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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창진 감독부터가 생각 정리가 필요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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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0:15:18

 

트레이드 및 외국인 선수 교체전까지 시행했던 KCC는 외부 평가에서 플레이오프도 못갈 팀으로 꼽혔던

구성이었습니다. 메이스 영입이 불발된게 아마 그 이유로 생각됩니다만

 

kcc가 초반에 보여줬던 움직임이 많은 농구, 궂은일을 마다 하지 않았던 농구는 

1. 메이스같은 볼 소유가 긴 파괴력있는 외국인 선수가 없다

2. 리온-조이 같이 볼 소유가 짧고 궂은일에 특화된 외국인 선수가 있다.

 

메이스가 있을 때 전창진 감독이 구상했던 농구가 무엇인지는 궁금하네요

송교창-이정현 그리고 돌아가며 제몫을 해주던 국내선수들의 활약은 메이스가 없어서 일테니까요

 

트레이드를 통해 라건아를 영입했습니다.

 

- 라건아만 선수들이 보고 있다? kcc 이전 농구 스타일은 외인 구성이 2번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 입니다.

  그런데 메이스만큼 득점이 확실한 라건아가 왔는데 왜 리온-조이와 뛸 때같은 전술을 가져가고 싶어하는지

  의문입니다. 게다가 조이를 로드로 바꾸었는데 로드도 한 온볼 하는 선수죠. 외곽슛도 심심찮게 던지고요

  이건 득점의 중심을 외국인 선수쪽으로 무게를 확 넘긴 트레이드와 교체인걸요

 

라건아를 받아온 건 안정적인 스코러를 원해서 이지 않습니까? 승리할 때는 궂은일 해주는 외국인 선수+

국내선수가 폭발력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인데 패배할때는 국내선수가 막히는 것이 문제이고 장기적으로

국내선수 과부화를 우려한거 아닙니까?  결국 안정적으로 자기득점을 꾸준히 가져올 선수가 필요했던거

아닙니까? 그래서 라건아 오케이 한거아닌가요

모비스 전술이 전부바뀌었더라 라고 말하면서도 라건아는 20-10은 해주는 선수죠

KCC는 또 당연히 다 바뀌었겠죠, 그럼에도 20점 언저리에 10리바운드는 해주지 않나요 ??


우려했던 점을 해소했더니 이제 그 전처럼 선수들이 움직이지 않는다니....당연한거 아닌가요....

라건아가 리온처럼 움직여주길 원하고 로드가 도시처럼 궂은 일 해주길 원하는건가요...??

 

모션오펜스가 언제나 정답은 아니에요,,,,이 전 구성에서 그것이 최선이었다면 지금 구성에 맞는

것을 해야하지 않을까요 ?  

모션오펜스여도 결국 누군가는 스크린을 확실히 걸어줘야 하고 누군가는 볼을 들고 수비진의 균열을 일으키며

파고들어주기도 해야하는건데...

그러기에는 외국인 선수 2명이 모두 바뀌었고 유현준-이대성-이정현-송교창 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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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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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0:17:50

이게 바로 라건아가 말했던 국내 지도자는 플랜A밖에 없다. 의 정확한 예시라고 봅니다.

2019-12-13 10:30:01

조이도시가 국내선수상대로 훅샷만 안정적으로 넣어줄수 있었다면 트레이드는 어쩌면 없었을거 같습니닺

2019-12-13 20:31:33

저는 조이도시는 생각이 1도 안나는데

리온이 많이 그립네요..

2
2019-12-13 10:55:35

 전자랜드 팬으로서 잘은 알지못하지만

그간 전창진감독이 하던 패턴을 대충 생각해보면

말씀하신 그 작전 하나뿐이고

그에 따라서 선수구성을 막바꿉니다

 

그래서 가끔 로스터가 작살나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결론이 우승이라도 한번하면 다행이고

안되면 그냥 나쁘게 말해서 런(?) 해버리는

 

전창진 감독이 나가고 난 팀들 대체적으로

암흑기 좀 있었던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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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1:15:54

이정현도 송교창도 공격을 해야 하는 팀에서 라건아와 이대성이 들어왔습니다.

심지어 로드도 들어왔네요.

공격해야 할 선수가 3명이 늘어났는데 공은 여전히 1개뿐이죠.

1개뿐인 공을 5명이 나눠 가지려니 문제가 생기죠.

지금 kcc라인업은 2k에서나 쓸 법한 라인업입니다.

이대성-이정현-송교창-로드-라건아....

게임에서는 엄청 좋은 라인업일지 몰라도 현실에서는 100% 문제가 생기는 라인업이죠.

메이슨, 리온 라인업에서 리온-조이 라인업을 바꿨다가 문제가 생긴거면

리온-조이 라인업을 바꿨어야죠.

 

전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었는데 1라운드가 지난 시점까지 해결을 못한거면

해결을 못하고 끝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2019-12-13 12:46:21

저는 라건아, 이대성 데려왔을 때 당연히 런앤건으로 전술변환하겠지 했는데 그냥 모션오펜스 그대로 쓰네요.

