막는다고 뭐라한 사람 있나요. 월드컵은 물론 아시아권 대회에서도 강팀 상대로는 거의 출전도 안 했고요. 이승현, 이종현등은 고려대학교에서 박찬희, 이정현, 허일영, 윤호영, 김현민 라인업의 상무까지 이기고 최준용, 김종규도 대학교 1학년부터 탈대학급 기량을 보여서 국대 선발된거지 허훈처럼 유망주라는 이유 하나로 뽑힌게 아닙니다. 전준범은 국대를 가서 성장한게 아니라 모비스에서 성장해서 국대를 간거고요.  고등학교 평득 5점으로 청소년대표 뽑힌 허웅이나 허훈만큼 기회를 받은 선수들이 없는데 이 둘만큼 국대 가서 성장한 선수 있냐 그러면 당연히 할말 없죠.

WR
2019-12-15 20:23:12

그렇군요.. 근데 제가 방송에서 들은 이야기하고는 좀 다르네요
허훈이 존스컵에서는 잘했지만 농월에서 유럽팀 상대로 그 신장으로는 안된다고 들었거든요.

2019-12-15 20:29:03

올해 존스컵 출전 팀을 보면 그나마 강한 팀이 대만 국대, 필리핀 용병 5명 있는 팀 (가드진은 대학 졸업한지 얼마 안된 선수나 필리핀 2부 리그 소속), 일본 U23정도였습니다. 일단 유럽 가드 상대로 수비가 되냐 안되냐를 떠나서 어느정도 사이즈는 비슷해야 매치업이라도 가능하니까요. 보통 로스터에 180대 선수가 한명 있을까말까 하죠,

2019-12-15 20:03:14

지금 허훈이 국대 뽑힌다면야 누가 토를 달겠어요?

하지만 그 당시 연대허훈은 기대치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어요. 현재는 박찬희가 폼하락이 심해서 비교하기도 민망합니다만

Updated at 2019-12-15 20:20:21

확실히 국대죠. 이제 허훈은

단 아직 주전은 김선형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2019-12-15 20:21:49

개인적으로는 국대 안뽑았으면 좋겠네요. 

할 말은 아니지만, 운(?)좋게 그 시기에 매~~~우 경미한 부상이라도..

WR
2019-12-15 20:25:56

그러게요. 이게 국대가 애매한게.. 어떤선수는 안가려고 한다는 소문도 많지만 양홍석같은 경우는 국대못뽑혀서 슬럼프까지 오기도 하고..
어떤 선수는 경험치 몰빵이라고 하고 어떤 선수는 혹사라고 하고..

Updated at 2020-11-29 19:33:01
1
2019-12-15 20:33:02

근데 그 당시 허훈 여론이 안좋았던것은 그 대회가 군면제가 달린 대회라는게 컸습니다. 허재가 자기아들들을 군면제 시키려고 한다는 여론이 생겼었죠

그래서 야구도 아시안게임 때 오지환, 박해민 같은 선수들이 욕 많이 먹었잖아요.

2019-12-15 20:40:01

네 맞습니다. 물론 야구랑 비교하는 것은 우습긴했죠. 야구는 거의 군면제가 유력한 종목이고 농구는 사실 군면제 받기는 어려운 종목이었으니까요. 그럼에도 면제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있으니 비난받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1
2019-12-15 20:43:14

그때도 저는 이 이유가 제일 이해가 않됬습니다. 

야구야 그럴만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 농구가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로 군면제를 장담할만한 수준인가요? 


1
2019-12-15 20:47:11

가능성은 낮지만 그게 0퍼센트는
아니었으니까 그랬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가능성을 떠나서 원래 군문제 관련해서는 우리나라가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인거죠

2019-12-15 22:59:27

굉장히 공감가는 게, 저도 당시 허재-허훈부자에 대한 비난여론에서 제일 황당했던 부분이 그 부분입니다.

