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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Talk
[KT]감독의 막판 운영이 2%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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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09 17:39:25

올시즌 KT경기력이 다소 아쉬웠지만, 경기 초중반 몇가지 맘에드는 포인트가 있어 경기를 집중해서 끝까지 봤습니다.

 

-김영환 선수 출전시간을 줄여가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우선 가장 장기인 슛이 말을 듣지 않고, 수비에서 느려진 발때문에 로테이션 전체가 무너지는 모습이 수차례 나옵니다. 서동철 감독도 캐치하고 서서히 조정중인듯 합니다.

 

-김종범이 처음으로 스타팅으로 나왔고, 한희원 선수가 모처럼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준영 선수도 서서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시나 KT가 KT했습니다. 마무리가... 허나 선수들은 할만큼 한 경기란 생각이 들고,

베테랑 모비스 선수들에 맞서려면 여기서 감독의 승부처 운용이 중요했는데 몇가지 아쉬운점이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한희원 선수 수비를 많이 지적하던데, 제가 보기엔 그렇지 않습니다. 외인 2명이 모두 2대2수비에서 헷지수비를 거의하지 않습니다.(몸이 굼뜨고 발도 느려서 2대2건 속공상황이건 늘 공략당하기 일쑤네요) 오늘 상대의 공격시발점은 이대성-라건아의 2대2플레이였고, 경기내내 한희원선수 혼자 쫓아다니다가 나중에는 발도 떼기 힘들어보이더군요. 최성모선수 김종범선수와 적당하게 로테이션 가동해야했는데, 한희원선수를 너무 방치하다가 이대성-라건아 콤비를 신나게 해줬습니다. 여기서 파생되는 외곽도 엄청 두들겨 맞았구요. 분위기 다 내주고 난 4쿼터 종료 3분전이 되서야 한희원 선수를 최성모 선수와 교체했지만 분위기를 되돌리기에 이미 늦었습니다.


-멀린스가 아쉬운 점은 있지만, 유독 너무 엄격하게 로테이션을 적용합니다. 오늘 쏜튼은 모처럼 제역할을 해줬지만, 4쿼터 8점차 리드를 지키고있던 승부처에선 역시 멀린스로 높이를 앞세우며 보수적인 운영을 할필요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공격은 제역할을 해줬지만 쏜튼만 나오면 라건아가 엄청 신나보였습니다. 

 

-비단 오늘 경기뿐만 아니라 쿼터별로 유도리 있게 로테이션을 잘 운영하면 좋겠습니다.

일례로 지난 수요일 LG전에서 양홍석선수는 40분 풀타임을 뛰었습니다. 아무리 습자지 DEPTH인 KBL이라지만, 선수들의 에너지 레벨을 잘 고려해서 적절하게 로테이션을 가용하면 좋겠습니다. 특히나 후반전만 되면, 감독도 불안감이 엄습하는지 주축선수들(특히 허훈 양홍석)의 적절한 교체타이밍을 놓치고 쭉 경기를 뛰게하다가 막판 에너지레벨에서 밀려서 지는경우가 빈번한것 같습니다. 여기서 좋은 사례는 DB 이상범 감독인 것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선수라도, 아무리 중요한 상황이라도, 적재적소에 선수들 교체해줘가면서 체력관리를 해주면서 승부처에 힘을 내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KT의 로테이션은 프로농구가 아니라 대학농구의 그것과 흡사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유독 KT만 만나면 인생경기를 하는 상대팀 선수들이 많습니다. 이유가 없지 않다고 봅니다.

같은 선수들을 데리고도 어떻게 적재적소에 활용하느냐에 따라 분명 다른 결과를 만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도 아직 어리고 서동철 감독도 이제 겨우 2년차이기 때문에 아직 적응이 필요하겠죠(KT팬으로써 응원하는 마음이 훨씬 큽니다. 잘해서 오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최근 아쉬운 경기속에 가장 중요한점은 외인싸움에서 많이 밀리는거라 생각하구요. 이건 팀에서도 언젠가 교체준비를 할거라 보기때문에.. 무튼 아쉬움이 남아 이렇게 장황하게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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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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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7:30:54

허훈이 신을 내면서 18점차까지 벌릴땐 아 오늘도 지겠구나 했는데 오늘 게임을 이긴건 좀 의아했습니다. 뮬렌스가 나쁘지 않았는데 더 썼으면 하는 생각은 저도 들었던거 같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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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7:35:43

네. 본문에 쓴대로,

1. 승부처 쏜튼 투입, 

2. 로테이션 미흡으로 인한 승부처에서 에너지레벨 부족이 아쉬웠습니다.(KT가 훨씬 젊은팀인데도 불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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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7:51:04

근데 로테이션 문제는 저희 팀 감독님도 가지고 있어서... 어쩔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래도 오늘 3쿼터까지 kt 보여준 경기력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특히 허훈은 리그 탑티어 선수가 맞다는걸 느꼈네요. 특히나 마음먹고 찢을땐 전성기 양동근을 보는듯 했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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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7:54:19

네 감독님도 어쩔수없는 부분이 있었을거라 생각합니다. 허훈선수가 오늘 컨디션이 엄청 좋았지만 그 역할을 보조 및 대체해주는 선수가 필요했을텐데, 김윤태 선수 부상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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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7:57:08

김윤태가 부상이군요. 어쩐지 오늘 안나오더라고요.

