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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자 여자농구대표팀 5년만의 중국전 승리 게임 주관적인 리뷰, 후기 글 (주의)(코칭스태프 비판 내용 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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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4 22:22:05



 
주관적인 후기입니다... 쓰고 나서 올리지 말아야지 하다가... 감독님 인터뷰보고 올리기로 생각했습니다. 확실히 게임시작 전에 감독님은 게임 던진거 맞고, 게임중에 이기기로 생각을 하셨고...
저의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후반부터 우리나라팀 공격의 플랜이 확 바뀌었는데... 프리랜스오펜스, 얼리오펜스 라고해야되는지 아무튼 프리하게... 많은 패턴, 세트플레이를 하지 않고, 전반에 플레이하다가
후반부터 많은 패스, 세트플레이, 포스트볼투입을 하기시작했는데... 한국농구 특유의 패턴플레이, 세트플레이, 모션오펜스만을 바라보고, 볼을 가진 선수는 공격의지를 완전히 잃어버리고(자세부터 시선까지 누가봐도 공격의지가 없고, 패스할곳만을 찾는 시선과 자세...), 그 패턴의 끝만을 바라보며 패스만을 보고(노리고)(흡사 유도훈 감독님이 지적한 '떡사세요'의 상태) 플레이하는 모습들이 일관되기 시작하는데...
이 게임플랜의 변화를

1. 3쿼터부터 본격적으로 달라지는 강팀과의 경기에서의 양상변화(강팀인 상대편이 하프타임에 전술을 정비하고 온다던지)로 인해 수비강화 등 상대팀의 요인으로 인해 우리가 공격플랜을 바꾸는 경우
2. 우리팀 선수들이... 전반을 하고나서 "아 이건 잘못된 농구지...!!" "패스를 돌려야지 패스!! 모션오펜스!! 세트오펜스!! 포스트볼투입!!" 이렇게 생각하고 스스로들 그렇게 노렸다던지
3. 코칭스태프쪽에서 하프타임에 후반부터는 모션오펜스와 세트오펜스, 포스트볼투입을 강하게 지시했다.

저는 1, 2, 3 다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3번을 생각을 많이 했고, 특히 후반부터 유난히 두드러진 중계를 통해서도 들려진 이문규 감독님의 야!! 야!!! &^*%&^%&^ 같은 고함치는소리 윽박지리는 소리라던지
선수들이 아예 공격의사 없이 전형적인 한국농구의 패스만보면서 패턴의 끝만 바라보며 패스하는... 그런 플레이가 연발되었던것들이... 3번이라고 의심하며 글을 썼습니다.

그냥 직접적으로 말하면 코칭스태프가 게임을 던지고 들어가서(인터뷰에서도 밝혔듯 중국전은 버린다, 뉴질랜드전을 노린다.) 코칭스태프의 잘못된 게임플랜으로부터 자유했는데(전반까지는), 후반부터는 코칭스태프의 게임플랜이 적극적으로 개입되면서 게임이 망가지기 시작한게 아닌가 생각을 했습니다.
결국 후반에도 대부분의 득점이 전반과 마찬가지로 박혜진의 결승득점을 포함해서, 드리블기반, 핸들러의 판단 기반, 핸들러 기반한 득점이 대부분이였고 패턴이 성공하는 장면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글에서 패스돌리다가 컷인을 성공하는 장면이 없다고 했는데... 김정은 선수인터뷰에서 컷인을 많이해야한다고 언급하는데... 바로 되에 돌파를 언급하는 부분, 그리고 국내선수들이 드리블 돌파를 '짤라들어간다'라는 표현으로 혼용하는것으로 미뤄볼때 여기서 김정은 선수가 말한 컷인은 돌파를 말한게 아니였나 생각을하고, 실제로 문자그대로 그 단어가 가리키는 '컷인'을 노렸다고 해도 그게 성공한 장면은 거의 없었습니다.... 아마 김정은 선수도 돌파를 얘기한것이 맞다고 생각됩니다. 뒤에 나오는 문장을 생각해봐서요...

2-3 디펜스의 성공에 대해서도, 2-3 디펜스는 국내농구선수들이 농구를 시작할때부터 프로에 온 지금까지 평생하던 디펜스인데 이게 잘됬다고 코칭스태프의 공이라고 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지만 김정은 선수도 코칭스태프에게 공을 돌렸듯... 이부분은 잘생각한게 맞다고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밑에도 적었지만 2-3디펜스 에서 로테이션이 정말 잘됬지만, 지속적으로 같은 자리에서 3점 오픈찬스가 나는건 어쩔수 없는 재능차이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찬스라고도 생각이 들었었고, 계속 포스트에 쉽게 볼투입이 되는데 트랩, 더블팀 을 하지 못했던것도 재능차이에 의한(신장과, 체격, 기술, 가드들의 3점때문에 트랩을 쉽게 못갔다?) 어쩔수 없는 것인가? 라고 밑에 적긴 했는데... 세부적인 전술은 역시 없었던것 같기도 합니다.

