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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수 선수의 이번 부상에 대해서...(기사들을 찾아봤는데... 부상 전부터 통증을 호소했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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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 01:17:48

 

 

 

 

[부상] '최악의 위기' KB, 박지수 오른 다리 부상으로 최대 4주 이탈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193848 

지난 8일 부산 BNK와의 경기 이후 우측 둔부와 대퇴부 사이 근육 통증을 호소, 12일 병원 검진 결과 파열 부상을 받았다. 급작스러운 부상이 아니라 최근 들어 통증을 호소했지만, 경기 출전에 큰 지장이 없었던 것. 하지만 8일 경기 이후 통증이 심해져 병원을 찾았고, 최대 4주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번 부상이 급작스러운 부상이 아니라 최근 들어 통증을 호소했었다고 하네요...

자세히는 안나와있지만 엉덩이-햄스트링 쪽 부상인것 같은데... 이쪽 부상이 한번 발생하면 고질적으로 발생하는 부상으로 악명이 높은데요...

그 농구잘하던 크리스폴이 컨퍼런스 파이널을 못넘게 만들었던 부상이 이쪽부상이고, 최근 급격히 노쇠화 오기 시작한 것도 시기적으로 이 부상에 시달리던 때랑 맞물리는것 같습니다...

175cm신장으로 nba에서 평득 29득 찍던 아이재아 토마스 전성기를 날려버린 부상이 이쪽부상이고...

카와이 레너드가 샌안토니오에서 마지막 시즌에 1년동안 난리났을 때 부상이 이쪽 부상이고...

부상 부위가 좋지 않은 부위인것 같은데... 관리좀 제발 잘하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파열이라는 단어가 나오고, 그리고 최대 4주간이라는 휴식기간도 이게 선수입장에서 넉넉하게 잡은건지, 구단입장에서 잡은건지 모르겠지만... 제발 꼭 확실히 완치되고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부위는 그냥 전 스포츠 통틀어서 고질병되기 너무 쉬운 부위인것 같으니까요...(찾아보니까 메시, 이니에스타같은 선수들도 이 부위로 자주 시달렸었네요... 농구에서는 최근에 위에 적은것처럼 안좋은 사례가 너무 많습니다...)

 

 

그리고 햄스트링이라고 한다면 주로 급격하게 방향을 바꾸거나 감속하거나 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고 하는데... 상식적으로도 그렇게 알려져있고... 지금 찾아본 네이버 지식백과에도 그렇게 나오네요...(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933587&cid=43667&categoryId=43667) 이게 보통 위에 적은대로 크리스폴, 아이재아 토마스, 카와이 레너드 같이 단신가드~스윙맨 같은 운동능력과 스피드를 급격하게 자주 사용하는 선수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부상인데... 박지수는 빅맨인데도 이 부상이 일어났어요... 제가 전에 썼던 글에서도 썼었지만...(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kbltalk&wr_id=290442&sca=&sfl=wr_subject&stx=%EB%B0%95%EC%A7%80%EC%88%98&sop=and&scrap_mode=&gi_mode=&gi_team_home=&gi_team_away=)

박지수는 지금 출전시간도 정말 많이 문제이지만... 팀에서 박지수에게 부여한 롤자체도 엄청나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인에, 여성에, 198cm의 선수를 무슨 수비전문선수 사용하듯이 너무 넓은 커버범위와... 공격에서도 거의 모든 공격에서 박지수가 관여되죠......(단순하게 말하면 박지수를 너무 많이 뛰게 합니다... 포르징기스, 보반 마리아노비치처럼 관리해주면서 그 선수들을 위해서 제대로 공격을 세팅해주고 써줘야할 선수를... 무슨 신명호 선수같은(신명호 선수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토니 앨런, 마커스 스마트 같은 수비전문선수, 수비스페셜리스트 선수 기용하듯이 그냥 코트에 풀어놓은거죠...) 박지수가 특별한 것은 농구선수 이전에 너무나 훌륭한 운동선수(athlete)라는 것인데... 지금까지 국내에서 박지수처럼 장신에 신장대비 운동 능력이 있는 선수는 존재하지 않았죠... 그냥 지금까지 박지수 재능에 의존해서 너무나 안이한 전술과 게임플랜으로 박지수에게 과부하를 실었던 것이 지금 조금 드러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링크했던 제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박지수를 제대로 활용할 역량이 너무나도 부족하기 때문에 그냥 박지수의 재능, 박지수의 향상심, 게임에 대한 열정에 기대서(이용해서) 더 기대하지 말아야할 정도의 운동량을 기대했고(암묵적으로 요구했고...) 지금 한국여자농구의 미래라는 선수를 이런식으로 쓰고 있네요...