그리고 요새 양홍석은 어떤가요? 작년까지만 해도 팀내에선 허훈보다 더 낫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올해 kt경기는 모비스와의 2경기 말고는 못봐서요. 제가 본 양홍석이라면 허훈에게 쏠린 짐을 나눠서 질만한 재능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솔직히 작년 제가 봤던 모습은 못본거 같아서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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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1-09 18:59:23

궂은일(리바적극성이 굉장히 좋은 선수죠)에 집중하며 스스로 사기를 올리는 타입입니다. 볼없는농구 잘하고 센스도 되게 좋죠. 훌륭한 피니셔구요. 골고루 다재다능하게 잘하지만 아직 저년차라 설익었다고 생각되구요. 언제나 기복없이 활약하는 에이스롤 선수로 발전하기 위해선 장기적으로 옵션을 늘릴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아이솔 능력향상, 무엇보다 슈팅안정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워낙 기대치가 큰 선수입니다.

올시즌은 외인신장제한폐지 영향도 좀 있어보이고, KT가 허훈중심으로 공격전개하기때문에 아직 공격시에는 롤제한도 좀 있습니다. 올시즌에 성장통을 좀 겪는것같습니다만 발전의 과정이라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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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9:33:03

공감합니다. 농구를 되게 스마트하게 하는 선수라고 생각해요. 정말 재능있는 선수이고요. 모비스 팬 입장에서 3번 자리가 늘 고질적인 약점이다보니 저런 토탈패키지 선수가 엄청 탐이 나네요.

옵션을 늘릴 필요성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작년까지는 허훈보다 양홍석이 눈에 더 들어왔는데 솔직히 올해 두번의 kt 경기를 봤을때 허훈의 파트너 양홍석이라기보다는 허훈의 사이드킥 양홍석이라는 느낌이 강했거든요. 대학교 1학년 마치고 바로 프로에 온 만큼 아직 어리잖아요. 제 생각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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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7:40:32

헷지도 햇지인데 한희원이 스크린에 너무 쉽게 걸립니다. 비단 오늘 경기 이야기만 아니고 전문 수비로 붙는 경기마다 상대에 정통 센터 용병이 있으면 다 걸려요. 최성모가 4쿼터에 투입되자마자 라건아 스크린을 요리조리 빠져나가서 틈을 적게 줬는데 한희원은 한 번 걸리면 세로 수비가 쫓아가는게 불가능합니다. 거기서 파생되는 픽앤롤, 킥아웃에 3쿼터후반 부터 수두룩하게 얻어맞았죠.

애초에 대학때부터 수비보단 공격에 강점을 보인 선순데 도대체 뭘 보고 상대 에이스한체 붙인건지...그렇다고 공격이 잘 되는것도 아니고 허참...

작년에 높이로 그렇게 고생해 놓고서 후반에 상대보다 높이 낮춰주는 용병술에 뒷목를 잡고 봤습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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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7:44:49

그래도 오늘은 모처럼 맘먹고 나왔는지 공격에서도 적극성있는 모습을 보여줬죠. 포지션 대비 높이와 기동력이 좋은 선수인만큼 진작 적극 활용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안그러면 김영환 선수를 더 봐야하는 거니까요. 그리고 서동철 감독은 공격에서 기대를 하고 데려왔는데 생각보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수비에서 기대가 크다고 한희원에 관한 인터뷰를 자주 했죠. 물론 오늘은 한희원 교체타이밍 미스에, 쏜튼 투입으로 상대팀 강점을 맘껏 살려주는 운영을 해버리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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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7:54:54

높이와 기동력이 좋은건 맞는데 이게 동포지션대비이지 가드 같이 아예 다른 포지션과 붙는건 다른 것 같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는 최성모를 더 기용했어야 했어요. 어차피 최성모나 한희원이나 지금 공격에서 효율도 비슷한데, 상대에 맞춰 기용한다고 봅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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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8:14:45

오늘 이대성과의 매치업에서 내내 고전하긴 했습니다. 오랜만에 경기 출전하는 상황에서 로테이션 부재로 인한 체력저하가 크다고 보여집니다. 3쿼터 말미부터 조짐이 보였는데 4쿼터 내내 이를 체크해주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최성모나 김종범과 적절히 로테이션 했다면 괜찮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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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8:20:11

한희원 선수는 원래 캐치앤 슛이 장기 인가요? 오늘보니 공격 스킬 자체가 전혀 없던데. 수비도 센스 있다가 보다는 사이드 발이 굉장히 좋아졌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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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8:51:45

일단 KT에서 롤은 아직까진 3&D로 제한되어 보입니다. 장기라는 3점슛이 아직 시원하게 터지지 않아서 아쉽고. BQ나 공격스킬같은 부분도 의문부호긴 하네요. 다만 높이나 기동력이 워낙 좋고 대학시절엔 공격에서도 대단한 재능이었다고 하네요. KT와서는 서동철 감독이 수비력에 높은 점수를 주기도 했구요. 

본인은 보다 적극성을 가지고 공격적으로 임했으면 좋겠고, 감독은 이 선수의 장점을 잘 뽑아내서 어쨌든 활용해야할 선수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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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9:09:18

Kt의 궁극적인 딜레마는 허훈 양홍석이 상극이라는 점입니다
양홍석 최대강점이 게임조립에도 재능이있어서 링커 역할을 국내포워드중 가장잘하는데 올해는 그냥 위크사이드 스팟업 슈터 비중입니다
허훈의 컨디션을 다운시키지 않는내에서 양홍석의비중을 올리는게 상당히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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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09 19:13:29

네. 허훈선수가 올해 절정의 폼이긴 하지만, 한편으로 양홍석 선수의 공격시 롤이 너무 제한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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