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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안녕. 20년 팬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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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15 12:56:43

 

전창진 사건때도 그랬지만 정나미 떨어졌는데, 요번엔 더 하네요.

 

하승진 : 돈 얘기는 1원도 없었다.

구단 해명 :

https://sports.news.naver.com/basketball/news/read.nhn?oid=448&aid=0000274007

마치 돈 제시했다는 것처럼 얘기했지만, 2억원 이하 제시 하면 너무 아닌 것 같아 안했다?; -> 결국 안했음.

계약 포기 고려했다는데 과연 하승진에게 얘기했을지? -> 고려'만'했다. 얘기는 안했다는 얘기. (만일 했다면

하승진이 은퇴했을까?)

 

FA나가면 보상금액(연봉 300프로;;;)이나 보상선수를 줘야하는 기형적인 제도에서

2억원 제시했으면 하승진이  NONO하고 나갔을까요? 11년 원클럽맨이? 그 나이에?

 

노장 선수가 기량 떨어지면 연봉 깎이거나 방출, 트레이드 되는 거야 당연한 순리인데

그래서 전태풍 내쳐질것도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이런 식이여야했는지...

얼마든지 그들이 말하는 진짜 '아름다운 이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현대모비스에서 오용준 데려간 거랑 너무 대비되네요.

 

너무나 한국적인 (사람을 완전 도구나 부품으로만 보는....) 기업 마인드,

성과를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는 자본주의적인 작태에 신물이 납니다.

이럴거면 프로스포츠는 왜 하나요? 팬들은 단지 성적때문에 한 팀에 충성도를 갖고

응원하는게 아닙니다.

 

돈을 벌기 위해 마케팅을 하고 수익을 올리는데 집중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런데 이런 무슨 쌍팔년도 성과 우선주의 같은 발상이라니요....

 

모기업이 프로스포츠 구단을 운영하는 제일 큰 이유는 홍보효과를 위해서 아닌가요? 

이렇게 해서 우승을 한다고 해도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가신을 내치고 등수만을 쫓는다는 좋지 않은 이미지 밖에 남지 않을 것 같은데.

 

뭐 이젠 안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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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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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5 00:11:39

그러게요... 설사 그 방법이 냉정하지만 가장 효율적이라 하더라도

 

그런 부분을 이해해줄 팬이 있을까요...참

 

결국 스포츠가 돈이 되려면 가장 먼저 고려되어야 할 요소 중에 하나가 팬인데 말이죠..

WR
2019-05-15 12:59:38

걍 전창진 감독 시키고, 다 지들 맘대로 했으면 좋겠네요. KBL 가뜩이나 인기 없어서 난리인데....어떻게 되나함 보게요 -_-

2019-05-15 13:38:31

저두요... 그저 오그만 감독이 불쌍할 따름이에요... 대체 팀컬러를 이제 어떻게 하려고...

2
Updated at 2020-11-29 15:57:00
3
2019-05-15 01:46:21

저도 아주 오래전 kcc팬이었는데..
이상민 선수 삼성으로 보낼때 갈아탔었거든요.
이번에도 레전드들 이렇게 보내는거 보니 좀 많이 아쉽네요...

1
2019-05-15 07:33:53

이상민이 지금 제 응원팀 감독이긴 한데, 진짜 KCC 레전드인데~~
국내 야구같은 연고지기반의 스포츠에 대명제 중 하나가 성적 좋으면 팬은 결국 돌아온다랍니다. 나쁜거만 배웠다고 봐도 될거 같아요.

WR
2019-05-15 12:58:39

맞아요. 이게 약간...'대중은 멍청하다'라는 정치가들 논리랑 비슷해서 엄청 짜증나네요. 이상민 때는 그래도, "보호선수로 지정하지 않아도 삼성이 노장인 이상민을 데려갈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라고, 변명거리라도 있었는데 -_- 요번엔 정말....

2019-05-15 09:47:41

2억 제시하더라도 선수와 잘 합의해서 

노장의 아름다운 마무리 스토리로

내년시즌 뛰면서 5-6라운드에 은퇴 투어해줄정도의

마케팅 운영마인드조차 없는 팀이군요...

11년 원클럽맨인데 저렇게 대우하다니..

2019-05-15 13:27:31

그냥 당장 2억도아니고 1억만제시했어도 사인했을것 같은데... 그냥 핑계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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