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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도 아쉽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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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8 21:07:47

마지막 쯤에 kgc가 리바운드를 잡고 박형철이 문성곤이였나요..

앞에 뛰고있는데 못본게 저는 못내 아쉬웠네요..

 

패턴으로 3점을 성공시키긴 했으나 와이드오픈에서 빽차..

그리고 저걸 아예 못보기까지..

 

오세근은 부상 이후 그 터프한 몸싸움에 이은 포스트무브가 많이 없어졌네요..

올시즌 38점이라는 고득점을 올리기도 했습니다만 경기 하일라이트 보면 실상은 흔히 말하는 짤미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엘지엔 오세근의 파워를 견딜만한 빅맨은 없다고 봐야 되고..

  포스트에서 파생되는 농구 위주로 하는 kbl 특성상 포스트업을 해주던 빅맨이 이런 식으로 득점 파생이 안되면 당연히 문제가 됩니다. 흔히 말하는 건세근 시절엔 이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왔기에 kgc가 우승을 해왔던 ㅓ라고 생각하구요.

다른 옵션인 2:2 시 부상 이후로 도약능력이 떨어져 롤하는 역할으로서는 크게 위협적이지 않기에 팝을 자주 노리는데 스크린을 제대로 걸고 움직이기보단 슬립성 움직임이 많습니다 이 또한 부상의 여파로 보이는데 아쉽죠.. 다만 저는 kgc경기 보면 항상 느끼는게 오세근이 자리잡아서 달라고 할때 패스가 잘 들어가는 경우가 매우 적습니다. 오늘 승부처에서도 변준형이 패스를 늦게 줘서 밀려나와서 자리 잡고 애매한 움직임속에 양동근의 더블팀에 스틸당했는데.. 저럴때 흔히 말하는 꼬라지를 많이 부리긴하죠. 오세근 본인으로선 답답할 것 같긴 합니다. kgc전체에 엔트리패스를 잘 넣어주는 선수가 양희종 정도라고 보이는데 양희종은 볼핸들러가 아니다보니 이런 역할을 맡을때가 또 적죠.

그리고 양희종의 2:2 전개능력은 베테랑이 되어도 늘지를 않네요 오세근한테 라건아가 버티고 있는 골밑에 2 앨리웁형식으로 패스를 주면 어쩌자는건지...

 

그외로도 여러모로 아쉬운 경기였습니다.

 

화두인 지역방어는 일단은 안 서던지 좀 상대 봐가면서 섰음 좋겠네요.

양동근 같이 슛좋고 노련한 가드에 하이포스트든 로우포스트든 피딩이 좋은 함지훈이 있는 팀에게

왜 자꾸 지역방어를 서는지 모르겠으며 그 지역방어에서 양동근은 제가 본것만 해도 3개는 넣더군요.

 

김승기 부임 이후 매번 나오는 지역방어 무용론.

도대체 언제까지 끌고 갈껀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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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9-10-18 21:10:49

양희종은 노장으로서 수비열심히 하고,
슈팅이 개선되는건 좋은현상이지만
공갖고 뭐하라 그러면 절대 안됩니다.
패스궤적자체가 기이하더군요. 그건 잡았어도 오세근이 득점하기 힘들었겠지만
패스도 되게 이상했어요

WR
1
2019-10-18 21:13:28

작년이었던가요 kcc와의 2차연장인가 3차연장가는 경기가 양희종은 볼핸들러 시키면 절대 안된다 라는 경기였죠. 패스하는 족족 짤리던...  

말씀하신대로 오늘 패스는 잡아도 넣기가 힘들었던게 수비수에 둘러쌓이는 곳에 패스를 주니까요.

저렇게 공격할 바엔 브라운 1:1이 나을텐데 공격도 잘 안시키고

모르겠습니다 김승기의 속을...

 

브라운이 라건아한테 강한 모습 보여준게 1,2경기가 아닌데 경기가 잘 안풀릴땐 1:1로 좀 밀어보지.. 

Updated at 2019-10-18 21:16:24

양희종은 열심히 하는건 좋은데.
한계가 너무 명확합니다. 드리블 무브 솔직히 되게 구립니다. 근데 자꾸 어거지로 그걸 하려니까 턴오버와 직결되고요.
안쓰럽네요. 후배들이 어여 치고 올라와 해줘야 하는데 그 롤을 노장이 하고 있으니...

WR
1
2019-10-18 21:22:13

자신이 그것에 욕심이 있다기보단 어쩔수 없이 하는 느낌이 강한데..

드리블만 됐어도 지금도 레전드지만 더 높은 평가 받을 선수긴 하죠.

 

제가 크블 보면서 느낀 건 리딩쪽과 자신의 공격능력을 모두 지닌 선수가 흔치 않습니다.

공격이 좋으면 엔트리패스나 템포조절에 능하지 못하고

템포조절쪽에만 능하면 공격이 부족하고...

 

그러다보니 그걸 채워주기 위해 다른 선수들이 하려고 하는데 거기서 문제가 생기는 듯 합니다.

 


2019-10-18 23:52:27

일단 둘 다 잘한다는게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크블에서 말씀하신 재능을 가진 선수는 

리딩 볼때의 이정현이 거의 유일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그걸 김민구가 해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결과는.............. 

1
2019-10-18 21:23:21

이 정도면 지역방어는 실패라 봐도 무방한데 김승기 감독의 고집은 정말 어마어마하네요
본인의 패착을 인정하기 싫은 건지 경기마다 상대에게 3점을 두들겨 맞으면서도 고칠 생각이 없어 보여요
전성기의 오세근,양희종,박찬희,문성곤이 다 모여 있어도 완벽히 돌아갈까 말까 한 수비인데 말이죠

1
2019-10-18 21:57:44

김승기는 안바뀝니다. 

지금 팬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사항들.

한두시즌이 아니라 통합우승시즌에도 지적받던 부분이에요.

절대로 안바뀝니다 이 사람은.

1
2019-10-18 22:17:35

김승기는 절대로 안바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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