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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인기를 위해서는 용병제를 폐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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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18:25:23

라이트한 팬들 유입을 위해서는 무조건 용병제는 폐지해야 해요.

야구팬들이 수준 높아서 프로야구 보는거 아닙니다. 애착으로 보는거고, 온갖 병맛같은 상황이 나와도 그걸 재미로 승화시키죠.
또한 “우리팀”이라는 느낌이 있어요 야구팀은. 용병타자는 한경기 4타석 소화하고, 국내선수 8명이 32타석 소화하거든요.

문제는 에이스에게 몰빵하는 농구의 종목 특성상 용병이 있는한, 대다수의 라이트팬들에게 저런 느낌을 주기는 어렵다는 겁니다. 용병 두명이 경기의 50프로 이상을 차지하니까요.

제가 몇년간 정규시즌에 농구장을 처음 데려가거나 KBL중계를 처음 보게 한 사람만 10명정도 되는데 다 반응이 똑같아요

1. 우리나라 선수는 수비만 해?
2. 용병 4명끼리 다 해먹네
3. 생각보단 재밌는데 용병이 다하니까 좀 그렇다(직관)
이게 무야 용병이 다하네 노잼 넌 이걸 왜봐?(중계)

저런 반응이 가장 심했던 용병은? 라틀리프와 로드벤슨 사이먼류의 용병들이었어요.
감독들이 좋아하는, 성적내기위해 꼭 필요한 골밑에 충실한 상위권 용병.


용병의 수준이 아무리 좋아도
그게 사전적 의미에서의 용병에 그쳐서 팀의 약점을 보완하는 선에서 끝나야지
지금처럼 용병=팀이 된다면 이건 라이트팬에게 어떤 감흥도 주지 못합니다.
게다가 그 팀의 전부였던 용병이 다음시즌 바로 팀을 옮기곤 하죠. 정을 붙일수가 없어요.


꼭 용병제를 해야 한다면,
차라리 몇년전 조잭슨 올해 기디팟츠 같이 신장185이하 용병 1인제로 가는게
팬 유입엔 훨씬 도움될 것이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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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23 18:40:33

저도 동감입니다. 당장 폐지가 안 되면 일단 한 명으로라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WR
2019-07-23 18:44:09

저는 더 나아가 그 한명도 골밑 용병이 안되게 강제해야 된다고 봐요....
파격적인 신장제한이 없는 용병1인제는 어찌보면 2인제보다도 다양성이 더 떨어질게 확실하거든요.

2019-07-23 19:08:18

용병 없으면 서장훈, 하승진, 오세근, 이종현 있는 팀이 맨날 우승한다는 단점이 있긴 할 것 같아요. 서장훈 있던 연대나, 프로암 씹어먹던 고대 보면...

2019-07-23 19:17:32
어렸을 농구대잔치 시절에 보면 기아가 몇년간 해먹을 때도 인기는 좋았던 듯 합니다. 전 당시 현대 응원하던 꼬꼬마라서 매번 분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봤었고요.
NBA도 마사장이 중간에 새긴 했지만 그거 안하고 에잇핏 했어도 인기는 많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위에 쓴 서장훈, 하승진 있어도  5년정도면 전성기 지나고 왕조 바뀌고 그럴 거 같습니다.
2019-07-23 19:20:06

엘리트 빅맨을 운좋게 뽑은 팀이 10년은 해먹을거고

그러기에 엘리트 빅맨이 드랲에 나오는 해에는 너도 나도 탱킹하는......

 

또 그들을 막으려고 과거 서장훈이 박상관 이창수 같은 선수들에게 당한것 처럼

엘리트 빅맨 죽이기를 시전하겠죠

WR
2019-07-23 19:37:55

그것도 좀 걱정이긴 하지만 어쩔수 없다고 봐요 농구란 종목 특성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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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19:17:16

단신 1명정도는 게임을 재밌게 해줄거 같아요

1
2019-07-23 19:47:19

용병은 팀간 전력을 공평하게 해줄지는 몰라도 흥행에는 조금도 도움이 안됩니다. 저도 이제 용병제는 포기 했으면 좋겠네요

2019-07-23 20:10:46

지금 용병제가 폐지된다면...라건아 천하가 되겠네요.