감독님이 인터뷰에서 말씀하셨듯이 선수들이 잘해서 이긴경기라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코칭스태프의 의지가 갑자기 적극적으로 개입된것이 아닌가 싶은 3쿼터부터 게임이 급격하게 망가졌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개인적으로 3쿼터부터 갑자기 한국 농구 특유의, 패턴, 세트플레이만을 노리고, 공을 소유한 선수는 공격의지가 전혀 없고 그 패턴의 끝만을 바라보며 패스만 보는(노리는) 플레이가(흡사 유도훈 감독님이 말한 '떡사세요'의 상태 팀원 모두가 패턴의 끝만 바라보고 본인의 공격의지가 전혀 없는 상태) 일관된것에 코칭스태프의 게임플랜이 적극 개입된 이유가 있지 않은가 강한 생각을 했습니다.) 3쿼터부터 유난히 도드라진 야!!! 야!!! 고함소리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부정적인 시선일 수 있지만 한명의 농구 팬인 저는 그렇게 느꼈고... 누구라도 얘기를 했으면 해서 적어봅니다. 올릴지 말지 생각하다가 올려야 된다고 생각해서 올렸고, 저랑 다른 생각이신분들은 리플로 남겨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다 쓰고 나서 다시 복기하면서도 이해가 안되는것이 전반에 그렇게 폭발했던 박지수의 득점이 전부 다 페이스업기반이였는데 왜 그렇게 후반부터 포스트볼투입을 노려서 백다운 공격을 하게 할 생각을 하고, 그것도 정교하지 못해서 투입하는 과정에서 2~3개의 턴오버가 쏟아지고, 설사 그게 제대로 들어가도 박지수가 백다운하면서 공격하는 포스트업 공격 능력이 페이스업공격 능력에 비하면 현저하게 떨어진다는걸 감독님이 모르셨는지... 아니면 알고나서도 박지수를 위해 세팅할수있는 패턴이 그것밖에 없었던 것인지... 박지수가 미드-로우포스트에서 백다운상태로 설사 볼을 건내받아도 퍼리미터에서 페이스업상태로 1대1하는게 차라리 성공률이 높았던 전반과 비교해서...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중국전 전에 중국전을 버린다는 식의 인터뷰를 한것이 정말 이례적이였고 합리적이지 않았는데(14일 vs중국, 16일 vs필리핀, 17일 vs뉴질랜드)(경기간의 휴식시간을 생각했을때 최약체인 필리핀전을 로테이션을 돌리며 쉬어간다고 보면, 중국전이 마지막 뉴질랜드전까지는 넉넉하지는 않아도 충분히 승부를 걸수 있는 상황이였다. 오히려 중국전을 버린다는식으로 하는것이 뉴질랜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번 국대소집부터 공식경기 없이 훈련했던것을 생각하면 체력안배를 이유로는 중국전을 버릴 명분이 없다. 그래서 지금은 처참할지도 모를 경기력에 대비해서 보험을 드신게 아닌가 생각이 들정도이다. 중국전을 버린다는 발상은 정말 이해하기가 어려웠고 어제자 바스켓카운트방송의 기자님들의 생각들도 그랬다.)



김정은 선수 인터뷰 링크
[올림픽지역예선] 노익장 과시한 김정은 “5년 만에 거둔 승리, 짜릿해”

이문규 감독님 인터뷰 링크
[올림픽지역예선] 만리장성 잡아낸 이문규 감독 “똘똘 뭉쳐 승리했다”

Q_본인의 결정에 좀 아쉬운 점은?
A_사실은 결정을 보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선수들이 더 승부를 걸어봤으면 하는 생각을 은연중에 나에게 비췄다. 그래서 상당히 곤혹스럽기도 했다. 마지막 경기를 뉴질랜드와 승부를 봐야 하는 상황에서 신기하게 선수들이 단합해 만든 승리로 본다.

(상당히 곤혹스러우셨다네요...)

기타 기사 링크
감독마저 기대 안 한 女농구 중국전, 선수들이 올인한 이유는?