1
2019-12-15 23:43:40

저는 군면제 때문이라면 허훈을 3X3 국대로 보내는게 더 좋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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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9 19:33:08
1
2019-12-15 23:50:26

뭐 결과론이죠... 그 때 결국 욕먹고 아들 군면제 실패한 덕에

허재는 국대 감독직에서 물러나고 예능인으로 승승장구 중이니까요 

(허훈 인터뷰 보니까 워낙 바쁘셔서 통화하기도 힘들다고...;;;)

Updated at 2020-11-29 19:33:15
1
2019-12-15 23:59:21

뭐 어쨋든 예전부터 사이즈가 좀 아쉽지만

허재의 재능은 허훈이 더 많이 물려받았다

포텐은 허훈이 더 높다라는 말들이 많았으니까요...

그렇기에 허훈이 1픽으로 뽑히기도 했었구요...

 

그 모습들을 올시즌에 제대로 보여주고 있구요...

 

뭐 이래저래 말들이 많았었지만...

박지훈 트레이드로 안양으로 보내고

허훈 몰빵으로 키워준 KT의 선택이 올시즌 현재는 빛을 보고 있죠...

 

서동철 감독의 농구 스타일과 허훈 & 양홍석이 잘 맞아가면서

KT가 요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1
Updated at 2020-11-29 19:33:20
1
2019-12-16 00:10:12

요새 KT 농구는 그냥 객관적으로 봐도 제일 재밌는 농구를 하죠...

 

죄송한 말씀이지만 재미 없기는 모비스, 삼성 농구가 좀 재미가 없기는 하더군요...

(그래도 모비스는 요새는 오카포 보는 재미가 생기긴 했습니다.

김국찬이 자유투 2개미스, 골밑 이지샷 미스, 클러치 턴오버까지 오늘

마지막에 대환장 파티를 하긴 했지만 오카포가 로드나 라건아 상대로 보여준

모습은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라건아도 오카포 때문인지 쉬운 이지샷도 놓치고 하더군요...

로드는 아예 바깥에서 겉돌고...

3쿼터에 KCC에게 롱2를 거의 강요하면서 모멘텀을 가져간 모비스는 인상적이었는데...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지난번 KCC와의 경기에서는 서명진이 역적이 되었던 것 같은데

오늘은 김국찬이네요...

김국찬이 자유투 2개만 다 넣었어도 거기서 파울한 라건아가 오늘 경기의 X맨이었는데..)

1
Updated at 2020-11-29 19:33:29
2019-12-15 20:39:13

그때 허훈은 뽑을 이유가 없었죠

2019-12-15 20:49:33

허훈 본인의 수비 문제에 대해서 절대 인정하지 않는 이유가 1번이죠..
자기 로테이션 수비 잘한다하고 맨투맨 수비 뚫리는거는 누가 막아도 뚫린다고 하든데.. 맞는 소리죠..
허웅도 그렇고 색안경이 심했죠..
허훈이 올시즌 국내 원탑급으로 잘해서 속시원한 감이 좀 있네요..

Updated at 2020-11-29 19:33:35
2019-12-15 21:10:02

애초에 대표에 뽑히면 안된다는 얘기가 하도 많아서 하는 얘기입니다..
다른 대안도 없으면서 한번 부진하면 아빠 백이라고 몰아세웠죠..
다른선수들이라고 항상 잘하고 그랬던거도 아닌데 허씨 형제한테 아주 심한 잣대를 들이댔던거도 사실이잖습니까..
허훈이 얘기했듯이 국대 경험이 큰 도움이 되서 지금 잘하는거 같다는거 보면 다들 좋아하듯이 젊은 선수들 뽑아서 키우는게 맞잖아요..

Updated at 2020-11-29 19:33:43
2019-12-15 23:56:32

결국 김시래, 두경민과 허훈을 두고 논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김시래도 사이즈가 작은 편이고 수비는 좋지가 않은지라 내버려두고...

두경민은 리그 MVP 까지 했었는데도 국대 고정으로 뽑히지를 못했었죠...

