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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191020 KB스타즈 vs 신한은행 관전후기 (+남농없는 월요일, 오늘 7시에 KBSNsports, MBCsports+에서 wkbl중계가(삼성생명 vs 우리은행)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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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10-21 18:20:50

 

 

어제 있었던 KB스타즈, 신한은행을 보고 글을 써봤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따 7시에 삼성생명 vs 우리은행의 경기가 있는데요. 저번시즌에 kbl-talk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던 명시리즈 wkbl 플레이프 1라운드의 팀들이 만납니다. 양팀 다 굉장히 좋은 경기력과 명승부를 보여줬고, 김한별선수가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kbl 팬들도 그 페이드어웨이나 르브론을 연상케하는 그 효율성 좋은 플레이들에 놀라면서 재밌게 봤었는데요. 오늘도 저번시즌에 그래도 사연(?)이 있는 팀들이 만난만큼... 정말 재밌는 게임이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임영희가 없는 우리은행이 어떤 모습일까가 너무 궁금하고 박지현이 비시즌동안 어떻게 성장했을까가 굉장히 기대됩니다. 남농없는 월요일인데 시간되시면 많이들 재밌게 wkbl봤으면 좋겠습니다...!!

 

 

 

 

 

 

 

 


 


신한은행
만들어서 하려는 노력이 보인다 정상일 감독님이 작년 ok저축은행때와는 다른색깔인것 같다. 당시에는 선수 개개인을 살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셨는데... 올해는 로스터 사정상 팀 단위의 움직임으로 정확한 찬스를 만들어가서 득점하는 방향이신것 같다고 생각했다. 김단비, 김아름, 유승희 등 핵심자원이 부상을 입은 상황이라...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고 그리고 이런 게임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었다. 다만 남아 있는 자원들이 워낙 경험이 적다거나, 아직 빠진 선수들을 대체할만큼의 수준까지는 올라오지 않았다고 생각이 들어서... 다 만들었는데도 못 해결하거나, 아니면 만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렇게 개개인의 해결력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시스템에 의존하는게 나쁜것은 아니라고 생각이 들고 나쁜게 아니라 오히려 바람직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한국농구 특성상 시스템만이 강조되고 선수 개개인의 선택이나, 개인이 맥락을 만들어가는 플레이(?) 같은 경우는 너무 지양되서 균형이 너무 안맞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경우에는 팀단위로 시스템적으로 만들어가는 공격이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 정상일 감독님이 작년 ok저축은행때와는 완전히 다른색깔같다고 느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짜임새있게 만들려고 하는 농구는 보기에도 재밌다고 생각이 들었다. 정상일 감독님의 농구는 재밌는 것 같다. 작년과는 반전된 스타일인데도 꽤 짜임새있고 재밌는 게임을 만드시는것을 보고 역량이 있으신 감독님이구나 생각이 들었다. 작년에 ok저축은행을 만드신 모습을 보고 좋아하게됬고 그리고 갑자기 경질되셔서 너무 아쉬웠는데... 정말 역량이 있으신 감독님 같고... 오래봤으면 좋겠다...