그리고 여농커뮤니티 등에서 감독님께서 9월 중국전 패배후에 11월경기를 위해 전술을 아꼈다라는 말씀을 하셨다는 얘기를 보고 찾아봤는데 정확히 비슷한 워딩을 찾지는 못했지만(시간이 지나서 당시의 기사를 다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9월 당시의 기사링크

여자 아시아컵 결승좌절 이문규 감독 "잇몸으로만 하니 힘들었다"

아시안컵 이문규 감독 "중국과의 2차예선에선 해볼만하다"

3-4위전 앞둔 이문규 감독 “중국, 11월에는 해볼만하다”

-이번 대회 들어 공격의 정확도에 문제점을 드러냈다. 앞으로 이점을 어떻게 보완 할 것인지?
우리 공격이나 수비 모두 한정된 작전을가지고 했기 때문에 큰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국내 훈련 당시 해왔던 작전을 이번 대회에서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기 때 문에 11월에 있을 2차 예선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전체적으로 리바운드가 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가 지향해야 할 속공 플레이가 이번 대회에서 나오지 않았고, 상대 높이에 눌려 적극적으로 스틸을 이용하는 수비를 하지 못 한 것도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 없이 잇몸으로 경기를 하다 보니 힘든 부분이 많았고, 선수들 모두 많이 지친 상황이었는데 열심히 해줘 지도자로서 고맙게 생각한다. 이번에 합류한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좋아져 대표팀의 미래를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11월에 있을 2차 예선전에 주축 선수들이 합류하게 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당시에
"국내 훈련 당시 해왔던 작전을 이번 대회에서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기 때 문에 11월에 있을 2차 예선전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대체 왜 사용안하신건가요??)
"11월에 있을 2차 예선전에 주축 선수들이 합류하게 되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는 말씀을 하셨던데 이번에는 아무 명분도 없이 중국전을 버리고 간다는 식으로(이번 인터뷰에서는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가 강해서 곤혹스러웠다라는 말씀도 하셨네요...) 인터뷰하셨던데... 정말 앞뒤가 전혀 맞지 않았습니다...




경기 결과로 그냥 묻고 갈게 아니라고 봅니다... 저는... 그래서 글 올려봅니다...(저는 개인적으로 특히 코칭스태프의 게임플랜이 적극적으로 개입됬을 가능성이 높은 하프타임 후 3쿼터부터 게임이 급격히 망가지기 시작했다고 생각했습니다...) 글에 자세히 쓰지는 않았지만...(경기내용과 운영에 대한 얘기만 하고 싶어서... 너무 비난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서...) 어제자 바스켓카운트를 포함한 다수의 기자님들의 평가도 일관적으로 정말 좋지 않고, 현직 감독님들의 평가도 상당히 안좋았다고 하는데요...
그냥 한명의 농구 팬, 비전문가의 의견일 뿐이고 당연히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랑 다른 생각이신분들은 얘기해주고 싶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시면 얘기해보고 싶습니다.

여자농구는 관심도도 없고 그래서 그런지 정말 남자농구보다도 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나는 것도 같고...
농구가 인기도 관심도도 떨어져서... 정말 그런것 같고... 남농의 정말 이상했던 이슈들도 지금 이렇게 웃으면서 그냥 넘어가는게 좋은게 좋은건지 싶고...
야구는 선동열 감독이 국정감사까지 받았는데... (허재감독님 얘기만 하는것 아닙니다... 남농의 정말 2019년 한국이라고 납득할 수 없는 일들이 정말 많았죠...) 농구판이 인기가 없다보니까 그냥 승리하면, 결과 좋으면 유야무야넘어가는게 정말 아닌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이게 다 보는사람이 없다고 생각하고 보는사람들이 힘이 없는걸 알아서 그러시는건지 생각이 들고... 정말 영화대사처럼 개돼지로 알고 그러나 싶고...
얘기가 꼭 다뤄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제 생각이 당연히 틀렸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저랑 다른 의견이신분들은 의견 나눠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문규 감독님 개인적으로 처음 취임때부터 솔직히 정말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수순이면 다음 올림픽 예선때가지 감독하실수도 있고 또 경기내용이야 어쨌건 결과 좋으면 다음까지 감독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만약에 그렇게 해주실거면 정말 잘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여농감독님들 풀이 정말 좁다고는 들었는데 저번에 지원하신 임달식감독님이나 신기성감독님 같은분들보다... 정상일 감독님이 차라리 현대농구하시고 저번시즌부터 역량을 보여주신게 있지 않은가 싶은데... 팟캐스트등에서 들으니 애초에 기준이 신임 감독님들은 선임되시기 어려운 구조라고 들었는데... 오히려 경력단절된채 다른 일 하시다가 요즘 농구 전혀 모르는분들이 그냥 옛날에 하던 통밥으로 하시는 듯한 인상을 지울수가 없어서요... 경력단절됬던 분들이 갑자기 감독하시는 부분에서요... 기존의 감독님들도 팬들보다 요즘농구 잘아시는지 싶구요... (국제대회에서 요즘농구하는팀한테 요즘전술들어오면 그냥 속수무책 당하는 모습 너무나 많이보죠...)(오늘도 중국이 옛날농구 포스트농구 했으니 망정이지 유럽팀이나 다른나라들처럼 핸들러중심의 픽게임 베리에이션이라던지 그런거 했으면 저번 월드컵의 남농이나 기존의 대회때처럼 속수무책으로 녹아버렸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문규 감독님이 계속 가신다면 정말 잘해주셨으면 좋겠고... 다른 감독님이 하시게 되도 정말 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전체적인 게임에 대해서...
전반을 48대 41로 마쳤다
대부분이 드리블, 핸들링, 핸들러 기반 득점이였다.
김정은의 풀업점퍼 박지수의 풀업점퍼 김한별의 풀업점퍼 등
핸들러의 판단에 기반한 핸들러에 기반한 득점이 많았다.
컷에 의한 득점은 거의 없었다.
혼신의 짤짤이, 영혼의 짤짤이 스러운 정말 4쿼터 막한 클러치스러운 선수들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지역방어를 사용했는데 로테이션이 좋았다.
지역방어를 사용했는데 상대가 스윙패스를 돌리고 흔들려했지만 로테이션이 견고했다.

