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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이대성, FA로 현대모비스 복귀 가능? NO,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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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19:28:54

이대성은 지난 6월 보수(연봉+인센티브) 계약에서 현대모비스가 애초 제시한 금액보다 훨씬 적은 1억 9500만원에 계약했다. 이대성은 1억 8000만원을 원했지만, 구단에서 타 구단 선수 계약 정보를 얻어 보수 순위 30위 안에 들어가지 않는 최대 금액을 제안했다.

비보상 FA는 기량보다 훨씬 더 높은 보수를 받는다는 건 이미 증명되었다. 선수 등록 후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되었던 이대성의 다음 시즌 예상 보수는 화두 중 하나였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FA 선수들은 곧바로 모든 구단과 협상을 할 수 있다. 기존에는 원 소속 구단과 협상한 뒤 많은 보수를 제안한 타 구단으로 이적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원 소속 구단과 협상 없이 모든 구단과 만날 수 있다. 적은 보수라도 자신이 함께 뛰고 싶은 선수가 있거나 평소 가고 싶은 구단과 계약 가능하다. 기존처럼 최고 보수 제시 구단으로 이적해도 된다.

이대성은 KCC로 이적 후 보수를 낮춘 이유는 현대모비스를 떠나려는 마음보다 보수 협상에서 주도권을 쥐고 싶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대성은 FA 자격을 얻어 현대모비스와 협상할 수 있을까?

KBL 규정상 불가능하다. KBL은 이적한 선수는 1년 간 원 소속 구단으로 복귀를 금하고 있다.

이는 2004년 1월 17일 R.F. 바셋과 무스타파 호프의 이적 후 적용된 규정이다. 당시 KCC는 바셋을 데려오는 대신 무스타파 호프와 국내선수 드래프트 지명권을 모비스에게 내줬다.

KCC는 찰스 민렌드라는 최고의 외국선수에도 골밑이 허약한 약점을 가지고 있었다. 바셋이 가세할 경우 챔피언 도전이 가능했다. 이 트레이드 발생 시점이 트레이드 마감하는 날, 즉 4라운드 종료일이었다. 모비스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힘들어지자 KCC 밀어주기 트레이드를 한 것이다.

문제는 해당 시즌이 끝난 뒤 바셋과 호프가 다시 모비스와 KCC로 복귀하는 조건이었다. 출전 기회가 적은 선수에게 출전 기회를 주던 임대 트레이드다. KCC는 5,6라운드와 플레이오프까지 바셋을 활용한 뒤 모비스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다.

KBL은 2004년 4월 23일 이사회를 통해 이적 등록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전 소속 구단으로 재이적을 금지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시즌 막판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울 경우 특정팀을 밀어주는 트레이드를 못하게 막았다.

만약 이대성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현대모비스로 복귀한다면 바셋보다 조금 이른 시기에 KCC의 우승을 위해 이적한 것과 비슷한 상황이 된다. KBL 규정은 이를 방지하는 것이다.

일각에서 FA 선수는 이적 후 1년 간 원 소속 구단 복귀 금지 규정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KBL 확인 결과 FA 선수까지도 이 규정 적용을 받는다.

https://m.sports.naver.com/news.nhn?oid=065&aid=000019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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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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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19:37:58

팬심으로 언젠가 돌아와서 모비스에서 우승한번더 했으면 좋겠습니다...(유감독님 계실때면 더 좋겠네요)

2019-11-15 19:46:04

FA가 FA가 아니네요

3
Updated at 2020-11-29 16:37:02
1
2019-11-15 20:47:55

개인 팬심조금 낼께요.
절친 장재석 선수하고 뛰는 모습도 보고싶어지네요. 모비스는 당연하다 생각했습니다.
Fa 대박!
더 자신에 농구를 하길 응원하겠습니다!

2019-11-15 21:14:10

야 이건 또 뭔가요 정말 규정 뭐같이 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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