용병제가 볼거리의 다양성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는 좋은 점도 있는데, 지난 몇년간 용병을 프랜차이즈화하지 못하게 하는 규정이 더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9-07-23 20:25:24

라건아가 89년생이니 최소 10년은 더 뛸테고 24-25시즌부터 국내 선수로 분류 되니 용병제가 폐지된다면 라건아 데려오는 팀이 우승이네요.

2019-07-23 23:48:05

우리 나이로 31세인데 최소 10년요..?

2019-07-24 00:25:39

문태종이 한국 나이로 45세까지 뛰고 지난 시즌에 은퇴했고 문태종과 동갑인 아이라 클라크도 지난 시즌에 뛰었습니다. 문태영도 지금 한국 나이 42세고요.

케바케를 배제할 순 없지만 유리몸도 아니고 24-25시즌부터는 국내 선수로 분류되니 꾸준히 몸 관리만 잘하면 포지션상 우위가 있으니 최소 10년은 뛸 수 있다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9-07-24 03:24:43

사이먼이 한국나이 36~7세 시즌에 25.7득점 11.1 리바였어요.. 한국선수와 매치업하는 라건아라면 40세 시즌에 18-8정도는 가볍게 찍을겁니다..

2019-07-23 20:56:50

글쓴이를 비롯해 몇몇 팬들의 바람이겠지만, 제가 알고 지내고 있는 농구 현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하나같이 외국인 선수 제도가 폐지될 일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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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23 21:12:58

KCC, LG, SK, 모비스, 삼성, DB를 제외 한 KBL 회원사 기업들은 사실상 의리(?)로 프로구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남은 4개 구단이 리그에서 탈퇴하고, 탈퇴한 구단에서 나온 약 60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드래프트를 실시하고, 한층 선수층이 두꺼워진 6개 구단으로 프로 리그를 운영하고, 팀당 24경기로 줄이는 게 가능하다면, 외국인 선수 제도를 폐지하는 것에 찬성이며, 라건아는 국가대표 선수로 차출은 하되, 다른 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조건이면, 외국인 선수 없이 리그를 운영하는 것에 찬성입니다.

2019-07-23 23:37:54

저도 찬성입니다. 용병이 국내 선수의 가치를 너무 떨어뜨려요. 단순히 수준이 중요하다면 어차피 다들 NBA 보게 되는 걸 테고 KBL을 보는 이유는 수준이 아니라 팬질을 할 만한 거리가 있어야 합니다. 근데 1,2옵션이 매년 바뀌는 팀에 애착을 갖긴 어렵죠. 국내 선수들의 스탯 보는 재미도 없구요.

라건아나 대형 빅맨이 리그 파괴자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많지만 저는 리그 파괴자 한둘 정도 있는 것도 오히려 지금보다 낫다는 생각입니다. NBA도 절대 강자가 있을 때 오히려 인기가 높았죠. 아무리 절대강자가 있어도 쓰리핏이 나오기는 힘들 거고, 또 나오면 오히려 흥행요소가 될 거라고 봅니다.

2019-07-24 01:50:28

용병덕에 수준은 올렸죠...그외는 죄다부작용

2019-07-24 02:28:54

용병 없으면 10개 구단 운영이 안됩니다. 경기력이 엄청 떨어질 것이고 주전 5명만 주구장창 돌리겠죠.

 

팀 로스터가 습자지 보다 더 얇을 것이 지금 현실입니다.  냉정하게 지금 농구는 용병 없이 프로 운영이 안됩니다.

