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의 이대성...
일단 저는 kcc팬은 아니고 db팬임을 밝힙니다.
이대성-라건아 가 트레이드로 kcc로 팀을 옮기면서 이대성-이정현-송교창-라건아 라는 국대라인업을 꾸렸고, 언론이나 팬들 모두 강력한 우승후보라고 평가했죠. 물론 저도 그랬구요.
한가지 걱정은 이대성과 이정현 둘다 볼소유가 많은 스타일인데 공존이 가능할까 였는데 지금까지만 보면 저 두선수는 공존이 불가능 한거 같네요.
요즘 경기를 봐도 이정현과 이대성이 1쿼터,2쿼터 를 나누어 뛰더군요.
오늘도 이대성이 없는 1쿼터 유현준-이정현-송교창 라인업은 상당히 좋았어요. 특히 유현준 선수가 경기를 잘 풀더군요.
2쿼터 시작과 함께 유현준 ,이정현이 빠지고 이대성이 들어오면서 경기가 빡빡해지기 시작했는데
이대성선수 볼 소유 시간 길고, 자꾸 무리한 돌파에 이은 패스미스로 상대에게 쉬운 속공득점 허용, 다른 사람 찬스를 봐주기 보다 본인 터프 3점슛 시도를 많이 하더라구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른 선수들 슛기회는 줄어들구요. 성공률이 높으면 모르겠는데 오늘 2점슛 0/2 3점슛2/7 입니다.
kcc는 사실 이번 트레이드로 무조건 우승을 해야합니다. 우승하지 못하면 실패한 트레이드라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제 생각엔 kcc가 우승하려면 이대성을 철저히 식스맨으로 롤을 제한하거나, 타팀으로 트레이드 시켜야 가능할 거 같습니다. 지금처럼 하면 이대성으로 인해서 이정현,송교창 그외 kcc선수들의 플레이가 너무 죽는 느낌입니다.
타팀중 이대성을 원하는 팀이 있다면 트레이드를 시도해 보는걸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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