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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팬서비스 논란이 있으니 생각나는 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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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0 18:02:59

 

 

최근 KCC사태 ---> 김승현 해설위원 발언 ---> 기자들의 라이브 비평 등이 이어지는걸 보니

프로 스포츠의 존재는 팬임을 농구계에서도 알아가는거 같아 한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년 전 안양 응원차 지방 플레이오프 경기까지 직관을 간적이 있습니다.

경기는 졌습니다. 그리고 원정팀(안양) 버스 앞에 팬들이 기다리고 있었죠 

그 분들이 다 수도권쪽에서 온지 원래 전주 거주하시는 분인지는 알길 없으나 승패와 상관없이

응원차 끝까지 남아계신분들 아니겠습니까

 

* 실명은 최대한 자제하겠습니다, 의미가 있겠냐만은....

 

1. FA로 KCC로 간 선수가 회색후드티 푹 눌러쓰고 부르는 소리고 뭐고 쌩 하니 버스로 탑승해버리더군요

  아무리 패했어도 참....   


2. KT로 이적한 후 선수생명이 불가능해진 선수 역시 버스로 휭,,,, 근데 팬 무리 중 그 선수를 아주 좋아하는

  여학생(추정)이 한 분 게셨습니다. 버스로 휭 한 선수를 밖에서 계속 부르더군요,,,,선물까지 들고 말이죠

  안쓰러웠는지 버스 기사님이 본인에게 주라며 전달해주겠다고 받아가셨습니다(전달 하셨겠죠)

  

 근데 그 선수 나와서 감사합니다도 안하더군요,,,, 이 때는 좀 화가 났습니다.

 이건 팬 서비스 영역이 아니라 인간 대 인간으로 누가 나에게 선물을 주면 최소한 누가 주셨나요 

 감사합니다. 이건 서비스가 아니라 기본 예의가 아닙니까...

 

3. 양희종 선수가 나옵니다. 와~~ 양희종 선수.... 하는데

  전 이 전에도 안했지만 은퇴순간까지 무조건 양희종 선수 응원합니다. 싸인 해주며 감사합니다 이 말 해준

  제가 있던 시간 내 유일한 선수였습니다.

 

 

박세운 기자가 경기장 안에서와 밖에서는 다른것이다 라고 말했는데 어느정도 공감했습니다.

그 분들이 욕하는것도 아니고 기다리는 팬들은 졌어도 환호해주며, 그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건 당연하다의 늬앙스로 기억합니다

 

경기 보러 온 팬들에게라도 좋은 기억을 많이 남겨주는 선수들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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