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쯤 개인기하는 가드와 포워드를 얻을 수 있을까요?
(엄청 전문적인 글은 아닌 팬의 안타까움 글입니다)
전태풍 선수의 최근 인터뷰를 보면서 나왔던 이야기를 읽으면서 참 슬픕니다
이런거 보면 우리나라 농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문화가 획일화 된 것을 강요한다는 느낌 많이받는데..
본문 기사에 느끼는 것이 팬들이 항상 느끼는 '그 부분' 외국인 선수한테 던져놓고
가만히 서 있는 그 부분. 우리나라에서 분명히 게임을 뒤집을만한 선수가 있는데 외국인 선수에게만
의지해야하는 거 참 슬픕니다. 물론 기량이 안되는 선수들이 많은 것도 분명합니다 어릴 때부터 그런
개인기를 하면 안된다고 가르치는 지도자들도 많고 아직 프로 감독들이 플로터 슛을 쏘면 안된다고
말한다니..참 갈 길이 머네요. 저는 모비스 & 오리온스 팬입니다. 언젠가 박경상 선수가 모비스에 오면서
읽었던 기사에 유재학 감독님이 권한건지 코치가 권한건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골 밑으로 돌파해도 너는 할게 없지 않느냐? 외곽 3점슛을 노리는게 어떠냐?' 라는 기사를
보고 참 안타까웠습니다. 물론 쏠쏠한 3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저도 팬으로서 감사합니다 항상
다만, 빠른 돌파와 패스 센스도 괜찮은 스코러형 선수가 골밑 돌파를 거의 써먹지 못한다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그만큼 프로의 벽이 높은거겠지만서도 왜 우리나라 선수들은 가드들에게 필수로 여겨지는
플로토슛을 쓰지 못해서 돌파 좋은 선수가 살아나지 못하는 것일까 하는 안타까움이 큽니다. 하다못해
테크니션이라 불리었던 김승현 선수 마저도 요즘은 모르겠는데 처음에 해설에서 뽀록 슛이라고 했었던
기억도 어렴풋이 납니다. (이 부분은 정확하지 않으니 혹시 아니면 말씀해주세요)
그리고 볼을 쥐고 메인으로 플레이 하는 선수가 되기 왜 이리 힘들까요.
저는 이대성 선수의 플레이에서 완급조절이 안되서 정신 놓은 듯한 플레이가 나오면 진짜 미치겠지만서도
그러면서 하나 둘 씩 가다듬어 지는 모습이 너무 좋았거든요. 물론 본인 입장에서는 다 못 보여주는게
아쉽긴 하겠지만서도 가드야 김선형 선수가 나왔다지만 포워드쪽에서는 언제쯤 좋은 돌파와 슛을
동시에 가진 선수가 나올런지..현재 나온 좋은 포워드들이 꼭 전성기 때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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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글에도 댓글달았지만 용병보다 잘하거나 용병을 없애면요..테리코 화이트와 이대성있는데 감독이시라면 누구한테 맡기시겠습니까.. 밀러가 갔던 팀들은 다른 선수들이 해결해줬던걸로 기억합니다(밀러 디스가 되버린듯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