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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발표를 저는 믿지 않습니다/ fa에 대한 사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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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12:12:55

템퍼링이 있었든, 없었든 무조건 kbl은 템퍼링 없었다고 했을겁니다.

 

만약에 녹취록에서 어느 구단에서 얼마 준다더라 라고 했다고 명확하게 템퍼링이 의심가는 정황이 있었다고 칩시다.

 

그럼 kbl이 이걸 템퍼링으로 김종규를 2년간 묶어놓고, 해당 구단의 1라운드 지명권을 지워버리는 일을 할 수 있을까요?

 

김종규를 바보만드는것도, 해당구단을 징계하는것도 절대로 하지 않을겁니다.

 

그 차선책으로 그냥 욕 좀 먹고 넘어가지로 결론 내겠죠. 어차피 그 욕이야 lg가 먹을꺼구요

 

즉, 템퍼링이 있었건 없었건 어차피 kbl의 발표는 '템퍼링이 없었다'고 결론 내릴게 뻔한 수순이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엔 db든 kcc든 12억 못쓸꺼라고 봅니다. 돈도 돈이지만 구단 단장 입장에서 김종규를 영입하는 효과보다 lg 하고 틀어지는걸 각오하고 데려와야하는데, 그걸 과연 12억 지를수있을까요?

 

거기다 이정현이 9억 받고도 돈값 하니 못하니 하는 마당에 김종규를 12억에 데려가서 무슨 욕을 먹을지 생각해보면 쉽게 못데려갈겁니다.

 

그럼 결국 lg가 다시 칼자루를 쥐게 되는 판국이라, 김종규가 무릎꿇고 싸인앤트레이드를 요청하던지 아니면 kbl을 떠나는 그림이 나오겠지요.

 

제 바램은 김종규가 이걸 계기로 kbl을 떠나서 g리그가 되었던, 유럽으로 가던지 간에 해외진출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선수 개인에게는 미안한 이야기고 과정이 개운하진 않습니다만, nba 말고도 분명히 kbl보다 상위리그도 많은데 왜 국내 선수는 유럽 리그에 도전하지 않는지, kbl 좁은 우물안에 갇혀있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이걸 계기로 해외 진출의 물꼬를 트는 시작점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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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5-17 12:16:50

완전 동의합니다 곧있으며nba 서머리그 시즌이죠 드래프트 신청도 아직 가능하지 않을까요?

WR
2019-05-17 12:19:05

사실 굳이 nba나 g리그는 안갔으면 합니다.

 

나이가 어린 선수도 아닌데 뛰지도 못할 리그 가서 도전이니 뭐니 시간 낭비하지 말고, 유럽리그 좀 가봤으면 합니다.

2019-05-17 12:39:07

유럽 리그에서 잘 못할거에요... 탄력이나 피지컬도 우리나라니까 압도적인 거지, 유럽만 가도 비교우위가 사라지죠... 필리핀이나 중국2부?  아니면 중동쪽이 그나마 현실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그러기 싫기에 국내에 남는거죠

WR
2019-05-17 12:40:41

유럽도 상위리그에서는 무리겠지만, 중위권에선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봐요.

 

한국 오는 용병 중에 기량미달로 퇴출당하는 용병들 정도는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런리그는 연봉이 짜니까 안가겠죠

2019-05-17 12:41:58

네.. 그런 리그에서 분명 해외 선수에 대한 제한이 있을텐데 미국 국적 선수들 대신 한국 국적의 선수를 선택하는 것이 조금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안타깝네요

WR
2019-05-17 12:45:11

오히려 그런리그에서는 중용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이름도 없는 무명 선수보다야 비록 한국에서나마 유명한 김종규면 기량도 그정도리그에선 괜찮고, 아시아 홍보 효과도 생각을 할테니까요.

 

그런데서부터 적응해서 더 큰 리그로 갈수도 있는건데, 연봉이 쥐꼬리만하니까 안가겠죠.

2019-05-17 17:50:20

연봉이 작은 것도 작은 거지만 홍보고 뭐고 의미가 없습니다.

KBL 은퇴하자마자 이동준 이승준 필리핀 진출했다 소리소문 없이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어학원 강사 이런거 한다 하다가 3x3 붐 일어나면서 농구 선수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유럽은 풀이 더 넓어서 미국, 남미, 중동 출신 쓸 수 있는데 홍보효과 생각도 안하죠. 방송 송출되는 것도 아니고, 차라리 그런 효과 생각하면 필리핀이나 중국 쪽 자원 고려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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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17 12:30:07

다음해 연봉을 낮추는 식으로 해서 어떻게든 어느 팀은 영입할겁니다. 이제 집안을 책임져야 하는 김종규선수가 말도 안통하는 해외리그에 염가로 진출하는걸 바라는건 무리죠.

1
2019-05-17 12:32:02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어차피 FA계약해도 보장은 첫 해 뿐이니 다음 해에 낮추면 되죠. 이번 시즌 구성이 좀 힘들겠지만

WR
2019-05-17 12:39:30

12억으로 영입하지는 않을꺼라고 봅니다.

