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기 감독은 젋은 선수들(국내 선수들) 분발을 요구하네요

잘 될때 젊은 선수들이 엄청 잘했거든요,,,안되니까 이 선수들을 다독여서 잘 하게 만든다는데

오늘은 감독이 할 수 있는 모든 미스가 총 망라된 경기였지, 젊은 선수들이 경직되고 얼어붙어서는

절대 아니죠...

1. 변준형으로 재미본 전반 후반전엔 왜 ?

전반에 안양이 잘되었을 때는 변준형이 뛸때, 더 정확하게 변준형 포함 투가드로 뛸 때 였습니다.

1쿼터 몇분만에 문성곤빼고 박형철 넣고, 배병준 넣었죠 

2쿼터에도 그랬구요. 3쿼터에 다시 원가드로 시작하고 변준형이 속공시 무리한 레이업 하나, 불필요한

반칙하나 나오니 벤치로 불러들이고 그 때 역전맞고 4쿼터에 다시 넣었으나 패배했죠

변준형은 오늘 빼면 안될정도로 잘하던 중이었고, 오늘 제어를 해야했던건 맥컬러의 슛 셀렉션이었죠

2. 국내 선수는 제어하고 외국인 선수는 왜??

맥컬러의 슛셀렉션은 문제가 있었죠, 정확하게 오누아쿠를 상대로는 2점슛은 아예 시도조차

안하는 상태더군요. 아마도 파워의 차이가 크다보니 장거리슛만 던지는데, 결국 전반에 그린 상대로

잘 넣던 슛이 오누아쿠 상대로는 말을 안듣던데, 어떠한 개입도 제어도 안하는지 저랑 같은

관중의 마음인건지..3쿼터에 역전당한 건 2쿼터에 쫓기던 팀이 아니라 감독의 선택이 잘못된 탓이죠

투맨게임으로 매치업을 바꿔주려는 시도도 없고, 변준형 마저 없는 상태에서 활기차게 드리블로 뚫어주고

돌파할 가드도 없고....  

본인이 그렇게 만들어 놓고 결과적으로  패배하니 맥컬러는 잘못없고 국내선수가 경직된 탓이라

어쩔 수 없었다라요?

국내 선수 상대하거나 그린 상대할때와는 다르게 아예 도망만 치던 맥컬러를 제어 안한 책임은

감독이죠 

3. 지역방어도 상대 봐가면서 써야하죠...

맥컬러의 수비가 약하니 지역방어로 매꾼다는 말은 LG에게는 해당되나 DB에게는 안통했는데도

끝까지 고수하더군요. 프로 정규리그 경기에서 자꾸 테스트를 하는것도 아니고,,,맥킨토시도 실험형

맥컬러도 실험중인데 지역방어도 시험하면 어떡하자는건지...

오세근이 제일 잘한건 1쿼터로 생각이 드는데, 3쿼터 부터는 맥컬러 쓰면서 지역방어 계속 돌리는데

오누아쿠가 아무리 공격력이 약하다 해도 그 덩치로 자리잡고 그거 가운데서 막아내는데, 안치질수가

있겠나 싶더군요

국내 선수로 메워주는 수비인데 지역방어는 5명 모두가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으면 뻥뻥 뚫리기 좋은

수비죠, 맥컬러는 아예 이해도가 없던데요,,,수비에 대해서는 그냥 저기 서있으라니 서 있고 맥컬러가

해야하는 수비까지 앞선에서 움직여가며 하더군요...수비에서 힘 다빼니 공격이 안되고 DB는 게다가

김태술 필두로 볼도 간결하게 돌리니 앞선에서 맥컬러 자리까지 오고 또 메우다 보니 빈 자리가 꼭

나오더군요. 김민구에게 승부처에서 두 방 맞았구요

오늘은 감독이 할 수 있는 모든 미스를 범했습니다. 타임아웃 타이밍도 엉망이었고, 맥컬러 몰빵을

하는데 전술적인 움직임에 의한 오펜스는 한번도 없고, 필요할 때 변준형은 빼고, 오세근을 2쿼터에

풀로 쉬고 하프타임까지 25분을 쉬게 해버렸고, 진짜 흥분해서 경직된거 같던 문성곤은 잠시 안빼주고

(그 말도 안되는 골텐딩에 상대선수 맞고 나가는데 굳이 건드린다던지)

역시 흥분해서 공격만 생각하는 맥컬러가 자기 바로 앞 지역도 제대로 안막는데 지역방어 돌리고

허웅 큰 부상아니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상한 판정이 있던데요 ? 앤드원 같은데 아니라던지, 슛 던진 이후 파울? 골텐딩 ? 디펜스파울?

덩크슛 림 잡고 흔드는데 못본다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