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얼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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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2 23:45:44
팬입니다만, 오늘은 완전히 멘탈이 터진거 같습니다. 슛밸런스가 완전 무너졌네요. 안스러울 정도 ㅠ 오늘한건 볼셔틀뿐인듯해요. 수비에선 김태술한테 당하고...하아.
이대성은 열정과 끈기는있지만, 멘탈적으로 강하지못해요. (하긴 오늘같은 상황에선 사실 누구도 집중하기 쉽지 않을겁니다.) 게다가 막 엄청나게 영리한 선수도 아닌데다 온볼 플레이어 성향이 엄청 강한데, 당연히 쉽게 이정현이랑 맞을리가 없고, 현재 kcc오펜스와도 안맞아요.
게다가 이정현은 이미 포가없는 농구(자신이 리딩하면서 결정까지 짓는) 에 익숙해져있고 kcc도 마찬가지입니다. 솔직히 볼운반 외에 이대성이 할 게 없기도해요.
이거 조절이 쉽지않아보이는데...이대성은 절대 정통적인pg롤과 맞지 않아요. 듀얼가드처럼 해야하는데 이미 그건 이정현이 메인으로 하고있고 당연히 훨씬 잘맞죠(해오던거니..)
이대성을 1번 스타퍼이자 스팟업슈터로 쓰던가, 이정현을 더 득점주력형 스윙맨으로 돌려야하는데, 이미 송교창이 잘해주고 있고..이대성이 스팟업 슈터가 어울리는 유형은 절대 아니라고봅니다. (아깝기도 하구요ㅠ)
이정현 중심의 kcc랑 이대성은 궁합이 최악인거 같은데 과연 이걸 어떻게 정리할 생각인지.. 이대로라면 이대성은 언해피 (어쩌면 이미 언해피...)뜨고 이전 시즌 망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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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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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잘 맞아 돌아가는 지점만 찾으면 리그를 불태워버릴 선수인데, 그게 안되면 자신과 팀을 태울 수 있는 자원이기도 하죠
감독이 전창진감독이라 어떤식으로 융화시킬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