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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병행하려는 삼성 김진영, 고민케하는 조기진출의 양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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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20:35:29

대다수의 졸업 예정자들이 이처럼 졸업 절차를 밟고 있는 가운데, 김진영은 고민이 많다. 고려대 3학년에 재학 중 프로  조기진출을 결정했지만, 졸업이 문제. 농구선수로서의 꿈은 이뤘지만, 졸업장 역시도 받고 싶은 학구열도 가지고 있기 때문.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일반인은 물론 직업 생명이 짧은 선수들에게도 있다.

 

다행히 학교 측과 이야기가 잘 돼 김진영은 3학년을 마치더라도 자퇴가 아닌 휴학생 신분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지난해 고려대 2학년 신분으로 프로에 조기진출한 김준형은 고려대 학생 자격이 박탈, 결국 자퇴 처리됐다). 

 

삼성은 김진영과 이야기를 나눠봐야 할 것 같다고 입장을 전했다. 선수의견을 무시하고, 훈련에 집중하라고도 할 수 없고, 김진영 입장에서도 구단에 일주일에 몇 차례 수업을 듣기 위해 훈련에 불참하겠다고 말할 수도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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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로 나오면 대학특기생신분은 포기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삼성도 고민이 많겠네요
1라운드로 뽑았더니 학교다니겠다고 하고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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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11-29 16:41:53
Updated at 2019-11-17 20:44:35

3학년 마치고 얼리 + 졸업까지 생각한걸 보니 삼성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이정석이 생각나네요. 제 기억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으나, 이정석은 비시즌에 수업 들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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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20-11-29 16: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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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20:43:36

솔직히 이건 아니라고봐요 이미 계약도 했고 드래프트까지됐는데 이런식으로 하는게 어디있나요 이럴꺼면 얼리로 나왔으면 안됐죠 프로선수라는 자각을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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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20:50:44

222    그렇게 학업이 중요했으면 안 나왔어야죠. 프로가 우습나... 

1
2019-11-17 21:15:16

저도 동감입니다. 얼리로 나온 선택을 했으면 그걸로 끝인데..

2019-11-18 02:44:44

저도 아침에 그 기사보고 잠시 어이가 없더군요. 아빠 믿고 역대급도 아닌 신인이 저렇게 건방떠나 생각도 들고요. 얼리로 나온건 자기 선택인데 구단에서 먼저 권하는것도 아닌 상황이고 팀도 포가 난으로 용병에게 맡기는 상황에 졸업장 따게 해달란건 철딱서니 없는 소리죠. 초장부터 너무 맘에 안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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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20:46:53

이게 선수를 이해할 수있는문제인가요?
자기가 얼리로나왔으면서 혜택은 다받고싶다니 어이가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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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20:57:05

학업에 미련이 남았으면 얼리를 하지 않는 것이 더 바람직했겠네요. 프로가 된다는 것은 더 이상 학생이 아니라 구단으로부터 연봉을 받는 직장인이라는 의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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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21:16:11

 인생 하고싶은거 어떻게 다하죠.. 고대는 그래도 나중에 재입학 받아주는거 같던데 (주희정) 

그것만해도 엄청난 혜택인데 아직 너무 사회를 모르는거 같네요 

운동만하고 프로가서 사회를 잘 몰라서 그런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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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7 21:25:39

이러면 얼리를 나오면 안되지. 

1
Updated at 2019-11-17 21:34:57

재가 김진영 선수의 재능을 가지고 있다면 자퇴할텐데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는 건 아니겠죠. 재능이 있다고 농구선수로서 반드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으니까요.

저도 지속적으로 KBL 게시판에 "고등학교, 대학교 재학 중에 압도적인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 얼리로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글/댓글 많이 남겼지만, 좀 더 생각해보니 단순하게 다루기 어려운 문제더군요.

앞서 말씀 드렸듯이 재능이 있다고 농구선수로서 무조건 성공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승승장구하다가 부상 한 번에 은퇴 수순 밟아야할 수도 있고요. 평생 운동만 해온 사람이 운동을 그만두면 뭘 할 수 있을까요. 게다가 한국 사회에서 대학 졸업장도 없다? 집안이 부자가 아니라면 실패 했을 때 리스크가 너무 큽니다. (그러나 김진영 선수가 이런 불안감 때문에 학업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처럼 어린 선수가 바로 성인무대에 도전하기에는 너무 가혹한 사회 환경(학벌 차별의 존재, 실패를 전혀 용납하지 않는 분위기와 제도 등등)에서 "재능 있으면 얼리로 나와라."라고만 말하는 게 미안하기도 합니다...

