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풍 인터뷰중 밝혀진 KCC 구단의 또 하나의 거짓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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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15 12:10:49
원소속 구단과 FA 계약이 결렬되면 다른 팀과의 조기 협상이 가능하다. 실제로 이번 이적 시장에서 몇몇 팀이 조기에 협상 결렬을 발표하는 경우가 있었다. 선수들이 다른 팀을 보다 빨리 찾을 수 있도록 구단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다.
그러나 KCC는 전태풍에게 FA 계약이 결렬된 후 이 규정에 대해서 정확히 설명하지 않아 혼란을 키웠다.전태풍은 "계약을 맺지 않겠다고 했을때 KBL 측에 바로 'FA가 결렬됐는데 어떻게 하면 되느냐'고 물어봤다. KBL 쪽에서 '서류를 빨리 보내면 다른 팀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날짜가 5월 1일이었다"고 기억했다."KCC 쪽에 전화해서 서류를 빨리 받으면 다른 팀에 갈 수 있다고 했더니, 단장님이랑 구단 관계자들이 '규정이 그게 아니다'라고 했다. '15일에 끝나면 다 합쳐서 보낼 것'이라고도 했다"면서 "KCC와 7년 동안 좋은 관계를 맺었으니 그 말을 믿었다"고 한다.
전태풍은 이것이 잘못된 정보였다는 것을 다른 선수를 통해 알았다. "우리 팀 다른 선수가 나한테 '다른 팀에서 혹시 오퍼 왔느냐'고 물었다. 내가 '15일에 끝나는데 어떻게 오퍼가 오느냐'고 하자, 그 선수는 빨리 결렬하면 다른 팀으로 갈 수 있다고 했다. 기사도 보여줬다"고 했다.
"너무 충격을 받았다고 마음이 아팠다. 마치 가시에 찔린 것 같았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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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인터뷰 전문 보면 전태풍 선수가 구단에 대한 배신감이 엄청나게 크고
선수로서 더 보여주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꼭 팀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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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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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사실이면 사람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