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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에서 이전 규정으로 돌아갔으면 하는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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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22 15:46:00

 

하승진 선수가 은퇴하고 생각보다 빠른 시간안에 목소리를 내 준거 같습니다.

인기가 없어지는 것은 재미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재미가 없어진 요인 중

하나는

 

국제대회 규정을 이유로 몇 년 동안 꾸준히 바뀌는 KBL의 룰입니다. 근데 이 룰들을 지킨다고

국제대회 경쟁력이 무한 상승하는 것도 아닌데, 결국 이런 룰들이 변수를 없애고

재미를 차단한다고 봅니다.

 

 - 볼데드가 되야만 부를 수 있는 타임아웃

  

 몇년전 까지는 선수도 볼을 가지고 타임아웃을 외칠 수 있었습니다. 근데 이 규정이 사라지고, 볼 데드가

되지 않으면 감독도 타임을 부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예를들어 

남은시간 1.7초 / 2점차로 이기고 있던 팀이 자유투 1구를 넣고 2구를 놓침/3점차가 되었고 지고 있던 팀이

리바운드를 잡습니다. 

그 전같으면 선수는 볼을 잡자마자 타임을 부르고 하프라인에서 공격을 이어가고 한방은 노릴 수 있었다면

지금은 원투 드리블에 롱롱샷을 던질 수 밖에 없습니다. 

 

 - 파울작전 불가

 

유파울 제도로 인해 파울작전은 못쓰게 되버렸습니다. 
자유투가 나쁜 선수를 찾아 파울을 하느냐, 공격팀은 자유투가 좋은 선수가 볼을 잡기 위한 패스를 주느냐

의 싸움, 자유투를 다 넣느냐 못 넣느냐 등 변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규정을 너무 쉽게 없애는 것 같습니다


 - 언제든 볼 수 있는 비디오판독

 

구단이 쓸 수 있는 비디오판독은 1번인데, 정작 경기 중에 10회 이상은 돌려보는거 같습니다.

화가 많은 감독들은 비디오판독을 쓸 수 없는 시간대에도, 횟수의 제한이 있음에도 왕왕 화를 내면

심판들이 비디오판독을 해주는 신기한 규정입니다.

농구가 재밌는 것은 역동적이고 스피디함인데, 한쪽이 억울해하면 비디오, 감독이 화내면 비디오

자신있게 불고도 한쪽에 치우졌나 싶으면 비디오

파울을 작전으로 이용하는 것도 안된다고 하고, 타임아웃도 자유롭게 못 부르니

비디오라도 돌려보게 일부러 더 난리를 치는게 아닌가 싶기까지 합니다.

 

작전타임, 자유투 처럼 원래 시간이 정지하는 규정 외, 비디오 보는 시간이 추가되니

맥이 끊기는거 같습니다.

 

 

야구가 재밌는 것은 홈런이라는 다득점 제도가 있고, 한 점을 내기위해 번트나 대주자, 대타 등 아기자기한

작전등이 합쳐져있고, 시프트, 병살타 등 수비로 분위기 반전을 가져올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은데

KBL은 수비가 주는 재미를 너무 억제하고 있는듯 합니다.

 

가드용병제도까지 만들며 공격의 화려함은 추구하면서 반대로 수비로 인한 분위기 반전과 흐름의

변화는 억제하는 듯 한 느낌이 듭니다.

 

 위 내용이 개인적인 재미없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아닌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치만 하승진 선수 말처럼

구단의 분위기, 감독의 지도방법, 선수들의 공격에서의 역할 등은 단 시간 해결이 되지 않는 것들로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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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22 15:16:43

작탐에 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거기다가 감독이 심판한테 항의 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 근데 전XX 이 돌아온다니 좀 꺼려지긴 하네요.) 

유파울 같은 경우는 4쿼터나 4쿼터 종료 5분 전부터는 없앴으면 합니다. 

