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술은 과연 DB에서 잘할 수 있을까요?

감독님이 잘 쓰지 않을까... 정도 빼면 별로 기대할 만한 게 없지 않을까요.

김종규에게 볼 투입만 잘 해도 밥값은 할 거라 보는데 냉정히 말해서 그것조차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인삼 떠나서는 단 한시즌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적이 없어서 기대가 안되는게 맞겠죠..
김태술을 살리면 이상범 감독은 정말 대단한겁니다..

김태술의 장점은 속공 또는 2대2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본인 스피드와 공격력이 많이 죽어서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는 솔직히 그냥 쩌리죠.
전성기가 매우 짧았던 왕년의 스타....

마지막 희망은 김태술을 사용하는법을 알았던 이상범 감독이라는것..

예전에 SK 태술이 플레이보고 정말 즐거웠었는데...벌써 이렇게 망해버린지 몇년 째인지.. 너무 안타까운 선수 중 하나에요..제가 보기엔 앞날이 그리 좋아보이지만은 않습니다만..

볼운반만 잘 해줘도 플러스일거 같긴합니다. 지난시즌 같은 경우 백업 가드(우정아..)가 볼운반도 못하고 하프코트 아래에서 뺏기는 경우가 너무 많았거든요.

정상적으로 커리어 유지해왔어도 하락세 왔을 나이인데

부진했던 기간이 이렇게 몇년째 이어진거는 

일시적이 아니라 그냥 클래스 자체가 떨어진거라고 봐야하는거죠.

주희정이 마지막 시즌 플옵에서 더 중용받았던거 같은데 김태술은 진짜 너무 아쉽네요. 안양시절엔 진짜 이렇게 무너지리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냥 두경민의 보험아닐까요? 지난 번 사태로 이상범 감독이 두경민 선수에 대한 믿음이 어느정도 깨졌다고 생각이 들어서요.

 그래서 백업가드도 필요하고 경민이도 불안하고 하니 이런저런 상황고려해서 불러들인게 아닌가 싶네요.

김태술 kcc이적 후 비시즌때마다 인터뷰보면 다음 시즌 자신있다. 기대해달라. 이런 기사 매해 봤습니다. 찾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얼마전에도 기사 떴어요. 하지만 전 믿지 않아요. 양치기소년도 상도덕이 있지 이건 아니잖아요. 응원한 팬으로서 너무 큰 상실감을 받았네요. 그 동안 그 실력으로 연봉 많이 잡쉈으니 아쉬울 것도 없겠네요.

잘한지 7 8년,거의 10년이 되어가는데
매년 희망 못 버리는 본인 감독 언론 팬
다 신기하네여

최근에는 엔트리패스도 제대로 넣어주지 못하는 수준이지 않았나요? 기대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솔직히 볼 운반만 해도 괜찮다 하셨는데 그게 좀 힘듭니다. 운동능력이 많이 하락해서 김태술이 투입되는 순간 운반 속도도 그렇고 게임 템포도 상당히 느려집니다. DB에서 백업 역할만이라도 잘해서 멋지게 은퇴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운동능력은 없어도 베테랑만의 경험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