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프리뷰

이래저래 오늘밤 포함 주말 경기들은 은근 볼거리가 많은거 같습니다.

일단 오늘밤 LG와 삼성의 맞대결은, 개막전에서 맞붙은 이후 두번째 입니다.

개막전에서는 삼성이 한점차로 승리를 거뒀었는데, 이번에는 LG에 해리스가 새로 합류했기 때문에 다른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고 봅니다. 

토요일에는 현재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는 SK와 전자랜드의 빅뱅이 기다리고 있네요.

1라운드 인천에서 맞붙었을 때는 SK가 연장 승부 끝에 승리했었는데, 이번에는 과연 어떻게 될까요?

종잡을수가 없을거 같습니다.

KT와 현대모비스의 경남권 팀들끼리의 경기도 흥미롭습니다.

울산에서 맞붙었던 1라운드에서는 KT가 승리했었는데, 어제 현대모비스가 인천 원정에서 대승하며 다시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성공했죠.

반면 KT는 며칠전 LG에게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고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됩니다.

1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던 DB가, 당시 최하위였던 (지금도 최하위인) 오리온에게 발목을 잡혔던바

있습니다.

그것도 고양도 아닌 홈 원주에서 말이죠.

이번에도 다시 원주에서 하고, DB가 그당시 설욕을 할런지 두고봐야할거 같습니다.

오리온은 일단 슈터 허텐이 빠졌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치명타가 될거 같습니다... 

일요일에도 재밌는 매치업들이 많습니다.

우선 SK와 KCC의 잠실학생 맞대결.

지난 시즌에 한번 KCC가 잠실학생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잠실학생은 KCC에게

있어서 너무나도 껄끄러운 원정길입니다.

이번 시즌엔 과연 그 징크스를 깰수 있을런지 주목됩니다.

전자랜드와 KT가 맞붙는 항구 더비도 주목해야할거 같고 (두 팀다 토요일에 경기 치르고 연전이다보니),

1라운드에서 전자랜드가 승리했던걸 KT가 되갚아줄수 있을런지 봐야할거 같습니다.

DB와 현대모비스도 마찬가지로 연전을 치러야하는데, 1라운드에서는 DB가 승리했지만 현대모비스가 어제

승리로 분위기를 회복했기에 어떻게 될지 모를거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KGC와 오리온의 경기도 신도시 더비도, 개막전에 고양에서 KGC가 2점차 승리했던 이후로

이번 맞대결에선 어떤 결과를 낳을지 봐야겠네요.

일단 오리온이 불리한건 분명한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