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19-20시즌
일단 먼저 절대 당나나귀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선수들또한 100퍼센트 잘못이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 프런트
KBL은 NBA와 다르게 달리는 토종빅맨의 가치가 높습니다 왜냐면 가드가 빅맨상대로 일대일을 잘 못하기때문입니다 이 현상이 가장 잘 드러나는것이 3-2드롭존을 쓸수있다는점입니다 NBA라면 3의 가운데 위치한 포워드를 스피드로 제처서 뚫겠지만 KBL은 그럴수있는 가드가 거의 없죠
이러한 상황에서 김종규를 놓친거는 프론트의 명백한 실책이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선수가 구단에 마음이 떠난걸 알았다면 10억에 계약하고 적어도 사인엔 트레이드라고 알아보았다면 적어도 디비에 서민수+a((ex)박지훈)를 받을수있을것입니다 하지만 12억 계약결렬은 처음에는 lose-lose딜이었지만 시즌시작 후 디비의 상승세로 엘지에 일방적인 lose딜이 되었습니다
Fa시장에서 김동량 정희재 박병우를 잡았지만 박병우는 포지션이 너무 겹치는 선수가 많습니다
2. 감독과 코칭스텝
일단 김종규를 놓치고 나서 빠른 농구를 한다면서 결국 시래만 잘하면 돼로 농구 주제를 정했습니다 하지만 시래만 잘해도 이기기 힘든게 엘지농구입니다
선수구성이 안좋다고 하지만 냉정하게KCC와 비교가 됩니다 kcc는 송교창 이정현 국가대표급 선수 2명이지만 외국인선수들은 수비형선수들입니다. kcc의 그 감독은 독을 품고 유현준 김국찬 정창영 등을 각성시켰습니다 특히 안영준 때문에 소위말하는 망픽라고 평가받은 두 선수는 감독이 바뀌고 나서 완전다른 선수로 바뀌었습니다
디비나 KCC의 경우 백업선수들을 선발출전시키고 이정현이나 가드 주전선수들을 1쿼터 후반에 출전시켜 4쿼터에 주전 에너지레벨을 높이고 있습니다 그에 비해 엘지는 너무 김시래 의존적입니다 김시래가 4쿼터 후반에 퍼지면 거의 GG를 쳐야합니다 엘지를 막는 방법은 간단해졌습니다 수비 전문선수들로 김시래 압박하여 지치게함 라덴은 더블팀 후 외각로 볼이 돌리면 빠른 리커버리 수비
3. 나아지지않는 선수구성
김종규를 드랩한 이후 엘지는 문태종-김영환-기승호로 이어지는 포워드라인을 구축했습니다만 다 트레이드를 하면서 가드 선수들을 받아 가드 선수들이 너무 많아졌습니다 작년부터 이문제는 심각했는데 지금까지도 엘지는 해결의지가 없습니다 결국 조성민 강병현이 3번수비하고 그 걸 보충해주는 김종규의 혹사가 생겼습니다 작년플옵내내 엘지는 3번 포지션에서 열세였습니다 kt의 양홍석, 전자랜드의 정효근에서 털렸습니다 가장 의문되는 점이 왜 작년드랩때 전현우를 뽑지않고 김준형을 뽑았다는 점입니다 김준형이 양홍석 송교창급으로 성장하지 않는다면 차라리 즉시전력감인 전현우가 휠씬 나아보입니다 작년 플옵 kt전에서 김준형이 출전했는데 몇분동안 양홍석에게 포스트업으로 털렸습니다 김준형에게 가장 필요한건 체중증량과 더불어 성장할 시간인데 엘지가 냉정히 기다릴 시간이 많은 팀은 아닙니다
해결책
1. 외국인선수 교체
스타일이 비슷한 외국인선수를 교체해야 하는데 기량이 하락한 맥클린을 헤인즈같은 해결사형선수로 교체해서 옵션의 다변화를 꾀해야합니다
2. 트레이드
가드선수들을 포워드 선수들로 바꾸어야 합니다 kbl의 포워드구성형은 확실한 3-4번이 있거나(디비-김종규,윤호영 인삼 오세근,양희종 등)두터운3.5번 형 포워드(오리온-최진수,이승현,전자랜드-정효근,강상재 등)로 꾸리는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엘지는 원래 확실한 4번이 있지만 3번이 없는 상태에서 확실한 4번이 이적하고 앞으로 드랩에서 확실한 4번이 없을것이라는 전망되기 때문에 포워드진을 3.5번형으로 구성해야합니다
(1)조그만 변화 : 삼성과의 트레이드
유병훈 or 양우섭 or 한상혁 or 이원대 중 2명 - 강바일 or 배강률 or 정희원 or 장민국 중 2명
그 선수가 그 선수들이 아니냐라는 말도 있겠지만 아까 kcc그감독처럼 그 선수들 을 어떻게 바꿀수 있는지는 감독의 역량이라고 생각합니다
(2)급격한 변화 : 오리온과의 트레이드
김시래 + 가드 한명 + a - 최진수 + 포워드 한명 + a
바로 3.5번형 최진수를 바로 확보하지만
김시래를 잃는다는 점입니다 오리온도 김시래 아니면 딱히 트레이드 하고 싶진않을것 입니다
결론
용병교체나 트레이드를 해도 플옵진출을 꽤나 어렵겠지만 그래도 하는 것이 안하는 것보단 훨씬 나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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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 김종규와 김시래중에 선택하라고 한다면 김시래일정도로 김종규 그저그랬어요 용병1인제도의 혜택과 본인에게 동기부여가 되서 이번시즌클라스가 높아진거지 딱히 프런트의 판단이 나쁘다고 생각은 안든... 전 프런트판단이 안좋은건 조성민연봉챙겨준다고 김종규 연봉조정신청까지 가고 그때 조성민선수를 중요한 선수로 생각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조성민버리고 그때 김종규제대로 대접해주고 했으면 달라졌을거라고 생각하는... 조성민선수가 연습때 노마크슛이 아직도 그렇게 정확하다고 하는데 노마크때만 정확한데 수비수가 악착같이 노마크를 안주는데 드라이브옵션이 없는 슛밖에 없는 선수를 그 연봉에 잡는거 자체가 판단미스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