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김종규의 상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내뇌망상).
제가 밑에 쓰는 글은 모두 제 머릿속에서 나온겁니다.
그러므로 사실확인은 불가능합니다. 그냥 국농 팬으로써, 한 번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김종규가 집안일과 계약과정에서의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나 지친 상황에서 구단이 제시한 계약파기서의 12억이라는 금액을 보고도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사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결국 사인을 한 것은 김종규이므로, 김종규가 책임져야한다는 것은 맞습니다만, 김종규가 큰 욕심을 부렸다는 건 지금 확신할 수 없다고 봅니다.
지금까지의 기사를 다 읽어본 결과,
엘지 구단은
1. 김종규의 가치를 그동안 인정해주지 않음(연봉 등...)
2. 계약이 생각대로 진행되지않자 계약파기서에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금액을 적어서 사인을 강요함.
3. 그 이후 현주엽 감독을 이용하여 김종규가 템퍼링한 것으로 인정될만한 말을 끌어내는 통화를 하고 녹음함.
4. 김종규의 선수생활을 걸고 템퍼링 확인 요청을 함.
이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김종규는 이미 엘지에서 마음이 멀어져있었다고 생각해요.
지난 시즌에 연봉 계약할 때, 연봉조정 갔던게 굉장히 컸다고 생각합니다.
또 본인 인터뷰에서도 얘기했지만, 본인은 좀 더 롤을 받아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구단이 외인 센터 위주로만 공격을 하면서 본인이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했겠죠.
본인의 가치가 오르려면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엘지에서는 그럴 수 없다는 생각을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김종규는 엘지와 계약할 생각이 없는데, 엘지구단은 김종규는 무조건 잡는다고 생각했고, 그런데 생각대로 잘 진행되지 않으니까 무리한 일이 벌어지지않았나 생각합니다.
굉장히 안좋은 상황이긴 한데요,
김종규에게 12억을 줄 수 있는 구단이 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만약 계약이 안된다면, 김종규는 일본이나 어디나 가야겠죠. 엘지와는 계약하지 않겠죠.
솔직히 국대를 운영하는 쪽에서는 골치아플거에요.
솔직히, 제가 응원하는 안양KGC인삼공사 구단도 안좋은 모습 많이 보였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엘지 구단은 정말... 뭐라 할 말이 없을 정도네요.
저는 현주엽감독이 농구 선배로써, 김종규를 어느정도 보호해야했다고 생각합니다. 구단의 이기심으로 부터요.
그러나 그러지않았죠.
김종규 선수의 앞날에 좋은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고생을 너무 많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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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을 용병으로쓸 나라는 많지 않을텐데... 그래도 최소 국내 한 두팀은 제시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