 

저도 감독의 개인 선호에 따라서 누구를 뽑을수도 안뽑을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허웅을 안뽑고 허훈만 뽑았으면 우리나라 정서상 

훨씬 더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겠지만...

둘 다 뽑으니 결국은 논란이 만들어졌던 것이라 봅니다.

 

그리고 지금은 허훈이 성장해서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그 때까지만 해도 허훈이 리그에서나 국대에서나 보여주는 모습은

솔직히 기대 이하이기도 했구요...

 

근데 저는 제 개인적으로 두경민 같은 스타일의 선수는 폭발력도 있고

버튼 그리고 이상범 감독을 만나면서 리그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그렇게까지 제가 선호하는 스타일이 아닌지라...

허훈을 뽑은 것에 대해서 이해는 합니다. 

Updated at 2020-11-29 19:33:48
2019-12-16 00:05:32

이 때 보니까 동메달 땄는데 8강에서 필리핀 이기고

4강에서 이란한테 졌고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대만 이기고 동메달 땄는데...

 

뭐 지금 현재 우리나라 전력으로 중국, 이란 이기고 금메달이

가능할까 하는 생각이 들긴 드네요...

 

농구 인기는 바닥을 치지만 대표팀에 대한 기대는 항상 높은것 같네요...

 

(그래도 농구 월드컵 때는 홈팀 중국 상대로 생각보다 선전했었네요...

뭐 그래도 지긴 졌지만...)

 

Updated at 2020-11-29 19:33:58
WR
Updated at 2019-12-15 21:16:33

수비 문제는 허훈 본인은 인정하지 않더라구요.

"자기는 어렸을 때부터 로테이션 수비해 왔다.. 로테이션 수비 전혀 문제없고 

일대일 수비도 잘한다고 생각한다.

유럽가드들 만나서 뚫리는건 자기 말고 누가와도 뚫린다.."

 

저 홍콩이야기가 자주 거론되는데 제가 그 경기를 못봐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국제경기에서 특정 한경기 가지고 허훈선수의 수비가 아시아권에서도 안통한다고 볼 수 있는 건지 모르겠네요 

Updated at 2020-11-29 19:34:03
2019-12-15 21:48:16

국대 당시에 과하게 욕먹긴 했죠. 두갱은 부상이었고 시래도 무슨 이유가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하지는 않네요. 근데 욕먹는 분위기가 한 번 형성되면 시비를 떠나 충분히 욕먹거나, 여론을 뒤집을정도로 활약해야 끝나더군요.

2019-12-15 21:57:30

허훈이 명단 발표때 부상으로 리그 경기 못나오고 있었는데 국대 경기전까지 재활하면 출전 가능하다고 선발된적 있어서 어쩔수 없을겁니다

WR
Updated at 2019-12-15 23:15:12

이 부분도 기억하는게..

부상인 선수를 국대에 차출해서 재활하면 출전가능하다...

 

이게 허훈을 "무슨 대표팀의 꼭 필요한 선수라고 그렇까지 해서 뽑냐" 라고 생각하면 특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요. 이게 특혜란 것은 국대가 무슨 정말 너나없이 가고 싶고.. 확실히 저기 다녀오면 실력이 늘고.. 인지도 확 올라가고.. 연봉도 확 올라가고.. 이런자리라면 이해합니다(축구 월드컵처럼). 근데 농구대표팀은 그런 자리가 아니지 않나요? 보통 부상입은 상태에서 대표팀에 뽑으면 백프로 혹사논란 나오고 소속팀에서도 항의할 겁니다. 저때 저는 오히려 허재감독 아들이라서 저런 혹사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있으니 뽑았다고 이해했고요. 

 


2
2019-12-16 00:01:30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지난 과거 허훈이 이렇게 리그에서 만개 하기 전에 정말 너무 연달아 국대에 뽑히는 과정에서 기회의 불평등 및 불공정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국대를 다녀와서 실력이 늘고 안늘고의 문제가 아닌, 형평성의 문제 입니다.