비디오는 무제한으로 돌려보되 정심 인정일 경우 신청한 팀에 벌투로 자유투 1구를 부여 하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벌투 1개, 두번 째엔 벌투 2개, 3번째엔 벌투 3개 이런식으로 늘려가면 

무제한으로 비디오 못보지 않을까? 생각도 했습니다. 

Updated at 2019-07-22 15:20:48

돌아가면 → 돌아갔으면 으로 수정하셨으면

이게 KBL만의 룰이 아니라 FIBA 룰을 따라가기 때문에 발생한게 아닐까요? 룰 개정에 대해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지만요..
파울작전와 연계된 U 파울은 좀 개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

WR
2019-07-22 15:46:21

수정했습니다

2019-07-22 15:52:57

외국인용병을 다없애버리면 너무재미가없어질까요..

2019-07-22 18:23:18

NBA를 따라가야지 FIBA룰을 따라가는게 아쉽네요

2019-07-24 15:54:50

NBA도 피바룰 기준에 약간 변형된 겁니다. 3P 레인지, 12분 쿼터, 6파울 확장 등.

나머지는 FIBA룰 따라가려고 바뀌고 있습니다. 14초 리셋만 보더라도 이제 적용되고 있는데요.

2019-07-22 19:20:38

파울 작전 없앤 건 저도 아쉬웠어요
확률은 낮지만 자유투가 약한 선수에게 파울하면 기회가 있었으니까요
근데 예상외의 복병이 있었으니 kbl 선수들의 부실한 볼핸들링이었죠
예전 같으면 볼만 잡고 있으면 알아서 파울하러 왔는데 파작이 안 되서 어떻게든 상대에서 볼을 뺏으려 하니 볼핸들링이 구린 가드들은 스틸 당하기 일쑤였어요
특히 박지훈,변준형이 가세하기 전 안양의 박형철은 볼 뺏으러 오는 상대에게 지레 겁 먹고 허우적대다가 아무도 안 건드렸는데 사이드 라인 아웃이라는 희대의 몸개그를 만들어 냈었죠

2019-07-24 16:14:53

판정이 오락가락한다거나 항의 등에 보상판정 나오는 거 생각하면 비디오 판독 요청은 생각해 볼 수 있다지만 나머지 의견은 글쎄요입니다.

 

세계 흐름에 맞추어 국제룰 기준으로 시즌을 돌린다는데 변수가 적어져서 로컬룰을 도입한다? 그렇게 욕하고 현역들 지원이나 협회에 쓴소리도 못한다는 원로들의 한국형 갈라파고스 농구와 뭐가 다른 건가요?

 

볼데드 타임아웃과 U파울 강화 등은 공격 농구의 흐름을 방해할 거면 정상적인 수비를 하란 겁니다. 비디오 돌려보고 시합 지연될 상황, 말씀하신대로 맥 끊기게 하지 말라는 거죠.

 

비디오를 자꾸 돌려본다? 이건 심판이 판독과 판정을 못내려서 그런거지 NBA 리플레이 센터처럼 다각도 화면을 필요할 때 돌려볼 수 있지 않고 방송사 거 얻어봐서 그런 겁니다.

 

수비의 재미와 묘미를 억제한다? KBL은 팀 평준화 명목으로 장신 센터 데려오고 그거 막자고 파울용 국내 빅맨 3분 미만으로 돌렸고, 동부산성 시대를 필두로 수비팀이 시즌과 플옵 우승을 대부분 가져갔으며, 국내선수 기본기가 없다 식으로 제약하면서 저득점 농구가 주류였던 곳입니다.

최근 농구의 흐름도 그렇고, 토토배당금과 선수 연봉 문제로 유럽보다 많은 경기수, 부상 이슈 등 리그가 가진 한계, 문제에 따라 국내 코치들도 변화해서 단순히 수비 위주로 돌리지 않고 있는게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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