 

어차피 보상선수 나가는거, 싸인앤 트레이드를 원하겠죠. 12억은 무리라고 봅니다.

 

해외리그는 제 바램이긴 한데, 이때가 아니면 결국 다들 우물안 개구리 놀이하다가 kbl 없어지고 말겁니다.

 

뭐라도 하나 해야한다고 보는데, 서장훈이 저렇게 잘나가도 안되는거보면 예능 진출은 무리고 결국 해외진출해서 해외에서 잘하는 소식이 스포츠면에 자주 실리고, 그게 흥행으로 이어지는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물론 김종규 개인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 이걸 계기로라도 해서 국내에서 잘나가는 선수들 제발 해외진출 좀 했으면 합니다.  

1
2019-05-17 13:08:55

어떤 근거로 무리라고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이미 KCC랑 DB는 어제 용닷에서 어떤 수를 써서라도 영입 의향서 낸다는 늬앙스로 얘기가 나왔습니다.

WR
2019-05-17 13:11:05

그럴수도 있겠죠. 그럴 가능성이 높긴 할겁니다.

 

근데 분명히 이건 각오해야할겁니다. 12억 주고 사서 제대로 성적 안나오면 12억이니 뭐니 하면서 김종규만 욕할게 아니라 구단도 바보 취급할겁니다.

 

무려 12억이나 주고 사서.. 이런 얘기 하겠죠.

 

그럴 부담을 안고 갈만큼 김종규가 그만한 선수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만.. 상관없다고 생각하면 영입할수도 있겠죠

2019-05-17 12:46:10

굉장히 조심스러운데  김종규가 템퍼링이 없었다고 결과가 나왔지만 저는 사실 굉장히 의문스럽습니다.

'녹취록에 템퍼링으로 의심될만한 부분이 있었지만 선수의 해명을 듣고 아니라고 판단했다'라...

기사내용대로만 보면 김종규의 해명이라는게 팬들과 언론에서 이야기한걸 본인이 겪은것처럼 이야기했다라는건데 녹취록을 까지 않는한 솔직히 의심스럽습니다.

이미 협상중일때 DB니 지방구단이니 하면서 10억이상 준비했다는 기사들이 있었는데 이걸 본인이 직접 들은것처럼 DB가 나한테 10억이상 준단다 이러면 당연히 템퍼링 의심받죠.

정확한건 녹취록 들어봐야 알수있겠지만 불법으로 취득한 녹취록이니까 녹취한 LG도

결론내린건으로 더이상 일커져봤자 좋을리 없는 KBL도 녹취록 깔 의지도 권한도 없을거고

어차피 KBL에서 템퍼링이 없을수가 없다는게 너도알고 나도알지만 모른척하는거 아닌가요

물론 다른 FA대상선수들 협상도 안하고 시청인가에서 기다리게 하고

아버지가 아프신 와중에 새벽에 잠도 못자게 몰아부친 구단에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얘기했을 수도 있는데...

 

미국처럼 땅덩어리가 넓은것도 아니고 다들 엎어지면 코닿을데 있고

카톡이니 텔레그램이니 조용히 연락할 방법은 넘치는데

시대에 뒤떨어진 우선협상기간을 아직도 유지하면서 템퍼링운운하는게 참 웃기기는 하네요.

 

우선협상,협박에가까운 결렬금액책정, 결렬금액보다 높은금액 입찰, 그중에서 최고가액 입찰에

10%이내 금액차이가 나는 구단하고만 협상가능, 끝나면 보상선수같은 보상제도까지

 

글로만 써도 복잡하고 거지같은 '자유'계약선수 제도네요.

새로 바뀐 총재는 그래도 조금 생각이 열려있다고 들은것 같은데 바꿀수 있을까요?

WR
Updated at 2019-05-17 12:54:41

어차피 kbl은 단장들이 이끌어가는 리그라, 신임 총재라고 해봐야 구단주 1 일뿐인거죠.

 

그리고 보통 단장으로 오는 사람들을 보면, 좌천되서 온거지 농구에 관심이 있어서 오는게 아니잖아요. 관심이나 있겠습니까..

 

적자나 적게보고, 구단 욕이나 덜먹게 하면 그만인거지..

1
Updated at 2019-05-17 12:51:22

Db나 Kcc가 김종규 선수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Lg와 사이 틀어지는게 큰 문제일까요? 전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특히 대형 트레이드가 많이 없는 kbl의 경우, 몇년동안 핵심 코어로 쓸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면 돈만 상관없다면 팀간의 관계는 크게 상관 없지 않을까요?

WR
1
2019-05-17 12:54:27

kbl 단장이 과연 전력강화를 중요하게 여길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잘되서 우승하면 좋겠지만, 그냥 적당히 손해나 안보고 홍보나 적당히 하면 그만인거지, 코어고 뭐고 돈 많이쓰고 욕먹는 짓을 과연 할까라고 생각해보면 쉽지 않다고 봅니다.

