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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해설은 경험이 아니라 지식과 말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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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21:44:53

경험이 아니라 배경지식을 통해 나오는 설명과 개인 화술의 조합이죠.

선수출신들의 선수였을때의 경험적인 측면은 솔직히 경기를 해설하는 데에는 아무 도움도 안된다고 봅니다.

정말 단 1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요.

배경지식과 그 스포츠에 대한 이해만 있으면 경험따위 없어도 스포츠 해설에서는 오히려 최고가 될 수 있죠.

그리고 배경지식이 상대적으로 풍부하지 못해도 화술이 좋으면 모든게 커버되죠.

말을 해야되는 직업에서 말을 잘하는 사람, 지식이 많은 사람을 데리고 와야 맞는것이지,

검증도 안된 선수출신을 데려와놓고 경험 타령을 하는건 어불성설이에요.

인지도를 이용하려는 측면 말고는(솔직히 국내농구 인기 생각하면 이랬을리도 없죠)상당히 잘못된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포티비는 종종 이런 측면을 보여주는것 같아요. 

저라고 뭐 방송에 대해 쥐뿔이나 아는건 아니지만

스포티비가 이런 행보를 할때면 뭐가 중요한지를 잘 모르는 초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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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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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21:50:20

경험이 있는 선출분들이 지식과 화술을 연습과 공부로 갖춘다면 더 좋을텐데 경험만 믿고 해설한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지상파 축구 선출 해설자들 해설 들어보면 꾸준히 연습하고 공부한다는게 느껴지는데...종목만 다른 같은 선출인데라는 생각만 드네요...

2
2019-10-17 21:50:32

스포티비라는 방송사의 문제라기보다는
예전 엠스플때도 대충 이름값만 있으면 해설자로 앉혔던거 보면 농구라는 스포츠가 해설자를 대충 뽑는거 같아요.

농구가 진짜 매니아만 보는 스포츠라서
'선수시절 명성있는 그 사람이 해설하니까 농구본다' 이런 개념이 전혀 없는데
참 답답할 노릇입니다.

이름 알려지지않고 농구좋아하면서 말만 잘하는 일반인이 해설만 잘해도 보는게
농구인데 무슨생각으로 상식이하의 선출 을 쓰는지 모르겠어요

2
2019-10-17 21:52:04

동의합니다.
직접하는 것과 해설은 다르죠.
선출들이 농구를 더 잘알겠지만 말빨이 안되어 표현이 안되면 보는 사람들은 답답하죠.
선수경험은 분명 도움은 된다고 봅니다.
좀 더 감독의 전술이나 작전타임 의도들을 이해하고 설명하는데는 도움이 되니까요.
근데 그건 말그대로 도움이 되는거고..
표현이 별로면 의미가 없죠..

2019-10-17 21:52:54

선수의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데요... 

물론, 그걸 풀어낼 수 있는 화술이 없으면 그냥 경험없는 거랑 똑같은데... 

 

기본적으로 현장 경험은 무조건 중요해요... 

글로 공부한 스포츠 경험 없으면 티가 바로 나요... 

느바 이스픈이나 티엔티 해설자 중에 비감독이나 비선출은 없어요... 


WR
Updated at 2019-10-17 22:02:43

박세운 조현일 최연길 한준희 장지현 등등등

최고급에서 노는 스포츠 해설가중 선수때 날렸던 경험풍부한 출신이 많은지, 선출이였어도 미미했거나 선출이 아예 아닌 기자같은 경우의 출신이 많은지는 그냥 가려보면 나오죠.

스포츠에서 해설을 위한 현장경험은 직접 보고 글과 영상으로 공부하는 걸로 족하다고 봅니다. 

직접 플레이 하는게 아니라요.

영화나 음악이나 어느 분야던 간에 비평가나 해설가들이 뛰어난 필드플레이어 였던 경우보다는 

비평과 해설 그 자체의 전문가인 경우가 훨씬 많구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말빨입니다.

경험이 많아봐야 말로 표현 못하면 말하는데에 세우면 안되는거죠.

 

+느바 레지밀러 등 선출 해설가 중에 진짜 해설 좋다라는 대체적인 평받는 사람이 있던가요?

