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영신매치, 앞으로는 어느 팀들끼리?

지난 16-17 시즌부터 KBL은 매년 12월 31일 오후 10시 및 11시에 농구 영신매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SK와 오리온이 16-17 (고양), 17-18 (잠실학생) 두 시즌동안 10시 경기로 영신매치를 치렀었고, 딱 경기가

끝나고 나서 1월 1일 새해를 맞이했던 바 있었죠.

작년엔 LG와 KT가 창원에서 11시 경기로 치렀었고, 하프타임때 1월 1일 새해를 맞이하고 3쿼터를 진행했던바

있었고요.

이번 시즌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KT와 LG의 맞대결로 12월 31일 영신매치가 예정되어있고, 다만 작년과 달리

이번엔 창원이 아닌 부산에서 치를 예정입니다.

첫 두 시즌간은 SK와 오리온이 홈/원정을 돌아가며 치렀었고, 작년과 올해는 LG와 KT가 마찬가지로

홈/원정을 돌아가며 치르게 됩니다.

영신 매치 아이디어에 대한 생각은 다들 어떠신지요?

그리고 앞으로도 영신 매치가 치러진다면, 어떤 팀들간의 매치업이 좋을지요?

일단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고 보고 있고, 앞으로도 12월 31일마다 영신 매치가

계속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다만 팀들에 한해서는 이미 SK, 오리온, LG, KT 네팀은 경험을 해봤기 때문에, 나머지 여섯 팀들에게도

기회가 주어지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다음 시즌부터 한 매치업당 두 시즌 동안 홈/원정을 번갈아가며 진행하고,

그 다음 시즌부터는 다른 매치업으로 진행되고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KCC 이지스  vs  현대모비스 피버스

- 전통 명가들 및 가장 챔프전 우승을 많이 한 팀들간의 맞대결

- 현대가 팀들간의 빅매치

- 색깔도 네이비 블루 (KCC) & 빨강 (현대모비스) 상반되는 컬러 간의 맞대결

삼성 썬더스  vs  KGC 인삼공사

- SK vs 오리온 매치업처럼, 서울 vs 경기도 매치업

- S-더비와 비슷하게 파랑 (삼성) vs 빨강 (인삼) 매치업

- 16-17 챔프전 당시 양팀간의 뜨거웠던 열기

전자랜드 엘리펀츠  vs  DB 프로미

솔직히 전자랜드와 DB의 맞대결에서는 뭔가 흥미를 돋굴만한 매치업 명분이 안떠오르네요 

앞서 KCC vs 현대모비스 매치업과 더불어, 삼성 vs KGC 매치업을 이미 써버려서 남은 두팀인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