 

 

그동안 kbl-talk게시판에서 안덕수 감독님에 대한 비판여론의 온도보다는 저는 개인적으로는 많이 낮춰서 얘기했다고 생각합니다...(그래도 비판은 많이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글에서도 정말 잘해줬으면 잘좀해주셨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서 적었었습니다... 원색적인 비난보다는 그래도 좋은점을 언급하려고도 노력했습니다...(몇시즌 전이지만 그래도 제가응원하는 keb하나은행 상대로 해리슨 선수 잘 봉쇄했던것도 언급했었구요... 위성우감독님 같은 조조같은 리더는 아니지만... 유비같은 덕장은 되실 수 있지 않나... 잘해주셨으면 좋겠다... 그런데 박지수는 제발 혹사안시켰으면 좋겠다... 이런내용의 글도 썼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여자농구국가대표 얘기와 박지수선수 부상 소식을 보니... 정말 아닌건 아니라고 누구는 얘기를 좀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박지수를 위한 공격 셋업 하나가, 단 하나의 셋업이 4년 동안 단 하나의 셋업도 만들어지지 못하고...(올시즌에는 국내선수만 뛰는 2쿼터에 박지수를 쉬게하더군요... 박지수로 공격하지 못하고, 박지수의 반사효과로 게임을 풀어간다는 반증입니다... 박지수의 반사효과로 쏜튼, 그리고 정말 얼마 안되는 국내선수 지원으로 게임하는 kb의 게임스타일이죠... 그래서 국내선수만 뛰는 2쿼터에 박지수를 쉬게합니다...) 박지수의 운동능력, 운동량과 센스에 기대어서 박지수에게 더는 기대하지 말아야할 에너지를 기대하고(암묵적으로 요구하고) 게임을 풀어가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정말 아닌거는 아닌것 같습니다... 정말로 이제는 다른분들께 조언을 구하시던지, 아니면 박지수에게 더는 기대하지 말아야할 정도의 에너지를 기대하지 마시고(암묵적으로 요구하지 마시고) 정상적으로 박지수를 기용하시면서 게임을 하시던지... 하셔야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토트넘에 무리뉴감독이 부임하고 게임플랜이 수정되어서 손흥민선수에게 굉장히 많은 활동량이 요구되자 팬들이 이제는 손흥민이 결정을 해야될 때가 아니냐고(이적)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의견들을 나누는 것을 봤습니다... 출전시간만이 문제가 아니라 출전하는 시간동안의 선수에게 부여된 롤, 선수를 활용하는 방식또한 얘기가 되어야 합니다...(물론 박지수는 출전시간도 엄청납니다...) 박지수는 정말 그렇게 박지수에게 더는 기대되야 하지 말아야할 에너지를 데뷔때부터 4시즌째 기대당하면서(암묵적으로 요구당하면서) 뛰고 있습니다... 이게 여자농구의 미래라는 선수에게 주어진 현실입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여자농구의 미래라는 선수를 무슨 김성근감독이 투수갈아넣듯이 갈아넣고 있습니다... 출전시간만이 아니라 위에 적은대로 출전내용도 문제입니다...

 

 

