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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경기 모두 어김없이(?)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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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6 22:57:47

오늘 오후에 개인 일정이 많아 이제서야 오늘 치러진 세경기 하이라이트들을 모두 돌려보고 평 올려봅니다.

경기를 라이브로 본게 아니기에 모든 세부적인 사항들을 알수는 없지만, 오늘 세경기 결과들도 개인적인 팬심에서 나쁘지 않은데다가 경기력도 그리 나쁘지 않았던거 같습니다.

거기다 결정적으로, 이번 시즌은 확실히 예전 시즌들에 비해 아무리 상위권 팀이라도 아차 방심하면 아랫순위 팀에게 손쉽게 당할수도 있는 종이 한장 차이의 경기력이 많은거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예외는 아니었고요.



우선 3시 경기는, 삼성이 정말 짜임새가 많이 좋아진 느낌이었습니다.

다만 옥의 티라면, 아무래도 델로이 제임스가 아닐까 싶네요.

제임스만 어떻게 좀 나아지거나 보다 나은 외인으로 바꾼다면, 삼성은 아마 더 좋아질수도 있다고 봅니다.

아무튼 경기는 막판까지 엎치락뒤치락, 아주 재밌었습니다.



5시 두경기중 하나인 LG와 제 응원팀 오리온의 창원 맞대결도 연장승부까지 가서 한점차로 오리온의 승리로 끝나는 접전이었습니다.

시종일관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적이 없었고, 4쿼터 종료 직전 LG가 한점차 리드시 오리온의 자유투 시도를 사보비치가 첫번째 샷에 실패했을땐 이대로 지나 싶을 정도로 살떨리더군요.

두번째 샷이 들어가 동점이 되고 연장승부에서도 팽팽하다가 결국 이현민의 3점이 결정적인 승리의 발판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어쨌든 경기 자체는 아주 접전이어서 재밌었고, 오늘은 장재석은 물론 사보비치도 외곽 영점이 잡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또다른 5시 경기이자 최근 맞트레이드 주인공인 현대모비스와 KCC의 맞대결도 진짜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많은 경기였습니다.

이대성이 난생 처음으로 타팀 유니폼을 입고 울산으로 돌아와 친정팀에게 대적하는 모습이 많이 낯설더군요...

라건아야 이미 삼성 시절 그리 해봤기 때문에 낯설지는 않았고요.

오늘 경기, 초반 현대모비스가 작정하고 치고나간 경기를 후반전에 KCC가 역전승하는걸 보고, 역시 스쿼드 클래스가 있다는걸 보여준 느낌이었습니다.

현대모비스도 비록 역전패하긴 했지만, 여전히 경기력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은 편이라 앞으로도 많은 가능성을 보여줄거 같다는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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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11-16 23:14:22

삼성이 포가다운 포가가 없으니 포가용병을 쓰는 사치를 부리네요. 델로이 시즌초반에 비하면 많이 좋아진건 사실입니다만, 삼성은 그래도 빅맨용병이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김준일 부상이라도 생기면 그때부턴 골밑에 세울 애가 김한솔 하나에요. 이상민이 김준일 군대간 동안 빅맨 라틀리프 하나만 줄창 돌리니 그 금강불괴도 시즌중후반에 한참을 쉬었죠. 그러니 김동욱이 골밑 지키더구만요. 게임이 될리가 없죠.

2019-11-16 23:34:29

엘지 경기가 직관하면서 심판 콜로 "뭐야?"소리가 나온 건 첨이네요. 김도명 빼고 두명은 계속 개판치더니 마지막에는 이긴 경기를 파울을 안 불러서 승리를 날리네요. 선수들 으악하는거 이해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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