 일단 레지밀러만 해도 굉장히 많이 까이는걸로 압니다.

2019-10-18 08:28:57

밴건디 마크잭슨 스티브커 레지밀러 웨버 휴비브라운 덕컬린스 모두 농구판에서 잔뼈가 굵은 사람들입니다.

레지밀러가 엄청 까인 건 초창기였습니다. 발음도 별로 안좋고, 농구 시각도 상당히 편향 되어 있어서, 당시 스티브커나 덕컬린스랑 비교당했기 때문에 더 그랬죠.

선수의 생리를 모르는 사람의 해설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어요. 그래서 한준희 해설도 자진 양보하는 걸로 압니다.

데임님 말씀이 사실이라면 왜 미국 느바판에는 비감독 비선수 출신 해설자가 없는 이유가 뭘까요?

Updated at 2019-10-18 11:13:48

공감이 안되는게 다 축구 해설자분들이시네요. 축구랑 농구는 엄연히 다르지 않나요?
축구는 데이터 비중이라 테이터만 쭉 꿰고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는데 농구는 거기에다가 +가 더해져야죠. 작전타임도 빈번하고 코트가 좁고 선수가 적어서 운영하는 전술도 훨씬 세분화적이고 교체도 마음껏 운영가능하죠. 파울이라는 변수도 훨씬 많고...
굳이 비교를 하자면 nba랑 비교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비선출보다는 선출들이 잘하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말이죠

2019-10-17 22:06:34

선수들중에도 있긴 있죠. 다만 대부분의 선출 해설위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일 뿐.. 방송사 안목의 문제일까요.

2019-10-17 22:08:37

신기성부터 짤랐으면합니다. 정말 너무 심해요.

1
2019-10-17 22:39:36

 과거에 야구에서도 심각한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그래도 풀이 넓어서 그런지 "비교적" 개선이 되는데 농구는 풀이 적어서 그런건지 아니면 방송사에서도 별 신경을 안 쓰는지 바뀌어도 크게 개선이 되질 않네요

2
2019-10-18 00:06:46

참 아이러니 하죠... 팬들이나 일반인들이 이젠 눈높이들이 엄청 올라와있죠.
그런 와중에 그냥 소위 아무 노력도 안하는 선출 해설자들은 꿀빠는 월급 루팡밖에 안보여집니다. 오히려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더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건데 왜 자꾸 그걸 스스로 깎는건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1
2019-10-18 09:31:09

본문에는 동의가 안되는게 경험이 1도 도움되지 않지는 않습니다. 해본 사람이 잘 알죠. 문제는 그게 잘했던 선수들 필요는 없다는거죠.

그냥 무명의 선출 중에 말잘하고 똑똑한 사람시키면 될것을..

2019-10-18 11:26:16

제 생각은 이러합니다.
1. 선출경험은 훌륭한자산. 레전드급일수록 훨씬 + 같은 해설능력이라면 이 갭을 메우기는 힘듬.

2. 협회차원에서든 방송사지침에서든 유명선수출신을 쓸려는 경향이 있음. 해설 능력이 비선출 90 선출 70정도라면 그냥 선출쓰는게 낫다고 생각함. (저 역시 크게 차이 없다면 약간 떨어지더라도 이게 맞다고 봄. 친근감같은 다른 +요인이 더 큼)

3. 제대로 오디션은 하나? 그냥 섭외해서 쓰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정도의 해설자이 문제가 많던데...
1년에 두번 정도는 공개오디션으로 능력을 검증받은 해설만 쓰는게 맞다고 봄. 자리가 많은것도 아니고 충분히 인기 많을 직업이라 인재는 넘칠텐데 어느정도 본인이 노력하고 준비한 사람을 쓰는게 맞음.

근데 그걸 제대로 평가할 심사위원이 있을까는 의문. 그러면 최소 딕션이나 말재주에 무리없는 사람이라도 뽑을라고 하고싶음.

2019-10-18 12:36:20

농구용어에대한 기초적인 이해부터 

방송용 단어선택까지 문제가 많은분들이 중계를 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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