 김연희가 좀 빨리 포텐셜을 터뜨려서 재밌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고... 뭔가 터질듯 터질듯 안터지는게 안타깝다 작년시즌에도 폭발적인 모습도 몇번 보여줬던것 같은데... 그리고 박신자컵에서 폭발했던 한엄지가 많은 기대가 되는데... 올시즌에 팀사정상 많은 기회를 얻게될 예정인만큼 기회를 허투루 날리지 말고 꼭 뭔가 보여줬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어느리그나 마찬가지지만 루키들이 피지컬이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이는데...(그래도 요새는 nba의 탑급 유망주들이나... kbl의 탑급 유망주들은... 작년 kbl의 변준형만봐도 웨이트, 피지컬이 선배들에게 그렇게 밀리지 않았다...(kbl은 wkbl루키보다 나이가 많은것은 있지만... nba는 거의 비슷하다...)) 한엄지도 그런느낌이다 웨이트가 너무 약해보인다... 박신자컵과 1군리그는피지컬에서 많이 수준이 다를것이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향후 시즌에라도 웨이트, 피지컬이 개발된다면 박신자컵에서 날뛰던 한엄지를 볼 수 있을거라 기대한다... 솔직히 지금은 너무 뭔가 선배들을 상대하기에는 너무 프레임도 얇고 힘도 없어보인다... 김연희 한엄지 등 젊은 유망주들이 빨리 포텐셜을 터뜨렸으면 좋겠다. 리그를 보는 재미중에 새로운 젊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는게 정말 기대되고 재밌는 일이니까...
 김이슬도 작년시즌부터 향상됬던 3점슛실력도 여전했고 젊은 가드중에는 게임운영이 가장 기대되는 가드인데... 탁월한 패스능력으로 인한 킬패스, a패스에 특화되있고 뭔가 살뜰하게 정통적으로 7080적으로다가(국농에서 맨날 이거만 하니까 좀 비판적으로 표현해본다...) 빅맨에게 엔트리패스 넣는능력이라거나... 2대2능력이 그에비해는 떨어지는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이부분이 꼭 스텝업 했으면 좋겠다... 좀 치고나오는 모습을 보고싶다. 그래도 응원팀선수였는데... 좀 잘되는 모습을 보고싶다... 한채진, 김수연은 정말로 열심히 뛰어주었다. 이 경기에서 가장 공헌도가 높은 두명이라고 생각한다.(바키바흐는 왜인지 너무 뭔가 어리버리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이 둘 아니였으면 신한이 정말 굉장히 더 힘든 경기력을 보여줬을것 같다. 그런데 이선수들이 나이가 있는선수들이라 시즌내내 이렇게 많은출전시간, 활동량을 가져가긴 힘들것이다.(한채진은 40분 풀타임 출전했다.) 다른 젊은 선수들이 좀 짐을 나눠서 져야할것이다.
 이경은 같은 경우에는 부상여파가 있지만... 뭔가 밑에 쓴 내가 3시즌 내내 지켜본 강아정처럼... 뭔가 클래스는 있는 선수같은데 폼은 진짜 너무 떨어져있는... 모습을 오랫동안 보고있다... 내가 봤던 이런선수들이 이경은, 강아정, 박하나, 김단비 등이였는데... 박하나는 폼을 끌어올려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고... 김단비는 솔직히 너무 혹사당한것도 있지만 본인이 게임에 대한 흥미를 잃은건 아닌가 싶은 인상을 받았었다. 열심히는 하지만 뭔가 새로운것을 받아들이는것은 전혀없었고... 그냥 가지고 있는것 유지하면서 한다는 인상을 받았다...(물론 혹사와 팀에서 많은짐을 져야하는 상황에서 유지하는것만으로도 많은 노력이 필요했겠지만...) 아무튼 김단비도 유지 혹은 약간의 하락세였고... 강아정, 이경은 등은 정말 폼이 너무 떨어져있었다... 이경은 같은경우는 부상여파가 있지만... 클래스가 있는선수인만큼... 완만하게라도... 폼을 회복했으면 좋겠다... 아직 은퇴할나이는 전혀 아닌것 같아서... 재능이 너무 아깝다...