3쿼터부터 한국팀의 게임플랜이 바뀐다.
패스를 돌리고 컷을 노리고 오픈을 노린다.
박지수에게 포스트에서 자리를 잡게하고 볼투입을 시도한다.
선수들이 공격의사를 잃어버린다. 특히 김단비의 경우에는 슈팅의지가 없다고 봐야했고 드리블하면서 컷하는 선수를 찾거나 오픈된 곳에 돌릴려는 의도만을 보였다. 그러면서 결정적인 턴오버를 범했다.
컷을 노리고, 오픈을 노린다.
그러나 전반과 마찬가지로 컷인으로 인한 득점은 거의 없다고 봐야했고, 오픈 3점찬스도 두번정도 만들지 못했는데 그중에 강이슬이 하나를 성공시켰다.
가장심각했던것은 박지수에게 포스트볼투입하려는 옵션이였는데, 여기서 턴오버가 굉장히 많이 나왔다.(기억나는것만 2~3개정도 되는것 같다.)
개인적인 인상으로는 감독의 게임플랜이 적극적으로 개입된순간 게임이 망가지기 시작했다고 느꼈다.
후반에도 역시 득점들은 결승득점인 박혜진의 드리블돌파 레이업을 포함해서... 드리블기반, 핸들러의 판단기반, 핸들러에 기반한 득점이였다.

개인적인 추측으로 이문규 감독이 중국전은 버린다는식으로 언론에도 얘기했었고
선수들에게도 그런 정도로 전달이 됬고, 선수들은 그럴수 없으니 감독의 플랜을 제끼고 전반에는 본인들의 역량껏 게임을 하다가
전반이 끝나고 이길것 같게 되자 감독의 플랜의 강하게 개입되고 그때부터 게임이 망가진게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해봤다.




2. 수비에 대한 생각...
지역방어를 계속 썼는데 같은곳에 3점오픈찬스를 많이 허용했고(이건 중국의 지역방어를 깨는 패스웍이 좋았던것도 같아서 크게 뭐라할수는 없을것 같다.)
그리고 중국은 빅맨들의 큰 키를 이용해서 계속 포스트에 볼을 투입하는 옛날농구를 했는데. 애초에 자리를 못잡게하는 수비라던지, 아니면 전술적으로 트랩을 한다던지 하는게 게임내내 이루어지지 않아서 1~4쿼터까지 일관되게 당했다.(이건 재능의 영역이라(상대빅맨의 신장, 실력) 뭐라할 수 없는건가 싶기도하지만 트랩도 할수 없을만큼 상대 외곽이 좋았던것도 있지만... 1~4쿼터에 일관되게 당했다는 점이 아쉽다. 그런데 이것도 쓰다보니 중국팀의 재능을 생각하면 잘 막은것 같다고 생각한다. 이부분도 뭐라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중국의 재능에 비해 득점억제를 잘했다고 봐야하는것인지... 수비는 괜찮았다고 해야되는것인지 어쩔수 없었다고 해야하는것인지 모르겠다...
한국농구가 핸들러기반의 현대농구에 약하지 옛날농구에는 그리 약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프로에서도 맨날 하고있는것이기도하니까...




3. 아쉬웠던 점
후반에는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이 공을 잡았을때 공격의사를 잃어버리고 컷을 만들려고 하고 패스를 통해 오픈을 만들려고하고, 포스트에 볼을투입하려고만 했다.

만들어서하는 플레이, 오픈을 만들려는 플레이, 세트플레이 절대로 본인이 공을 갖고 있는 순간에는 공격을 노리지 않는다. 볼을 돌리고 돌려서 찬스를 만들고 찬스가 나오면 슛을해야한다.
패스 돌리고 돌리고 만들어서 컷인에 의한 슛, 패스 돌리고 돌리고 오픈만들어서 슛, 포스트볼투입한후에 백다운 공격시도 슛
후반에 이것'만' 노렸는데 이것들이 성공한걸 거의 찾아볼수가 없다. 패턴이 성공한걸 찾아볼 수가 없다.
위에도 적었지만 후반에도 역시 성공했던 공격이나 득점들은 전부다 핸들러기반, 핸들러의 판단기반, 공격, 득점들이였다.