기자님들도 저도 국농 취재하시고 기사써주시는 기자님들 팬이고 너무 좋아하지만... 이런 부분에 너무나도 언급이 없으신게 너무나 아쉽습니다...... 지금까지 봤던 기사는 서정환 기자님이 써주셨던 기사나, 지금은 농구기자가 아니신 최기창기자님이 여자농구국가대표팀 관련해서 쓰셨다가 고소당하셨다고 했던 기사정도 제외하면(저는 이 기사는 직접 보지 못하고 이런 기사가 있었었다라고 전해듣기만 했습니다.) 보지를 못했던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아쉽습니다... 주목도가 굉장히 떨어지고 있는 wkbl이기때문에 기자님들이 얘기해주시지 않고, 문제제기 해주시지 않으면 팬들은 그냥 "와~~ 박지수 진짜 잘하나부다~~~" 하고 넘어갈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저만의 생각인지 다른분들도 공감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박지수의 지금 출전상황은 정말 김성근감독이 투수들 선수생명 갈아넣어가며 커리어유지하던 상황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박지수의 선수생명을 그렇게 희생시키고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지금 여자농구의 미래라는 선수가 처해있는 상황을 저는 이렇게 봅니다...(박지수가 kb스타즈에서 뛴 경기를 본 것 중에, 게임뛰면서 한번도 힘에지나게 쏟아부었다 라고 느끼지 않은 게임이 없습니다. 다른 선수들 경기후 얼굴표정이나 모든것을 비교해봐도... 그리고 박지수가 항상 게임후반에 가면 몸을 끌고다니다시피 하는정도로 힘에 지나게 매 게임 기용되던것... 다른 선수들중에 박지수선수처럼 그렇게 힘에 겹게 게임을 치르는 선수를 못봤습니다. 출전시간 많은 박혜진, 한채진 선수도 박지수처럼 경기후반에 그렇게 힘에 지나게 뛰고 있다라는 인상을 받은적이 없습니다.(박지수는 이선수들과 20cm씩 차이가 납니다...)(이 선수들도 분명히 조절이 필요할 것입니다...) 박지수는 매 게임 거의 그렇게 뛰고 있는것 같습니다... 쓰면서 생각해보니 여자농구의 미래라는 선수가 가장 혹사당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쓰고나서 글도 굉장히 어눌하고 이상하다고 생각하지만... 저도 이런 글... 굳이어 제 직업도 아닌 일에 제가 기자도 아니고 이런 글 쓰는것 큰 맘먹고 쓰는것이지만... 정말 아닌거는 누가 아니라고 말좀 해줬으면 해서... 그냥 써봅니다... 제가 좋아하는 농구에, 특히 여자농구에 좀 누구는 관심 좀 갖고 얘기해줬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봅니다... 사실 글 중간에 이번에 여자농구국가대표팀 올림픽 예선 마지막 경기, 뉴질랜드전에서 있었던 일에 대한 얘기도 적었었다가... 저도 고소당하는건 아닌지 하는 두려운 마음이 들어서 지우고 올리게 됬습니다...(세컨리바운드 이번주 방송 3부의 여자농구국가대표팀을 다룬 내용, 루키더바스켓 유튜브채널에서 2주마다 올려주시는 영상 가장최근 영상에도 나와있더라구요... 방송이나 영상에서 다뤄주시긴했지만... 이 정도면 기사가 나와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도 들었습니다... 기자님들도 사정이 있으실 거라고 이해하고 생각하지만요...) 이런 내용들을 접하다보니... 박지수같은 국보라고 불리는 선수가, 그리고 그렇게 너무 열심히 하는 선수가 도대체 어떤 환경에서 뛰고 있는건지... 어떤 상황에 처해있는건지... 생각해보다보니 너무 답답한 마음이 들었었습니다. 박지수 선수뿐만 아니라 여자농구대표팀선수들 전부와 그리고 우리나라 농구선수들이요... 해설위원님들 논란부터... 최근에 봤던 최준용 선수 인터뷰에서... 최준용 선수가 어린아이들 농구하는곳에 도와주러 갈 때마다 아이들 보고 흠칫흠칫 놀란다고 하더라구요... 자기 옛날 생각나서... 어떻게 자기를 가르쳐주셨던 지도자분들은 이렇게 작은 아이를 그렇게 때리셨을까... 하구요... 박찬웅 전 캐스터님이 본인채널의 영상이였는지... 오물묻은 슬리퍼로 뺨맞으면서 농구했다는 얘기부터요... 트라우마로 지금까지 선명하게 남아있다구요... 그냥 우리 사회를 보는것 같아서 너무 답답하고... 그냥 얘기해보고 싶었습니다......

 

 

 

 

박지수 선수 이번 부상관련 기사 링크

MVP 박지수, 근육 파열로 최대 4주 결장…KB 초비상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98&aid=0000030999


[부상] '최악의 위기' KB, 박지수 오른 다리 부상으로 최대 4주 이탈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193848


'4주 부상' 박지수 잃은 KB 안덕수 감독 "하나의 팀으로"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98&aid=0000031002


'박지수 3~4주 결장' KB스타즈, 키워드는 '위기와 기회'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351&aid=0000044742


박지수 부상에 KB스타즈 비상…WKBL 단독선두 도약 ‘경고등’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22&aid=0003422037

 

 

 

박지수 선수 관리에 대한 기사 링크

[서정환의 사자후] 왜 박지수에게 대표팀 선택을 강요하나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3836231

 

[서정환의 사자후] ‘국보센터’ 박지수, 국보다운 관리 필요하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109&aid=0003857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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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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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4 02:23:02

'한국농구 아니 선수들의 미래를 위해 내 현재를 왜 포기해? 선수가 어떻게 되든 말든, 한국농구가 어떻게 되든 말든 그거 나랑 무슨 상관? 성적 나와서 내가 재계약하고 돈 많이 받는게 중요하지. 그리고 우승하면 지네도 좋은거 아냐? 전술? 이기는 전술이 젤 좋은 전술이지. 그냥 시키는 대로 하면 우승하고 좋자나?'

'국가대표로 뽑히면 우리땐 죽기살기로 했는데 요새 애들은 뭐만 하면 빠지고, 근성이 없네. 나 때는 말이야 발목에 깁스하고 있다가 진통제 맞으면서도 국가대표 뛰었어. 국가대표가 장난인줄 알아?'

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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