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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엔트리만 활성화되도 훨씬 나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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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17:06:56

대학농구나 아마농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조금 기분 나쁜 글일 수도 있습니다

다만 크블입장에선 얼리엔트리가 생각보다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잇을거라 생각합니다.

먼저 한국농구의 선수풀은 얕습니다. 그 와중에 그 풀을 대학농구와 갈라먹고 있죠. 사실상 u23리그와 그 이상의 리그를 따로 운영하는거와 다름없습니다. 얼리엔트리가 활성화되면 크블의 선수풀은 질과 양 모두 향상될 것입니다.

둘째. 선수들의 전성기가 길어집니다. 대학 4년을 마치고 프로에 오면 24-5살입니다. 그 후 대부분의 선수들은 1-2년 정도 적응기를 거칩니다. 그 후 기량이 만개 할 때쯤이면 빨라야 25살 늦으면 27-8살입니다. 그럼 슬슬 군대를 가야 합니다. 그렇게 2년을 보내고 리그에 복귀하면 이미 나이는 30살 근처입니다. 그 후 몇년 뛰다보면 이미 노장소리를 듣습니다. 얼리엔트리가 활성화 되면 선수들은 20살때부터 리그 적응과 함께 성장할것이고 전성기가 시작되는 타이밍 또한 빨라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성장하는 재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유망주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재미는 프로스포츠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컨텐더팀이 아닌 팀에게 유망주들의 성장은 매우 중요한 재미요소입니다. 또한 그 자체로 풍부한 이야기거리를 만들어냅니다.

결국 얼리엔트리가 활성화 된다면 이야기거리가 훨씬 풍부해질것이라 생각합니다. 어린 선수 위주로 빠르게 성장하는 팀과 왕조를 지키는 팀과의 대결구도. 유망주선수끼리의 비교. 유망주와 동포지션 탑 플레이어의 대결. 프랜차이즈스타의 증가(개념의 강화) 등등 수많은 이야기 거리가 파생될 수 있습니다.

협회 차원에서 강하게 푸쉬하면 리그 흥행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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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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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3 17:17:12

현재 프로농구, 나아가 한국농구 전체가 위기에 처한 마당에

대학농구와의 공생을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 하다고 봅니다..

프로농구가 살아야 대학 농구가 의미가 있는거죠..

그런 의미에서 얼리 자체를 어떻게든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아무리 좋은 자원이라도 대학 4년 구르는 동안

여기저기 골병들고 부상 당한채로 프로 입성하면

재활 + 적응 + 군복무 ..

결국 30살 넘어서야 FA고 그때 쯤이면 하승진이 말한 것 처럼 

농구 자체를 재밌게 하는 시기는 훌쩍 지나죠...

 

물론 리그 운영진이나 이사회에서 여기까지 생각할 리 없겠지만요..

2019-07-23 17:31:21

저는 일단 반대입니다. 일단 농구선수 육성방식이 완전 다릅니다.

 

우리나라는 농구를 전문적으로 하는 친구들은 중고등부때부터 프로를 목표로 농구를 시작하고 해나갑니다.

 

미국이나 일본처럼 생활체육의 연장선에서 농구부활동이 이루어지는게 아니지요. 옆집 찰스나 윗동네 마이크가 농구를 좋아해서 농구부하는게 아니고 농구로 먹고 살려고 농구하는 우리나라 선수육성시스템하에서는 아마농구의 중요한 중심축이 대학농구입니다.

 

얼리엔트리가 활성화된다면 대학농구판은 더욱 축소될 것이고 이는 자연스레 고등과 중등까지 이어질거라고 생각합니다.

 

얼리 활성화는 대학농구운영과 결부해서 아주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WR
2019-07-23 17:34:37

정확히 이해가 안되는데 대학농구 축소가 중 고등농구 축소로 이어지는 부분이 왜 그런건가요??

2019-07-23 17:53:04

저는 반대입니다.

얼리가 활성화 되면 대학농구는 더욱 더 뒷전일꺼고 대학들은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것이며 자연스럽게 해체로 가지않을까요? 그러면 또 엘리트 농구하는 학생들이 적어질꺼라 봅니다. 지금 여자농구가 그렇구요.

지난드래프트 21명 뽑혔습니다. 제일 적게 뽑히는 마지노선이 20명 많이 뽑히면 27,28명 입니다. 그뜻은 계약 은퇴하는 선수들이 20+-@라는 뜻입니다. 이선수들한테는 대학 졸업장이 하나의 보험?입니다. 대학원 갈수도 있고 공부해서 선생님이 될 수도 있고 여러가지 길이 있습니다.

WR
2019-07-23 18:03:18

얼리엔트리가 활성화되면 대학농구부가 해체될거고 그럼 농구로 대학가기 힘들어지기 때문에 중고등부 엘리트 선수들이 적어질거라는 말씀이신거죠??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2019-07-23 19:00:50

얼리보단, 신인을 시즌전에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2019-07-23 23:14:06

이종현 최준영 오세근 김선형 이런 선수들이 대학때 적수가 없었는데 4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한거는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송교창의 케이스도 좋지만 양홍석 같은 케이스가 많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에서 1년 해보고 더이상 상대가 없고 배울게 없으면 바로 프로와야죠. 지금 연대 작정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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