한국농구의 고질병 반드시 딱 떨어지는 오픈찬스를 만들어야하고, 드리블을 치면 안되고, 컷인득점이여야하고...
그러다가 개인들이 공격의사를 완벽히 잃어버린다. 개인들이 림도 전혀보지 않고 공격의사 슈팅하려는 자세그런것들이 하나도 없어지고 상대도 우리가 패스만 본다는걸 당연히 알아차린다. 그러다가 상대가 다 예상하고 있는상황에서 패스를 해서 턴오버를 범한다.
오늘 경기에서는 후반부터는 모든선수들이 그랬지만 김단비가 그런모습이 많이 보였다.

전반에는 적극적으로 본인이 볼을 잡은 상황에서 공격을 노렸던 모습과는 굉장히 달랐다.
경기 전체를 통틀어서 컷인이 성공해서 득점한것은 거의 없다고 봐야했다. 포스트볼투입해서 득점한것도 거의 없다고봐야했는데, 포스트에 볼넣다가 실책한것까지 따지면 완벽히 마이너스다.
패턴이 성공한것은 없다고 봐야했다.

전반의 드리블 기반의 득점, 핸들러 기반의 득점, 핸들러 판단에 기반한 득점들도
길게 막 코트반대편으로 우리편 다 보내놓고 하든처럼 수비데리고 댄싱하다가 제끼고 득점한게 아니였다.(개인적으로 이걸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간결한 원드리블, 투드리블 후에 풀업이라던지 돌파한다던지 그런득점이였다.
개인플레이라고, 볼호그같은 플레이라고 할수 없고 굳이 표현하자면, 핸들러의 판단에 기반한 플레이라고 부르고 싶다.

모션오펜스, 팀단위의 세트플레이를 해도 그걸 하는동안에 누군가는 볼을 소유하는데 볼을 소유한사람은 그 패턴의 끝만 바라본다. 소유한사람이 공격의사가 전혀없다. 상대도 아 패턴하는구나 다 알것같다. 모션오펜스구나...
패턴도 적당히 있어야하고 모션오펜스같은 팀단위의 찬스를 만드는 플레이가 있어야한다고는 생각하지만 이것들을 이행할때 개인들의 공격의사가 없어지는것이 굉장히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이 경기에서는 컷인성공 기반 득점은 굉장히 적었고, 완벽하게 패턴이라고 부를수 있는 장면들의 성공은 아예 없었던것 같고... 그렇다...
게임플랜이 허술한것인지... 어떤것인지... 내가 본 인상은 그렇다...

전반에는 게임플랜이라는 틀 안에서였겠지만 안에서 선수들이 볼을 소유했을때 적극적으로 공격의사가 있었다.
후반에 그놈의 모션오펜스, 계속 패스돌리고 돌리고, 컷인, 오픈 노리고 그때만 슛노리고 이런 게임플랜이 적극적으로 개입된순간 게임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박지수의 득점 거의 대부분이 페이스업득점이였다. 박지수는 현대농구형 빅맨이다... 박지수한테 포스트볼투입하려다가 턴오버된것이 정확하게 기억나는것만 2~3개정도 되는것 같다.

정리하면
후반에 그놈의 모션오펜스, 세트플레이, 패턴을 하려는 의도가 적극적으로 보여지면서, 개인들의 공격의사가 없어지고, 한국농구 특유의 모든선수가 패스만을 보는(노리는) 모습이 나오기 시작했고 그 때부터 게임이 망가지기 시작했다고 느낀다. 이게 가장 아쉽다.
수비강도가 올라갔다고 보기에는 경기후반즈음에 김정은이 1대1상황이 되었을때 너무나도 간단하게 특유의 명품 퍼스트스텝으로 제껴버리고 득점하는 모습에서... 상대수비가 강해서 그랬던것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코칭스태프의 의도가 개입된것인지... 아니면 선수들이 스스로 아 이런농구는 잘못된 농구지!! 패스를 돌리면서 컷인!!, 오픈!! 을 만들어야지!! 이런 생각을 하면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팀단위로 공격하면서 만드는 플레이가 비중적으로 어느정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근데 한국농구 고질병은 그것의 끝만보면서 과정중에는 공격의사가 없어진다는데 있다. 전부다 공격하는 내내 패스만 본다(노린다.))