 
KB스타즈
 박지수의 스텝업을 볼 수 있었다. 플레이에 여유가 있어진것 같다. 그리고 김진영이 국제대회에서부터 상당히 스텝업 했는데 아직 체력등의 여파인건지 그때 모습이 안나온것 같다. 안덕수 감독님과 kb스타즈는 빅맨트랩수비에는 일가견이 있는것 같다... 재작년 keb하나의 해리슨을 묶었던 것도 생각나고... 전통적인(?) 정통적인(?) (하도 국농에서 이것만 많이해왔으니까 좀 비판적으로 말한다면... 7080스타일의(?)) 포스트업공격에 대한 수비플랜, 더블팀, 트랩수비는 효과적으로 해주는 모습이 있었던것 같다. 바키바흐, 김연희가 더블팀, 트랩수비에 막혀서 굉장히 고전했다. 특히 박지수가 나갔을때 노골적으로 김연희에게 몰아주기(당연하다고 생각한다.)를 했었는데 신한이 너무 단순하고 뻔하게 그것만 연속으로 고집했던 것도 있고... 거의 똑같은 빌드업(?) 셋업(?)으로 엔트리패스를 고집했던것 같다... 작전타임때보니 정상일 감독님이 김이슬에게 만들어진 패턴을 가지고 맘대로 해보라(?)고 전권을 주시는 모습이였는데 좀 너무 단순했던것 같다. 김연희에게 엔트리패스들어가는 장면들이 다 너무 단순하고 전형적이였다... 김이슬은 게임운영면에서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가드인데 아직 내공이 부족한듯 싶다. 그래도 이번 시즌 많은 기회를 받을 예정이니 성장이 기대된다... 아무튼 신한이 너무 단순, 뻔하게, 똑같이 김연희를 가지고 공격작업을 하려고 했던것도 있지만... kb의 정통의(?), 7080의(?) 그 포스트업 백다운 공격에 대한 수비플랜은 뛰어난듯 했다. 바키바흐와 김연희가 거의 정신을 못차렸다.... 그리고 박지수를 다시 언급하면 박지수가 굉장히 여유로워지고 공격에서의 무브들이 늘었다... 본인이 잘 못했다고 했는데 잘 못한게 이정도면...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그리고 김진영이 살아나면 정말 재밌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고... 염윤아 역시 건재했다. 수비, 리바운드에서의 공헌도 여전했고 공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강아정은 몇시즌만에 컨디션이 제일 좋은 상태로 시작하는것 같았다. 정말 내가 wkbl을 본 3시즌동안에는 거의 뭐라해야될까... 시즌 초에는 오히려... 내일 은퇴할 것 같은 선수처럼... 클라스는 남아있지만(아 이선수가 그래도 국대도 하고 클래스가 있긴 있는 선수 같은데.....) 뭔가 폼이 너무 떨어져있는...(?) 컨디션 하락된 모습만 봤었는데...(너무 많은 누적 출장시간과, 부상으로 인한...) 올시즌이 제일 좋은것 같다. 슛감도 좋은것 같고 기대가 된다... 심성영도 좋았는데 상대편 센터를 피해서 높게 올려놨던 레이업? 플로터(?)가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우리의 덕수찡... 덕수콘...ㅠㅠ(이렇게 안부르게 해주시길...ㅠㅠ) 께서 박지수의 체력을 그래도 안배하려는 냄새(?)는 보여주신것 같다...(그래도 최종 출전시간은 33:20으로 예년과 비슷, 혹은 1~2분정도 내려간거지만... 그래도 시도하시는 모습이 보였다...) 특히 1,2쿼터에도 2~3분정도씩 쉬게해주려는 모습이 보였다. 굉장히 달라진 모습이였고 정은순해설, 김기웅캐스터께서도 언급하고 넘어가셨다. 그래도 신한의 3쿼터 기세가 세지자 4쿼터에 완전히 굳히기가 들어갈때까지는 박지수가 나오지 못했다... 이부분도 나아질거라 기대해본다... 박지수는 진짜... 국보대우 해줘야되니까... 안덕수감독님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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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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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1 21:50:38

kb는 첫경기라 긴장해서 그런지 3점이 너무 안들어가더군요 약간 손발이 안맞는 모습도 보였고요.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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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1 22:27:05

그래도 강아정선수의 슛감이 나쁘지 않은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그리고 걱정했던것보다 신한이 팀을 잘 만들어온것도 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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