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KBL
/ / / /
Xpert

와... KCC팬은 아니지만

 
1
  1255
Updated at 2019-05-14 23:49:22

너무 충격적인 일입니다.

냉정히 말해서 전태풍 선수와 하승진 선수가 다음 시즌에 좋은 활약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인지는 의문이 들긴 하지만, 그동안 해온 헌신과 팬들이 보낸 사랑을 생각하면 그러면 안 되는 거지요.

생각해보니 예전에 이상민 감독 선수 시절, KCC가 서장훈 선수 영입하고 이상민 선수 보호 선수로 지정 안 해서 삼성으로 이적한 일 있었지요? 참... 말 이 안 나오네요.

왜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를, 그것도 선수 생활이 끝나가는 사람을 이딴식으로 대접하는 거죠? 아니 대접만 그렇게 했으면 "너무했다..."하고 말겠습니다.

근데 왜 선수와 팬들에게 거짓말을 하나요. 적어도 거짓말을 안 했다면 "팀 잘 되라고 냉정하게 내보냈나보다... 아쉽고 선수에게는 미안하지만, 더 좋은 팀이 되겠지."라고 봐줄 여지도 있는데, KCC는 멍청하게도 자기 무덤을 파는군요.

하 KCC팬이 아님에도 너무 화가 나네요...


3
Comments
1
2019-05-15 00:12:52

차라리 보스턴처럼 냉정하지만 

프로의 논리로 쳐내고 팀을 재건하거나 그랬다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니라 그냥 팬을 그만 두는게 나을거 같네요.

WR
2019-05-15 16:40:45

동감합니다. 시장/프로의 논리가 냉정해도 그게 최선의 합리적 선택이라는 걸 최대한 설명하면 다수가 납득했을텐데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 중에 그거 이해 못 할 팬들이 있을까요? 거기에다가 거짓말까지. KCC팬분들에게, 이번 일로 KCC에 대한 응원을 접는 분들에게 어떤 위로의 말씀을 드려할지 모르겠네요.

1
2019-05-17 03:00:51

사실상 당장 다음 시즌에 재건이 될 까 싶습니다. 신명호는 잡으면서 정희재는 안잡고...어떤 FA를 영입할지는 모르겠지만 올해보단 강할 것 같진 않아요. 이정현과 송교창에게 어느 정도 롤 분배를 해야하고, 신장제한이 풀린 마당에 결국 1옵션은 용병이 될텐데..

FA때 김종규를 노리는 것 같지만 12억을 거절하고 나온 마당에 얼마에 잡으려할지 궁금하지도 않네요. 턱없이 부족한 금액으로 잡는다면 공식적인 템퍼링은 아니라도 뒤에서 크게 말이 나올텐데..

살림꾼과 프랜차이즈 스타를 내친 마당에(물론 또 다른 스타인 신명호는 남아있지만..), 내년 시즌 팀컬러가 당최 뭔지 알 수가 없네요.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