덧붙여서... 쓰다가 생각하게 되었는데 후반부터 모션오펜스, 포스트볼투입의 의지가 개입되면서 3점라인 안쪽의 공간이 가득차게 되고 자연스럽게 전반에 불을뿜었던 김정은, 박지수의 페이스업 기반 득점들이 사라지게 되었다는 생각을 했다...
박지수의 이날 득점의 대부분은 페이스업기반의 득점이였다. 원드리블 풀업도 있었고 심지어 3점라인 밖 45도에서 드라이브인해서 레이업하는 장면까지도 있었다... 이런 박지수한테 포스트볼투입을 시키려하다가 턴오버 남발되고
모션오펜스한다고 김단비가 의미없이 드리블하면서 모션오펜스 셋팅하다가 공격시간 다지나가고 엉성한 모션오펜스는 찬스를 만들지도 못하고 그렇게 공격시간 다지나고...
후반의 스코어를 보면 뒤쳐졌으니까... 후반의 패인이라고 한다면... 모션오펜스, 포스트볼투입 등의 의지개입(비중적으로 없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후반에 이것'만' 노렸고 모션오펜스도, 포스트볼투입하는 패턴도 정말 아쉬운 완성도로 아무 찬스도 만들지 못함...)
결국에는 전반에는 감독이 게임을 시작부터 던져서, 모션오펜스, 포스트볼투입하라고 쪼지를 않았는데... 그래서 확보된 3점라인 안쪽의 공간안에서 선수들이 자유롭게 불을 뿜었다면...
후반부터 정말 아쉬운 완성도의 게임플랜이 개입되면서 게임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4. 선수별 인상
박지수는 확실히 현대농구형 빅맨이다.
포스트볼투입을 하기위한 세트오펜스의 정교함이 정말 아쉬운 수준인 kb스타즈 코칭스태프를 만나서 정상적인 포스트업 공격시도를 하지못하면서 이부분에서는 성장을 거의 못했다고 생각했는데...
소속팀에서는 수비원툴의 롤만 부여받았지만 그안에서도 본인이 볼을 잡았을때 영향력을 발휘하며 패스센스라던지 풋백득점, 뭐 이런모습을 보이면서 적어도 소속팀경기에서 운동능력이나 피지컬은 성장했다고 한다면...
wnba등의 경험등으로 현대농구의 움직임들을 많이 보고 영향을 받은것인지... 그리고 데뷔때부터 신장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정말 훌륭했던 슛터치와 슈팅실력이 기반이되어서... 오늘경기에서 원드리블 풀업이라던지... 그런 모습이 보였다.
골밑근처에서의 마무리 스킬셋도 백다운후에 훅슛이라던지 그런게 아니라 현대농구의 페이스업 기반의 러너(?) 훅(?) 같은 모습이였다. 그런데 백다운 이후의 마무리도 몇개 있었는데 이것도 늘었다. 그냥 선수자체의 실력이 엄청 늘었다.
3점라인밖 45도에서 드라이브인하며 수비를 완벽하게 제끼고 레이업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올시즌 최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던 칼앤서니타운스같은 nba최상위권 빅맨의 향기가 느껴졌다...

김정은
국대에서 고투가이 역할을 해줬다. 대부분의 득점이 풀업점퍼였고 말도안되는 성공률을 보여줬다...
이런 영혼의 짤짤이, 혼신의 짤짤이 능력을 예전에는 임영희 선수가 해줬었는데... 이제는 이걸 김정은 선수가 해준다...

박혜진
마지막 드리블돌파후 레이업!! 박혜진은 소속팀에서 그놈의 한국 포인트가드, 리딩 이라는 현대농구와 정반대로 역행하는 롤을 수행했는데...
오늘은 마지막 드리블 드라이브후에 레이업득점... 정말 짜릿했다...
그동안 썼던 글에서 박혜진은 정말 근면하게 생활하며 다른선수들과 기간적으로 비교할수 없을만큼 긴 기간동안 훌륭한 몸을 만들고 그 우월한 몸을, 힘을 사용해서 돌파를 한다던지 드리블기반의 핸들러기반의 플레이, 드리블돌파, 풀업점퍼 등을 하면 wkbl에서 막을 수준이 없을것이라고 생각하고 쓴적이 많았는데... 오늘 그런 가능성이 발현됬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핸들러 중심 필앤롤게임, 픽타면서 와리가리하면서 돌파해들어가는 플레이 전형적인 현대농구 nba농구 데미안릴라드 카이리어빙 nba엘리트 포인트가드들의 플레이였다.
소속팀에서 전혀 롤을 주지 않는 플레이이고, 완벽하게 현대농구의 플레이였다.
박혜진은 이렇게 농구를 할때 정말 강해질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그렇게 거의 십년에 가깝게 어나더레벨의 관리와 단련으로 만든 우월한 몸, 힘, 스피드, 체력을 가지고
그놈의 한국농구포인트가드, 리딩 이라는 족쇄에 갖혀있었던 세월이 한스럽다.
단지 소속팀에서 슈팅가드릴 뛰게해준다고 이게 발현될것 같진 않다. 그 팀은 모션오펜스, 포스트볼투입 옵션으로 페인트존을 가득 채워놓는 팀이니까...
박혜진이 오히려 완전히 현대농구를 하면 굉장히 파괴적일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이대성과 상당히 닮았다고 생각한다.
핸들러위주의 픽게임 픽타고 돌파, 픽타고 와리가리하다가 돌파하던지 롤맨 활용하던지 와리가리하다가 살짝빠져서 풀업점퍼, 픽타고 살짝 빠져서 풀업점퍼 이런것...