예전 이상범 감독 인삼공사 스타일로 이대성-이정현-송교창-라건아 축 삼아 런앤건하면 파괴력 쎌 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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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2:56:44

라건아는 스크린이나 2대2가 좋은선수가 아니죠. 장점이 1대1포스트업, 미들슛, 공리에 이은 풋백, 속공이라 보는데 kcc에서는 1대1 비중은 엄청줄었고 속공은 트레일러역할빼고는 빠르게 뛰어도 패스를 못넣어주니 선수가 안살아나요.
그리고 삼성 모비스 국대까지 자신의 공격이 1옵션이었어서 헤매는건 어찌보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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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3:28:42

공감합니다. 선수들의 장점을 살리는 농구를 해야하는데 모션오펜수가 새로운 선수들 장점을 살리는 전술은 아니라고 봅니다. 솔직히 송교창 선수도 큰키대비 힘이 약하지만 빠른발과 좋은슈팅을 가진 선수라 좀더 빠른 공격적인 전술을 가져가야할듯요. 라건아선수도 어제 11번의 슛에 17점 넣고 라렌선수가 21개 쏘고 25점 넣은걸 사람들 털렷다하지만 제생각엔 라건아 선수의 미들, 속공등 오히려 좀더 빠른농구로 슛 더 가져갓음 좋겟습니다. 야투률, 효율성은 스탯상으로 아직 제일 높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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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3 13:47:26

말씀하신 부분에 상당부분 동의합니다.

사람이 바뀌었으면 그 사람이 입을 옷을 바꿔야지, 옷에 맞춰서 사람의 사이즈를 바꾸려 하고 있어요.

이게 무슨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도 아니고 말이죠.

 

애초에 트레이드로 데려올 선수들의 성향이 이전에 데리고 있던 선수들의 성향과 확연히 다르다면, 당연히 이에 맞춰 가동할 수 있는 플랜이 준비되어 있었어야 합니다.

 

만약 그런 플랜도 없이 그저 자신의 플랜을 고집스럽게 밀고 나가고 선수를 그에 억지로 맞추려 하는 것이라면.... 전창진의 완벽한 오판이라고 봅니다. (흔히 어렵게 자수성가한 사람들에게서 그런 모습을 봅니다. 전창진도 전형적인 그런 케이스죠) 

 

덧붙여, 제가 딱히 이대성을 응원하는건 아니지만 (아니, 오히려 이대성같은 경기 스타일을 매우 싫어합니다만), KCC의 경기력이 안좋은 날이면 유독 이대성에게 집중적으로 그 화살이 쏠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고 우습기도 하네요. KCC가 안좋았던 경기를 유심히 뜯어보면 이정현, 송교창 등 다른 선수들도 못하기는 마찬가지이던데 말이죠.

 

KBL에 그다지 관심은 없지만, 이래저래 올 시즌은 우승팀의 향방보다는 모비스와 KCC의 행보를 지켜보는 재미가 있어서 국농보는 재미가 꽤나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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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2-13 14:23:08

모션오펜스로 초반 승승장구했죠

그러나 지는 경기들을 보면 패턴이나 움직임이 간파되고 결국 해결사가 필요한데 이정현과 리온의 2:2 패턴밖에 없으니 그것만 막으면 되니 뭔가 해결사가 필요했음 좋겠다 생각한 찰나

이대성 라건아가 들어오게 되는데 와 이건 지렸다 이건 모션오펜스 플러스 해결사 완성이다 생각했습니다.

확실치 않지만 제가 생각했을 때는 모션오펜스 플러스 이들의 해결사 역할을 바랬을 겁니다. 전창진은

솔직히 틀드전 KCC 지는경기의 패인 요인은 딱 한가지 해결사 부재였습니다. 

그런데 해결사를 영입하면서 그냥 해결사 왔으니 그들에게만 맡기고 해결사 가지고만 경기 운영할려고 하진 않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문제는 현재 모션오펜스도 안돼...애들은 멍하니 서있고 라건아한테만 공주고..

이도저도 안되고 있는 현실이죠. 

전 사실 라건아는 모르겠고, 이대성 만큼은 모션오펜스에 적응해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전혀 아니네요.

전창진이 진짜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는데...

이 둘을 델고 모션 오펜스 버려가며 이 둘의 능력으로만 헤쳐 나갈 생각이면 진짜 어려운 시즌 될 거라 생각되네요.  

지금 보면 KCC랑 그들이 잘 안맞는지 

딱히 그들이 잘하는 것도 잘 못하고 있고 해결사 역할도 못하게 되니 

 

오히려 지금 지나고 보니 이대성이나 라건아의 문제가 아니라 

조이도시를 로드로 바꾼게 현재 KCC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아요

어차피 로드가 없어도 공격할 놈들은 쌔고 쌨습니다. 차라리 KCC에는 궂은 일 하는 놈이 필요한데..

조이도시 투입될때는 모셔오펜스 쓰고 해결사가 필요한 시점에 적절히 라건아 투입해주고 

이게 더 조합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9-12-13 14:52:39

아무리 공격력이 떨어지는 용병이라도 지금 KCC에는 로드가 필요한게 아닌데

착각을 크게 한 것 같습니다.

 

2019-12-13 15:58:22

로드영입도 그렇고.. 궃은일해주는 사람이 필요한데 아쉽긴합니다.. 뭔가 다들 따로놀고 안맞는 느낌이기도하고 거기다가 좀 달리는 스타일로 했음 좋겠습니다. 라인업 자체도 잘어울릴거같은데..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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