반대로 지금 허훈을 뽑지 않고 김시래 아버지가 국대 감독이 되어 지속적으로 김시래 이대성을 허훈 대신 국대로 뽑는다면요?

이제는 뭐 누가 뭐래도 뽑아가야겠죠. 그리고 다시 증명해야겠죠.
명확한 한계가 지속적으로 드러나면 감독이 선택해 봐야겠죠.
리그에서 잘 한다고 국제무대에서 무저건 잘 하는게 아닐수 있으니 꾸준히 기회를 주는데도 안먹히면 다른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돌아 가는게 마땅하다고 봅니다.

1
Updated at 2020-11-29 19:34:11
2
2019-12-16 00:30:05

허훈이 받을기회 송교창 양홍석 안영준 중 한명이 받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볼핸들러는 충분했으니까요.

5
Updated at 2019-12-16 00:46:41

이런 글 올라오면 국대 꾸준히 봐온 사람들을 허훈 까로 만들 수 밖에 없습니다.

허훈의 지금 퍼포먼스는 다들 인정하고, 예전 유소년 시절부터 아버지를 잇는 재능이 형보다 더 많다던 기대치를 충분히 충족시키고도 남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가대표 차출에서 기회의 공평성에선 비판과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허훈만큼 국대로 성장한 케이스가 있냐고요? 신장차를 포함한 피지컬의 한계 때문에 현재 뽑히는 자원들도 나름대로 돌파구를 만든 게 지금의 실력들입니다.

이승현이 고대와 프로 루키 시절 상비군에서 낙마시킨 게 힘이 동포지션 대비 장사지만 외곽이 없다는 거였습니다. 지금은 부상과 컨디션 문제긴 하지만 슛레인지가 길어져서 3P도 던질 수 있죠.

김종규 선수도 국대에서 달리는 빅맨이란 거 외에 공수 공헌도가 낮아서 김주성, 오세근, 이종현에게 출전 시간 밀린 뒤로 미들 레인지 장착하려고 몇년 동안 노력했고, 지금 3P 던집니다.

최준용 선수도 연대부터 꾸준히 뽑을때 다재다능하지만 슛없고 드리블이 높다는 단점 등, 가드 포지션으로 구분해서 차출될 때 말 많았습니다. 어깨 다치고 국대에 기용이 덜되는 최진수나 장신 가드를 꿈꿨던 정훈 발자취를 고대로 따라가지 않을까 우려도 있었습니다.

 

허훈은 아무리 쉴드쳐도 동세대의 비등한 선수들 대비 국대에서 경험치 먹인 것은 부정할 수가 없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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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9 19:34:17
2019-12-16 00:59:41

소속 팀에 D리그 팀도 없어서 실전 기회는 잡지도 못하고, 팀 훈련에서 연습 경기에서나 풀코트 뛸 수 있는 하위 라운드 선수나,

군대 상무로 못가거나 공익으로 복무 시 훈련할 곳도 없어서(스킬 트레이닝 활성화 전) 일반인 농구 게스트에나 끼던 농구 힘들게 하던 선수들이...

 

허재 아들이라고 당시 가장 실력 좋은 선수들 모아서 훈련하는데 끼워서 이것저것 보고, 겪고, 훈련하고, 대학팀에는 없는 트레이너에게 물리치료나 관리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어서 대학 일반 선수들 대비 "버스 태워졌다" 소리 들으면 뭔 반응이 나올 지 뻔히 나올 게 자명한 사실이죠.

2019-12-16 01:39:01

비약이 심하시네요. 위의 의견 대부분이 허훈이 충분히 뽑힐만 한 인재인건 인정하는거 아닌가요? 허훈은 농구도 별로 못하는데 빽으로 국대 갔다는 말을 하시고 싶은건가요?

2019-12-16 02:12:31

허훈 용산중, 용산고 시절부터 직관가시는 분들의 글이나 잡지 랭킹, 영상들도 챙겨 봤고 가드 주기설에서 김태술, 김시래 뒤를 잇는 스타 한명으로 데뷔부터 치고 올라오길 바랬습니다.