물론 김진영 선수가 이제는 계약까지 마친 상태니 프로 선수로서 전념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여전히 재능있는 선수들이 얼리로 드래프트에 도전하는 걸 지지 하지만, 이번 김진영 선수의 사례는 여러가지 논의 거리를 던져주지 않나 싶네요.

2
2019-11-17 22:17:56

물론 김진영 선수의 경우는 느낌이 조금 다른 케이스에 속한다고 보기는 하지만 

그 외 얼리나 조기 진출에 대해 말씀해주신 부분들은 많이 공감합니다 

 

심지어 탑티어급 재능이 아니더라도 

어느정도만 재능이 있더라도 무조건 얼리로 나오는게 정답이라고 하는 경우도 봤는데 

그 이유중에 빨리 나와서 실패하면 그만큼 다른 길을 찾기도 수월하다는 식의 

이야기도 봤었던것습니다  

 

이게 얼핏보면 해당 선수의 재능을 자칫하면 썩힐수도 있는 부분이 우려되고 아까워서 

정말 선수 본인을 위해서 하는 말 같고 

제 3자의 시선에서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보고 이야기해주는것 같지만 

직접 운동하는 입장에서 들으면 

그렇다고 그런 말 하는 사람들이 그 실패 이후의 삶을 책임져줄것도 아니면서 

당사자들의 꿈을 하찮게 보고 남일이라고 쉽게 말하는 느낌으로 다가올수도 있거든요

 

개인적으로는 얼리나 조기 진출을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하는 사람중에서

제대로 운동 해본적도 없는 경우도 많은것 같다고 느껴졌었고    

실제로 오히려 직접 제대로 운동을 하고 있거나 해본적이 있는 사람들은 

이런 말들을 그렇게 쉽게 꺼내거나 단정짓지는 못하죠 

 

저 역시 재능있는 선수들의 빠른 프로 진출이 바람직하면 바람직했지 

잘못되었다고는 생각지 않는 입장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게 무슨 좀 해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휙하고 방향만 틀면 

그대로 다시 다른 방향으로 수월하게 달려갈수 있는 쉬운 일도 아니고 

어쨌든 그 꿈 그 한길만 바라보고 자기의 인생을 걸고 달려가는 선수들에게 

조기 진출이 실패나 무산되었을 경우의 마땅한 대안이나 

애초에 조기 도전할수 있는 그 어떤 환경적인 도움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무작정 조기 진출을 장려하는 분위기만 형성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3
2019-11-17 21:53:16

들리는얘기로는 삼성구단이 엄청 화난걸로아는데.....
이건아니죠 이런것때문에
구단서 얼리 싫어할듯합니다
프로이고 사회인데 김진영선수는 장난하는거죠

2019-11-17 22:02:36

구단이 화날 만 하죠. 무려 로터리픽으로 지명한 의미가 없어질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Updated at 2020-11-29 16:42:05
2019-11-17 23:02:26

앞으로 얼리 하려는 선수들은 김진영 때문에 피해를 볼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이건 아닌데

2019-11-17 23:20:15

 삼성이 화났다는 이야기는 어디서 나온 이야기인가요? 어쨌든 팀하고 합의한다면 충분히 선택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2019-11-18 01:03:38

아니 몇 일 안 남은 학기만 마치겠다는 건데 솔직히 주전으로 즉전감 아니면 상관 없죠 주 감독님처럼 하겠다는 건데 한 달만 더 다니면 되고 그 마저도 하루 종일 빠져야 되는 것도 아닌데

Updated at 2020-11-29 16:4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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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8 01:30:21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는 것이 성인이죠

1
2019-11-18 02:51:14

본인 기량에 자신있어서 얼리로 나온거 아닌가요? 프로에서 성공 못할수도 있으니 졸업장은 따야한다면 드랩참가 1년 늦췄으면 됩니다. 작년 꼴찌팀이에요. 천기범이 기대보다 성장이 정체된 팀사정상 김진영에 기대가 클수밖에 없는데 팀에 빨리 녹아들 생각 안하고 프로 오자마자 자기 스펙 관리 먼저 신경쓰는 모습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저런거 보면 김유택이 평범치 않은 가정사가 있다보니 아들을 철부지로 키운건 아닌가 생각도 들 정돕니다.

Updated at 2020-11-29 16:42:19
2019-11-18 18:19:35

이기적인거아닌가요 김진영 선수가

얼리하지를 말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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