선수들 수준이 너무 낮아요. 한경기당 50득점 나오는 경기가 수두룩 할지도,,,,

2019-07-24 09:28:03

용병 없앨라면 kbl팀 반으로 줄이고 게임수도 최소 2/3으로 줄이고
수비자 3초 생겨야 그나마 돈내고 볼만한 게임 될껍니다

2019-07-24 09:59:03

솔직히 농구 수준 떨어진다고 사람들이 안보지는 않아요

이슈가 없고 스타 플레이어가 없으면 진짜로 아무도 안보게 되는거죠. 지금 KBL처럼요.

농대때는 선수들 수준 떨어졌다고 안봤나요?

 

팀 줄이고 게임수도 줄여야한다면 줄이는게 맞아요.

아니 지금 국내 농구 인기 생각하면 줄여야해요. 억지로 10개팀 유지할 필요 없어요.

그거 현상 유지하고 싶어하는건 현재 뭘해도 남아있는 국농팬들 뿐이죠.

 

00년대 초반에는 외국인 뛰어도 인기 많았다고요

당연하죠 그때는 농대시절 인기 그대로 이어받았고, 무엇보다 감독들도 뭘 모르니 국내 선수로 이것저것 시켜보기는 하던 시절이니까요.

지금 감독들이 바보도 아니고 철저히 용병 위주로 팀 빌드해야 이길수 있다는걸 아는데 지금 누가 그렇게해요

이미 망한거나 다름 없는 리그 아직도 극약처방이 필요하다는걸 부정하는거 보면 너무 신기하네요.

1
2019-07-24 12:12:11

동의합니다 없애면 더 재미있을 거 같아요

2019-07-24 14:08:40

저는 용병들 플레이보러 직관가는데 용병 없으면 안갈것같아요
국내선수들 플레이보다 미군부대 미군들 픽업게임이 더 잼납니다

1
2019-07-24 18:36:37

사실 흥행과 경기 수준은 아무 상관없습니다.

그리고 용병제도는 경기 수준을 높이려고 데려온다기보다는 팀간 전력 평준화를 위해서 하는거죠

8~90년대 농구대잔치때 인기 생각해보세요

 

매년 들락날락하는 용병들이 문제인거죠

한 팀의 공격 대부분을 담당하는 용병선수들이 1~2년 마다 바뀌는데 어떻게 팀에 애정을 가지고 응원할 수 있을까요...

국내 선수위주의 판이 짜여져야 합니다.

2000년대 초반 김승현이후로는 그냥 농구 안보게 되네요...

2019-07-25 15:54:51

경기 수준이 흥행에 아무 상관 없다는건 너무 극단적인거 같구요. 그렇다고 큰 영향을 끼치진 않는다는 점엔 공감합니다.

2019-07-24 22:52:44

진짜 너무도 동의하는바입니다... 근데 그럴일이 없다는게 안타깝네요... 용병때문에 흥미생겼던 경우는 단테존스같이 먼치킨 활약하는 경우외엔 없었던거 같아요

2019-07-25 09:37:09

지금의 용병제가 뭔가 잘못된것은 분명하죠.

개선이 필요하긴 합니다.

2019-07-26 18:21:23

 그 농대멤버들은 프로로 와서 용병들 있어도 본인들 밥값은 한 선수들이 꽤 있거든요 득점력도 괜찮았고, 평득 20점 넘기던 한국선수들도 존재했었고 그러다가 아예 그럴수 있는 선수자체가 안나오니깐 용병이 문제다라고 얘기가 나오는거 같아요 결국 요는 한국선수는 팀당 2명있는 용병과 붙으면 답이없으니 고만고만한 우리나라선수들끼리 붙여서 농구하자는 이야긴데 글쎄요 그거도 기본은 될때 그렇게해서 관심을 끌지 지금은 이런소리할 시간에 선수들 슛연습부터 하는게 먼저인거같은데요 아예 슛기본도 안된선수들이 너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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