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여, 박지수 부상에 화가 나는 점 몇가지.
1. 사람을 갈아넣는 시스템, 그래서 조직이 결과를 내는 그지같은 한국 문화
-이동국이 그랬고, 하은주가 그랬고, 오세근이 그랬고...그 이전에 더 많은 선수들은 더 했고, 재능과 육체를 갈아넣으면서 승리를 강요당했고, 그로 인한 기량 저하와 인져리 프론 신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그걸보고 많은 사람들은 유리몸이라고 악플달기 바빴죠. 제발, 이제 이런 짓거리는 그만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제발 그만 좀 해 미친x 들아) 그리고 선수는 또 그걸 극복하기 위해 눈물을 흘리며 이를 악물고....하아.
....솔직히 프로 스포츠만 그런가요? 우리나라 현재 기업문화도 마찬가지죠. 아주 사람 보기를 개똥으로 압니다요.
2. 박지수는 이제 21살, 98년생입니다;;;
박지수가 적어도 20대 후반이라도 됐으면, 부상기사보고 그런가보다 하겠는데, 이건 좀 심한 거 아닌가요? 21살이면 솔직히 완전 애 아닌가요?; 피어나는 유망주를 관리해서 키워내지는 못할 망정, 이게 뭐하는 짓인지...지긋지긋합니다. 게다가 센터라는 포지션과 장신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정말 금이야 옥이야 다뤄서 포텐 만개하게 해야지. NBA에서 유망주 관리하는 거 좀 보고 뭐 느끼는 거 없나요? (자이온이 한국에서 태어났으면 이미 선수 생명 끝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박지수라고 생각하지말고, 21살짜리 여동생이 프로리그 두개 뛰고 국대까지 거의 풀타임뛴다고 생각하면, 제가 오빠거나 부모면 감독이랑 맞짱 뜨던가...억지로 라도 뜯어 말리고 싶네요.
한번 망가진 몸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글쓰기 |
wnba 그만 가고 wkbl에서도 철저하게 출전시간관리 받아야할거 같아요.
Wkbl평균출전시간 1위는 찾아보니 안혜지 선수인데 38분대였습니다... 여농은 선수관리를 너무 안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