대학 유망주로서 뽑혔을 때는 당연히 그 때 풀 중에서 손꼽히는 자원이였던 것도 맞습니다. 유망주 차출이 없어지게 된 원인부면서 그 뒤로 주욱 실력과 부상 여부에 관계없이 뽑힌 게 문제죠. 실력이 없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실력이 있다 해도 빽으로 간 건 문제 삼으면 안됩니까? 감독의 성향 상 벤치부터 시작하는 3옵션 가드가 루 윌리엄스처럼 수비보다 공격을 풀어주는 자원으로 뽑아서 활용한다 치면 불만을 가져도 차출에 대해선 다들 수긍할 순 있습니다.

 

2019-12-16 11:52:24

Zephyros님은 빽으로 간것을 기정사실화 하고 계시고 있는데 저는 빽으로 간것보다 실력으로 간거라 생각합니다. 그 자리에 들어갈 사람이 두경민, 김시래인데 두경민은 부상+항명 김시래는 국제무대에서 활약미비로 뽑히지 않을 이유기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본인 생각을 너무 확신하는것 같네요

2019-12-16 12:15:11

두경민은 부상때문은 아닙니다. 엔트리를 뽑았을 당시 허리가 불편한 정도였고 경기까지 시간이 많이 있었죠. 허훈도 경미한 부상이 당시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김시래의 국제무대 활약미비는 허훈도 마찬가지였구요. 물론 빽으로 들어간거라곤 생각 안합니다. 그래도 다른선수면 한번 볼거 허훈은 2~3번 봤다 정도로 생각합니다.

2019-12-16 13:41:04

아래 하얀까망님 댓글로 답변 대신합니다.

 

허훈 부상과 무리한 차출 문제 언급 때 선수 선발, 차출권은 기술위원회(유재학 위원장 외 댓명)가, 선수 기용권은 감독(당시 허재)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2019-12-16 12:06:40

이런글 올라올때마다 쓰는 글이지만 당시에는 다른선수들보다 많은 기회를 얻은건 맞습니다. 이건 아무도 부정못하죠, 실제 경기를 들어가면 1분도 쓰지않고 로스터만 차지하는 경기가 많아 차라리 슛이나 수비중 하나라도 확실한 선수를 데려가 5분이라도 써먹었으면 했습니다. 하지만 달갑지 않은 시선에도 잘 성장해 이제는 당당히 진짜로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가 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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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6 12:33:05

후.. 당시 아들 두명 뽑는것에 대해 기술위원장 유재학과 마찰이 있었다고 이미 밝혀졌죠

(허재가 기술위를 방패로 삼으면서 기술위에서 선수선별에 아무런 문제 없다했으니 문제될께 아니다 했다가.. 나중에 정지욱 기자님이 평양에서 아들 두명 뽑는것에 대해 언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허재는 자기가 책임진다고 모두 묻어버린거구요. 인기없는 농구라서 문제 안된겁니다

(허훈을 뽑아서 가드 자원이 다 차자 허웅을 포워드로 뽑았죠...)

 

국대 사유화 한것에 대해 반성해야되여. 실드를 칠께 아니라 명백히 잘못된 결정이었고 그로 인해 국대 응원까지 보이콧하는 분위기였어여

 

지금이야 허훈 국대로 뽑아도 아무도 머라고 하지 않죠. 하지만 당시 허훈은 아직 국대선수로 뽑히기엔 많이 미흡했습니다. 지금 잘한다고 과거까지 미화해선 안됩니다. 당시 아들 두명 뽑아서 국대 사유화했던건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아니면 농구라서 가능한 이런일이 계속 생기겠죠

 

오늘 인터뷰 하나 떴더군요.. 허재 예능에서 잘 포장되고 있으니 농구로 복귀가능성 열려있다고... 대단하지 않습니까? 책임진다고 해놓고 달랑 사임하고 은근슬쩍 복귀가능성 타진까지...  농구니까 이래도 된다.. 언제까지 이런말 들어야 됩니까

kt
lg
19:59
 
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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