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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t

현재 김종규의 상황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내뇌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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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7 10:36:12

제가 밑에 쓰는 글은 모두 제 머릿속에서 나온겁니다.

 그러므로 사실확인은 불가능합니다. 그냥 국농 팬으로써, 한 번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김종규가 집안일과 계약과정에서의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나 지친 상황에서 구단이 제시한 계약파기서의 12억이라는 금액을 보고도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사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결국 사인을 한 것은 김종규이므로, 김종규가 책임져야한다는 것은 맞습니다만, 김종규가 큰 욕심을 부렸다는 건 지금 확신할 수 없다고 봅니다.

 

지금까지의 기사를 다 읽어본 결과,

엘지 구단은

1. 김종규의 가치를 그동안 인정해주지 않음(연봉 등...)

2. 계약이 생각대로 진행되지않자 계약파기서에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금액을 적어서 사인을 강요함.

3. 그 이후 현주엽 감독을 이용하여 김종규가 템퍼링한 것으로 인정될만한 말을 끌어내는 통화를 하고 녹음함.

4. 김종규의 선수생활을 걸고 템퍼링 확인 요청을 함.

이랬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김종규는 이미 엘지에서 마음이 멀어져있었다고 생각해요.

지난 시즌에 연봉 계약할 때, 연봉조정 갔던게 굉장히 컸다고 생각합니다.

또 본인 인터뷰에서도 얘기했지만, 본인은 좀 더 롤을 받아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구단이 외인 센터 위주로만 공격을 하면서 본인이 충분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했겠죠.

본인의 가치가 오르려면 잘 하는 모습을 보여줘야하는데, 엘지에서는 그럴 수 없다는 생각을 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니 김종규는 엘지와 계약할 생각이 없는데, 엘지구단은 김종규는 무조건 잡는다고 생각했고, 그런데 생각대로 잘 진행되지 않으니까 무리한 일이 벌어지지않았나 생각합니다.

 

 

굉장히 안좋은 상황이긴 한데요,

김종규에게 12억을 줄 수 있는 구단이 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

 

 

만약 계약이 안된다면, 김종규는 일본이나 어디나 가야겠죠. 엘지와는 계약하지 않겠죠.

 

솔직히 국대를 운영하는 쪽에서는 골치아플거에요.

 

솔직히, 제가 응원하는 안양KGC인삼공사 구단도 안좋은 모습 많이 보였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엘지 구단은 정말... 뭐라 할 말이 없을 정도네요.

 

저는 현주엽감독이 농구 선배로써, 김종규를 어느정도 보호해야했다고 생각합니다. 구단의 이기심으로 부터요.

그러나 그러지않았죠.

 

김종규 선수의 앞날에 좋은 일이 많기를 바랍니다.

이번에 고생을 너무 많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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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5-17 10:46:06

한국인을 용병으로쓸 나라는 많지 않을텐데... 그래도 최소 국내 한 두팀은 제시할듯합니다!

WR
2019-05-17 10:49:12

12억이라니... 솔직히 진짜 계약을 한다고 해도 팀 분위기가 어떨지... 걱정입니다.

 

사실 김종규가 12억 달라고 요구했던 것도 아니니까 참...

 

Updated at 2019-05-17 10:50:56

LG는 단순히 김종규 놓친게 문제가 아니고, 선수들이 코칭스태프나 프론트를 믿을수 없는 구단으로 낙인찍힌게 크다고 봅니다. 

지금 무보상 FA로 시장에 나온 선수들 사이에서 '혹시라도 LG로 가게되면 어떡하냐'는 우려스런 목소리가 나온다고 하고

현재 LG에 소속된 선수들 사이에서도 '감독이 선수랑 나누는 이야기를 일언반구없이 녹취하고 써먹는 팀' 이라는 불신의 분위기가 생겼을거에요.

WR
2019-05-17 10:50:17

저같아도 그럴 것 같아요.

이번에 리버스박 기자가 기사 쓴거 읽으니 그런 얘기 나오더라구요.

 

현주엽 감독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구단들이 좋아하고 선수들은 싫어하는 감독으로 평가될지...

2019-05-17 10:50:40

김종규 선수는 훌훌 털고 이겨내시고 엘지구단은 막장 짓 그만하고 정신차리기를...
현주엽 감독은 팀 잘 정비하셔서 팬들에게 좋은 경기 보여주세요.

2019-05-17 11:26:19

 샐캡이 24억인가 25억인가 그렇죠? 거의 샐캡 반인데 김종규도 답답할듯

2019-05-17 14:38:10

공감합니다 

김종규 선수가 단순히 금액적인 측면에 대한 욕심으로 결렬서에 사인했을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미 팀에서 멀어져버린 마음, 여러가지 힘든 개인사정, 계약 과정에서의 압박감과 스트레스

등이 겹쳐셔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사인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든 책임이 엘지에만 있다고 하기엔 너무 과한 옹호라고 생각합니다 

자포자기든 뭐든 결국 본인이 사인을 했다면 거기에 대한 결과에 일말의 책임은 있는거라고 봅니다 

 

그런걸 떠나서 엘지의 경우는 다른 의미에서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이렇게까지 집요하고 철저하게 막장짓을 할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요 

바로 직전 하승진, 전태풍에게 보여줬던 KCC의 막장 행동이 우스워보일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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