2019-05-17 12:57:31

하하..그렇게 생각 할 수도 있지만 kbl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너무 슬픈 얘기네요 ㅜ

WR
2019-05-17 13:01:16

솔직히 인정할껀 인정해야 뭔가 대책이 있지 않겠습니까..

 

물론 db가 욕먹을 각오하고 12억 주고 영입한다던지, 김종규가 lg에 무릎꿇고 싸인앤 트레이드 될 가능성이 거의 99%라고 보긴 합니다...

2019-05-17 12:50:48

디비에서 첫해에만 12억 주고 그 다음해부터 깎는 조건에서 데려갈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위에 적으신 유럽 중위권에서 별로 경쟁력 없어 보이네요. 잘쳐줘야 자국리거 벤치멤버정도인데 데려갈리가 없죠.

WR
2019-05-17 12:58:23

그건 유럽 상위 리그 말씀하시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중위권리그 정도되면 자국리그에서 최고 선수들이 보통 국가대표 벤치 혹은 그 이하 선수들인데, 그정도는 된다고 봅니다만..

 

예를 들면 박승리가 평균 10점 6리바 했던 네덜란드리그 이런 리그가 있겠죠.. 네덜란드 리그는 하위권이라고 보는게 맞긴 합니다만.. 

2019-05-17 13:03:55

연봉을 많이 먹는 선수가 없는 DB라면 가능은 하다봅니다만, 12억은 사실 너무한 액수죠. LG와 재협상하게 된다면 LG도 이미지가 있는데 사트 안하고 1시즌을 앉혀두는 짓까지 하진 않을겁니다. 그때부턴 오픈마켓처럼되겠죠. 

1
Updated at 2023-04-08 18:19:54
WR
Updated at 2019-05-17 14:56:53

물론 김종규는 나이가 너무 많다는게 아쉽긴 합니다만..

 

가장 본 받아야할 예가 설기현이라고 봅니다.

 

벨기에 2부리그에 진출해서, 벨기에 1부, 영국으로 가서 영국으로 가서 챔피언쉽, 프리미어리그로 올라가는걸 보여줬죠. 물론 그당시엔 박지성 때문에 가려지긴 했습니다만..

 

무조건 선수가 손해인건 맞습니다. kbl 왕 노릇하면서 연봉 많이 받고 편하게 농구하다가 은퇴하고 지도자나 하면 되지라고 생각하면 말이죠.

 

근데 kbl이 당장 다음시즌부터 중계가 없어지니 마니 하고, 시청률이 바닥에 바닥을 찍는 마당에 누군가 뭐라도 해야된다고 봐요. 발버둥이라도 좀 쳐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지금 유망주 선수들 기대는 많이 하고 있습니다만, nba 못간다면 결국 편하게 농구할수있는 kbl로 오지 않을까 싶어요. 이걸 누군가가 깨주지 않으면 한국 농구는 이대로 다 같이 죽는거죠

2019-05-17 14:52:25

공감합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선수 입장에선 무조건적으로 손해니까 

아무래도 꺼려하는거 같습니다 

그런면에선 이대성 선수같은 케이스가 현 시점에서 보면 

진짜 (긍정적인 의미로) 미친 케이스였다고 생각하고요  

 

크블이 매번 보는 우리야 단점이 많이 보이니까 신나게 욕하고 까기도 하지만 

선수들 입장에서 보면 은근히 선수 대우나 편의성에서 꿀빨수 있는 리그로 유명하죠 

어지간히 메리트 있는 리그가 아니라면 굳이 해외에서 고생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법도 하다고 봅니다    

WR
2019-05-17 15:01:31

솔직히 기량 혹은 인기에 비해서 너무 지나치게 많은 돈을 받고 있죠.

 

어지간한 용병들도 사실 국내선수하고 비교하면 어마어마한 기량을 가지고 있는데, 막상 대우는 그정도 대우를 못받고 다니죠.

 

꿀이 다 말라가고 있는데 그저 지금 달달하니까 계속 빨대꼽고 있는 형국이긴 하지만요

2019-05-17 15:28:47

맞습니다 

저같은 경우도 말씀해주신것처럼 누군가가 개척자의 마음으로 

해외로도 진출해주고 활로를 뚫어주면 하는 마음이 있지만

당장 이렇게 편한곳이 있는데 

어지간한 성인군자나 도전 정신이 아니라면 역시 어렵겠죠? 

2019-05-18 06:21:15

LG랑 척져서 손해볼 게 없어요

오히려 DB나 KCC 같은 경우는 무조건 영입의사 보였었는데

LG가 거기서 굳이 12억 부르는 양아치 짓에 템퍼링 의혹 제기하면서 둘이 LG를 나쁘게 보면 나쁘게 봤지요

이미 영입의향서 두 팀다 제출했고, 이상범 감독은 김종규 선수와 미팅 가지고 있고

영입 무조건 합니다. 크블 퐈 특성상 첫해만 보장금액 주면 되니까 첫해 보존해주고 두번째부터 깎으면 되는겁니다. 문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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