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혁은 정말 아빠빨 아니면 안뽑았을 선수 정도인가요?

수비가 강점인 192cm 포워드라면...차바위나 전현우 아래로 들어갈 것 같은데

슛이 안되면 박봉진 정도 역할이 될까요 흠 

아 이 기사가 이 선수 때문에 뜬 건가요?

https://sports.v.daum.net/v/20191105062351254

2라운드 중반에서는 뽑을만했습니다.
1라운드 9순위라 문제가 되었죠.

작년부터 연대의 약점은 3번이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동생인 양재민이 빠진 자리 때문이겠죠

그래서 작년과 올해 양재혁이 많은 시간을 부여받았고

작년에 비해 올해 3점을 많이 던지기 시작했죠

(이정현에 이어서 팀에서 두번째로 3점을 많이 던졌습니다)

하지만 성공률은 높지 않았고

리그에선 시간을 꽤 많이 받았지만

중요한 순간에는 연대가 3가드를 더 많이 사용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실력이 아예 없으면 1라로 못뽑죠.

4학년 3점 초반 반짝했었죠.... 아무리 선수층이 얇은 드래프트라 해도 양재혁이 1라운더인가 하면 물음표입니다. 근데 인맥픽으로 보이는 픽들는 계속 있어왔습니다..

허재 부자로도 증명되었듯 지켜봐야죠.

실력에 비해 빠르게 뽑힌건 맞는거같긴한데 어차피 1라9순위 정도면 그냥 입맛에 맞는 선수 뽑아도 되는 순번이라 보는지라 나쁘지않네요. 거기다 유도훈 감독이 포워드 뽑고싶다고 해왔고, 양재혁같은 경우엔 수비에 장점이 있으니 9순위로 뽑을만한 이유로 충분하다고보구요.

대학농구를 안 본 전랜팬 입장에서 이런 논란이 생길 픽이면 안뽑는게 좋았을텐데 아쉽네요. 선수입장에서는 어쩔수 없죠. 도련님 벗어나려면 정말 노력해서 리그에서 손꼽히는 3&D로 성장하시길. 팬심입니다.

제일 문제는 드래프트 전부터 9순위면 양재혁 뽑는다고 기자들 사이에서 확신했다는 점인거 같습니다

결과론적이지만, 박찬호가 2라운드까지 밀릴 걸 예상 못했기에 9순위에 양재혁을 지명했을 때 ‘헉’했던 건 사실입니다. 굳이 현재 전자랜드 스쿼드의 빈자리를 찾자면 가드, 포워드가 아닌 빅맨일 테니까요. 어쨌든 2라운드에 박찬호를 뽑을 수 있게 되었지만, 두 선수의 순서가 사실은 바꼈어야 했다는 생각은 지울 수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