이대성과 굉장히 닮았다고 생각한다. 리그에서 독보적인(혹시 다른사람들은 인정안하더라도 적어도 정말 최상위권의) 수준의 육체, 훌륭한 3점슛 능력, 소속팀에서 옵션을 주진 않지만 공간과, 옵션을 주어지면 단련한 육체로, 힘으로 밀고들어가서 마무리할수 있는 육체!!!!!
아예 완전히 현대농구를 하는팀에 가면 정말 파괴적일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wkbl에는 없다 신한은행에서 김이슬이 하이스크린받고 와리가리하다가 풀업3점 던지고 그런 모습은 몇번 보여준 장면 기억하면 그나마 신한은행이다.)
이건 한국농구의 농구관에서 바라보면 잘못된 농구니까... 핸들러중심의 농구는 잘못된 농구이니까...




5. 느낀점
요새 nba, 한국농구를 보면서 일관되게 느끼는점이

3점라인 안쪽을 비워줘야 한다. 우리팀이 3점슛이 좋아서 상대수비를 끌고나오는 그런 효과까지는 기대못하더라도 일단 모션오펜스, 포스트볼투입 안하는것만으로 최소한 우리 선수는 3점라인 안에서 치울 수 있다.
3점라인 안쪽, 페인트존을 비워줘야한다.
선수들의 포지션구분이 없어지고 기술수준이 올라가면서 모든 선수가 코트의 어느곳에서도 공격할수 있게되고...(오늘 박지수가 3점라인 밖 45도에서 드라이브인 하는것을 보라) 이렇게 기본적으로 비워놓고 모두가 핸들러가되어서(볼호그가 되는게 아님) 3가지 위협 패스, 드리블, 슛의 옵션을 적극적으로 사용할때 상대는 우리 공격을 예측할수 없게되고 무너진다.

모션오펜스를 하려면 정말 정교하게 해야한다. 안그러면 공격시간만 보내고 아무 소득도 없다.
포스트볼투입하는 옵션은 애초에 자리 못잡게 하는 수비, 트랩수비, 더블팀 수비가 너무 발전해서 이거에 당해주는 팀은 거의 없다.
모션오펜스, 포스트볼투입은 가끔가다가 섞어줘야하고 할래도 정말 정교하게 해야된다... 얼기설기해서는 그냥 그걸 시도하는거 자체가 공격권 하나 날리는거라고 봐야한다.

위의 내용은 스페이싱에 대한 내용이고, 아래의 내용은 페이스에 대한 내용이다.(세트오펜스 세트한다고 공격시간 보내는 비효율적인 짓하지 말아야한다는 맥락, 모션오펜스, 포스트볼투입 줄여가는 맥락) 써놓고 보니 pace&space다...
요즘 nba팀들은 pace&space 농구는 기본적으로 마스터하고 여기에 농구 일반론이 더해진, 근본있는 수비(수비 조직력, 무너지지 않는 수비 로테이션), 리바운드등 게임에 요구되는 노력들이 가미된팀이 강한팀이라는 인상을 준다.(올시즌 떠오르는 마이애미, 피닉스와 클리퍼스 레이커스 등)
그리고 거기에 당연한 내용이지만 주어진 자원을 가지고 전략을 잘짜는팀들... (모션오펜스, 세트오펜스, 포스트볼투입 안할수 없다. 적당히 섞어주면서 그리고 주어진 자원에 맞게 '정교하게' 써야한다. 모션오펜스, 세트오펜스등은 정교하게 안하면 그냥 공격시간 버리는셈이다. 그시간 들여서 볼돌리고 세팅했는데 찬스가 안나면? 그냥 공격시간 버린거...)




14
Comments
2
2019-11-14 23:19:35

감독 스스로 '신기하게 이긴 경기'라고 평가하는 게 웃프네요.. 

