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린스는 많은 사람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너무 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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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2 15:42:35
리그 개막하기전에는
멀린스가 거의 퇴출 1순위 분위기였습니다.
여러 기자들이나 연습경기한 선수 코치들에게 가장 불안한 선수로 멀린스가 뽑혔고
모기자는 거의 멀린스 퇴출을 확실 시 하면서.. 언제 퇴출되느냐가 문제일 뿐이라고..
저 또한 1~2경기 보고 농구선수도 아닌 것 같다고 혹평했었습니다.
슛팅은 좋지만 볼핸드링이 너무 안 좋아서 드리블치다 다 뺏기고.. 자리도 못잡고..
1,2쿼터만 뛰면 헥헥거리는 모습이 제가 보아왔던 농구선수와는 달랐거든요.
근데 지금은 이런 평가가 무색하게 너무 잘하네요.
일단 혼자 뭐 해보려고 무리하게 하는게 없어졌어요. 드리블을 최대한 안치고.. 득점은 2대 2상황에서 롤하면서 간결하게 하는 득점이나 골밑에서 받아먹는 득점, 받아먹는 3점만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스크린에 신경쓰고.. 자기 공격보다는 외곽의 선수들에게 한타이밍 빠르게 패스해 주더군요.
자기가 뭘 하지 않아도 다른 국내선수들이 득점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자리만 열심히 잡고.. 스크린만 열심히 해주면 팀의 득점이 난 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쏜튼은 반대로 보이네요.
오히려 점점 무리하는 듯한 느낌.. 다른 선수들의 리듬이 좋은데도 불구하고 자기가 득점하려하다 턴오버하거나 확률낮은 샷을 던지는게 너무 빈번하네요.
암튼 멀린스는 참 농구선수에게 자기가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서 플레이를 하는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 한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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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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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여자친구가 한국에 있어서 더 파이팅 있게 하는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