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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트레이드 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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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11 19:06:48

1. 사실 유재학 감독만큼 자신의 팀에 대한 견적을 잘 재는 감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시즌은 유재학이 대놓고 자신감을 표출했었죠.

그러나 올 시즌은 유재학이 의문스러운 듯한 뉘앙스를 표했고 경기력, 결과 모두 형편없었죠.

선수단의 동기부여도 좀 떨어져보이구요.


2. 이대성과 라건아를 데려왔는데 이거 밖에 못 받아왔다는 말,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둘의 가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높지 않습니다.

이대성은 내년에 무보상 FA로 풀리기 때문에 1시즌(그것도 온전치 않은) 렌탈이구요.

라건아는 용병 규정이 바뀌면서 좀 애매해지고 있죠(물론 잘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모비스는 내년에 이대성 잃고, 내후년에 라건아 나가서 다잃고 시작하는 것 보다는

어느 정도 에셋을 확보하자는 차원에서 딜을 진행한 것 같아요.

올해 견적상 우승이 힘들다고 생각하니 더 과감히 배팅한 것 같구요.

 

3. 양동근-함지훈이라는 프랜차이즈 스타 두명이 슬슬 선수 생활의 끝자락에 가고 있기에

모비스는 에셋 확보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이종현은... 개인적으로 포기했고

서명진, 김국찬, 전역할 전준범, 김상규 등으로 새로운 팀을 만들면서 길게 보고 리빌딩을

하는 길을 선택한 것 같습니다.  

 

4. 사실 저는 이대성이 계속 좀 거슬렸어요.

풀시즌을 제대로 소화한 적도 없고 미국 가는 것도 배려해주고 기다려주고

돌아온다고 하니 별다른 말 없이 받아준 구단한테 아무리 김상규가 거슬려도 그러는 게 좀 싫었어요.

사실 모비스가 연봉 주는 데 박한 구단이 아니거든요. 

풀시즌 못 뛴 선수한테 원하는 대로 인상을 해줄 수 없다고 보거든요.

마지막 생각은 모비스 팬으로서 개인적인 시각이 들어갔습니다.

그만큼 이대성에 대한 애정도 컸고 실망도 컸던 입장에서 나간 것이 전혀 아쉽지가 않네요.

이대성이 팀에 해준 것보다 이 팀에서 해준 것이 훨씬 크다고 봅니다.

(양동근이라는 훌륭한 선배, 많은 출전 기회, 미국가는 것 등에 대한 배려)

저는 더이상 이선수를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KCC에서 잘해서 윈윈 트레이드가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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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20-11-29 16:29:00
2019-11-11 20:07:37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팀 모비스인데
요즘 이대성에 좌지우지되는게
안타까웠습니다
팀에 잘 녹아드길 바랬는데 아쉽네요
그리고 라건아도 바뀐룰로
매력을 많이 잃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이정현 라건아 이대이는
정말 무서울거 같네요

2019-11-11 20:31:43

그런데 대려온 선수중에 괜찮은 선수가 있나요? 그나마 괜찮은 한명은 과거 부상 이력이 있는선수고 아직 1시즌 검증도 안되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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