박혜진 선수의 결승 레이업은 정말 멋졌습니다. 전반 보다가 4쿼터 보는데 게임이 왜 이렇게 됐지? 싶더라고요. 그래도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은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WR
2019-11-14 23:32:47

인터네셔널 박 선수 말씀이시군여... 저도 정말 감명깊었습니다...!!ㅠㅠ

마지막에 조마조마 했는데 한국팀 모두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ㅠㅠ 이기고 나서 얼싸안고 뛰는데 너무 기뻤습니다!!!!ㅠㅠ

3
2019-11-15 00:13:28

 패턴농구도 필요한데, 굳이 잘되고 있는농구를 멈추고서 까지 해야하나 싶습니다. 농구라는게 흐름싸움이니까 까요. 만약 저런농구가 잘되다가 안되는거 같으면 정돈시키고 패턴부르는게 맞지않을까 싶네요

WR
Updated at 2019-11-16 03:11:08

네 저도 비중의 문제이지 패턴도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현대농구에서 복잡하고 세팅 하는데 오래걸리는 패턴은 정말 비중도 횟수도 정말 줄어드는 추세인 것 같고... 하려면 정말 제대로, 효과적으로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인용한 기사의 기자님의 질문에서처럼() 이문규 감독님께서 전술적으로 그렇게 뛰어나신 분은 아닌 것 같습니다.(그런데 꼭 조조같은 리더만 훌륭한 리더가 아니라 유비같은 덕장도 훌륭한 리더 잖아요...) 그런 경우라면 차라리 패턴이나 정해진 세트오펜스를 정확하게 이행하라고 강요하는 것보다는, 흐름에 따라서, 그리고 선수들이 잘하는것에 맞춰서 밀어주는 방향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2
2019-11-15 01:21:05

한국농구의 전형적인 스타일의 가드가 박혜진이었는데..

그 알을 깨는 계기가 될지 궁금하네요.

무적우리은행이 깨지게 된 이유가 여러가지 있겠지만

외부적 요인을 제외하면(박지수의 등장 등..)

임영희가 노쇠화가 많지만 드리블돌파가 매우 적고 압박에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박혜진 문제도 있다고 봤거든요. 

 

위성우의 농구에서 프리롤은 외국인선수도 그렇게 부여받지 못하고 임영희 정도였다고 보는데..

지금 현 우리은행 코치인 전주원 임영희 두명 다 틀에 짜힌 농구를 하기보다 프리롤에 가까운 농구를 할때 전성기를 누렸는데 박혜진과 박지현도 그런쪽으로 해줬으면 좋겠네요.

WR
2019-11-16 02:41:20

네 저도 박혜진 선수가 가진 재능이 좀 더 발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히 지금보다 보여줄게 훨씬 많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면 소속팀에도 훨씬 긍정적이지 않을까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1
Updated at 2019-11-15 09:26:01

이문규 감독님이 아직 하시는군요. 일개 팀 감독으로도 자질이 부족해 보이는데, 국대감독을 아직도 하시다니...

WR
2019-11-16 02:42:14

그래도 현 국대감독님이시니... 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1
2019-11-15 09:29:12

정말 이문규 감독부터 바꿔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바뀐 감독이 현대식 농구를 할거 같지는 않네요..

특히 포스트업 옵션은... 정말 더 강하고 신장이 좋은 다른 상위권 팀들을 상대로는 전혀 안먹힐거 같은데...

감독이 포기해야 좋은 경기력이 나오는게.. 정말 아이러니 합니다..

저도 요즘 여농에 아는 친구가 생겨서 챙겨보는 중인데...

그 친구도 좀 더 성장해서 국대가면 눈물 날듯 하네요..

장문의 글 너무나 잘 읽었습니다

1
2019-11-15 10:05:01

그 친구가 누군지 궁금하네요. 말씀해주시면 같이 응원하겠습니다

2019-11-15 10:54:27

keb 하나 "이하은" 선수입니다...

 

성실하고 착하지만 욕심도 많은 그런 녀석입니다...

WR
1
Updated at 2019-11-16 03:04:56

저도 선수들이 잘하는 것을 밀어주시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DB가 요새 그래서 선수들도 잘활용하고 팬들사이에서 평가도 좋은것처럼요...)
그리고 쓰고보니 너무 장황한 글이 되어버렸는데 잘읽었다 말씀해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ㅠㅠ(그리고 다른 모든 읽어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ㅠㅠ)
그리고 이하은선수... 응짱...(하나은행 인스타나 선수분들 인스타에서 눈팅하니 이렇게 불리시더군요) 님과 아시는 사이가 되셨군여... 부럽읍니다...ㅠㅠ 하나은행 가장최근 경기에서 결정적인 리바운드도 잡아주고... 슈팅능력도 굉장히 뛰어난 선수이신데 저도 꼭 성장하셔서 국대까지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하나은행의 고질적인 약점인 국내빅맨진의 높이부족도(백지은 선수가 정말 잘해주시지만 아무래도 인원수적인 부분과 전체적인... 물리적인... 높이가 타팀에 비해 밀리다보니...ㅠㅠ)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도 들구요...!!

2
2019-11-15 14:06:44

선수들은 칭찬받아 마땅한 경기를 했지만,

이문규 감독을 위시한 코칭스태프들은 참 갑갑합니다. 이게 감독만 누구로 바꾼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닌거 같아서 더 답답하네요.

WR
2019-11-16 02:58:28

그래도 현 국대 감독님이시니 잘해주시기를 바래봅니다... 팀 코리아로서 멋진 모습들 보여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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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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