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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 선수를 보면 정말 몸 하나는 타고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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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2 22:35:48

이대성도 몸 좋고 열심히 웨이트 하는 선수라고
하는데 경기를 보면 상체두께나 팔뚝 근육이나
정말 놀랍습니다.
오히려 더 단단? 힘이 좋아 보인다고 해야할까요?
그 타고났다던 허재도 말년에 센스와 스킬로만
느릿느릿하게 힘들어하며 뛰는것도 보면서 참
뭔가 뭉클하며 대단하다고 느꼈었는데요.
물론 술담배와 같은 관리차이도 있겠지만
오히려 큰부상은 양동근이 더 많았다고 보는데
정말 수비하고 공격하고 뛰어다니는거 보면
아직도 젊은 선수들보다 더 잘뛰는거 같아서
정말 놀랍습니다. 특히나 그 양동근의 3점이나
미들 던질때 슛쏠때 그 탕! 하는 느낌의 탄력은
여전하네요 정말. 센스는 김승현류의 가드들만큼
타고나진 못했을지언정 동양인에선 보기 힘든
몸을 타고났다 생각합니다.
양동근 보고 노력파라고 하는데 노력도 했겠지만
노력만으론 가질 수 없는 몸을 타고났다는 생각이
들어 글 한번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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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4-22 22:48:31

대학때 사진봐도 몸 좋은게 눈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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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2 22:59:04

후배 박구영 선수가 먼저 은퇴하면서 폭로??했었죠...자기가 옆에서 지켜봤는데 그 형은 그냥 타고난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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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2 23:05:43

어느 영상에서 양동근 선수 허벅지를 본적이 있는데 웨이트를 성실히 했다는걸 느꼈습니다. 보이지 않는곳이라 많이 티가 안나서 그렇지 양동근 선수의 지금의 모습은 과거부터 지금까지의 노력의 산물이라 생각했습니다.

2019-04-22 23:08:04

슈팅 자체가 남다르기도 하죠.

양동근 선수처럼 가드중에 점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는 유형도 많지 않아요.

그렇다고 돌파를 안하는것도 아니고 3점 성공률이 떨어지는것도 아니고

많은 경험과 스스로 노력한 부분도 많겠지만 그래서 정말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9-04-23 09:52:41

그의 풀업 점퍼를 보면 근질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타고난 몸에 그의 꾸준함과 성실성이죠

2019-04-23 11:21:38

박구영이 그랬죠 다 똑같이 훈련하는데 그형은 그냥 타고난 거라고

2019-04-23 12:42:06

타고난거에요 근육붙는거며 체력이며(그만큼 노력도많이하니까 지금 이자리까지올라온거라고 생각합니다)
양동근선수보면 슛, 비큐 , 수비가 기본적으로좋고 파워도 좋아서 김시래나 키작은 가드들붙으면 포스트플레이도 종종하죠
프로초반 약점이 포인트가드로서 창의적인 플레이가 꼽혔었는데 프로시작뷰터 유재학감독님을만난것도 컸죠
유재학감독님도 양동근 선수도 서로에게 시너지를 내는 존재죠

Updated at 2019-04-23 13:12:29

근데 가끔 이런생각도 들더라구요. '과연 유재학 감독의 스타일과 시스템하에서 그 어떤 가드가 창조적인 플레이를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요. 이대성이 자유이용권을 요구한것만 봐도 게임내에서 철저하게 정해진롤에 기반한 팀플레이만을 요구하는게 유재학감독이거든요.

 사실 양동근이 대학교 고학년때 농대에서 연속으로 어시왕을 먹었을정도로 시야와 패스웤이 떨어지는 선수는 아니구요.

2019-04-23 13:47:15

참 이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와 같이 논란이 될 소지가 많은데,  아마도 유재학 감독은

선수가 하고 싶은 걸 자유롭게 하면서 결과가 나와주면 그거갖고 뭐라고 하진 않을 거 같습니다.

그리고 현역시절 유재학은 강동희보다 뛰어나다고 봐도 될 정도의 창조적인 패스와 플레이 메이킹을 했던 선수였는데,  후배 선수가 그런 플레이를 한다고 뭐라고 할거 같지도 않구요.

다만 어떤 뛰어난 개인기를 갖춘 선수라도 팀 시스템에 녹아들지 않으면 그 팀의 조직력은 떨어질 수 밖에 없고 결국 승부에서 불리해진다는 점을 너무나 뼈져리게 잘 알고 있기에, 선수들이 가급적 독고다이식 플레이를 하지 않도록  잡아주는 거라고 봅니다. 만약 이대성이 젊은 시절 허재나 김승현 정도의 경기력을 갖춘다면 별로 터치 안할 걸요?!

그리고 이건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게, 양동근은 프로 초기 패스는 정말 별로였던 가드였습니다. 엔트리 패스도 잘 못넣고 턴오버도 종종 유발했었죠. 그런데 유재학 감독 밑에 있으면서 이게 조금씩 늘더니 이젠 공 잡기 전에 팀원을 다 파악하고 패스를 줄줄 알더군요

 

2019-04-23 16:13:20

이게 아직 젊었을 때의 양동근을 기억하고 있는데 정말 패스가 심각하게 별로였고

창의적 패스와는 별개로..엔트리 패스부터 시작해서 드리블 왼손을 잘못 쓴다고 엄청 까였었죠

일기를 쓰면서 본인이 타이밍이나 왼손 드리블을 맹연습했던 것은 유명하죠

당시 어렸던 김승현에 빠져있어서 저도 양동근이 가드냐면서 비아냥댔던 기억도 납니다 

그 때나 지금이나 농알못이지만서도..창조적이고 와아 하는 패스가 나오지는 않지만

제 타이밍의 엔트리 패스나 정확한 흐름의 패스를 하는 건 정말 엄청 늘었습니다 

그리고 인터뷰도 한번 했었죠 그만큼의 능력이 있다면 언제든지 창조적으로 풀어 줄 수 있다고

모비스팬이지만 MVP 먹은 이대성 보면 솔직히 아직도 불안합니다 이기고 있을 때의 완급 조절도 

잘 안되고 코트에서 본인이 흥분해서 그러는 모습도 플레이오프에서 많이 나왔죠

그리고 의외로 드리블이나 볼핸들링이 좋은 편이 아닙니다 패스도 보면 정확한 편도 아니고요

물론 수비력이나 폭발력 그리고 노력은 진짜 멋있고 존경스럽습니다 팬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팀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는 정말 속이 뒤집어질 때가 있습니다 

더 잘할 수 있을 꺼 같은 친구인데 뭔가 아쉬운 느낌이 분명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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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16:33:34

유재학이 스스로 인터뷰했죠. 그럴만한 선수가 없어서 롤플레이어로만 돌린다고. 유재학의 머릿속에 농구좀 한다는 수준이 엄청 높은거 같습니다. 실제로 본인 선수시절에 대단했고요. 국대감독 시절에도 잘하는 선수는 확실히 밀어줬고요. 크윌도 걍 자유이용권 수준이었습니다.

2019-04-23 19:21:18

창조적인 플레이는 학생시절에 배우고 프로에서 보여줘야 하는 것이지 프로에서 갑자기 느는 것이 아니죠. 유재학감독님은 성적을 내야 하는 프로팀의 감독이니 당연히 게임에서 이기는 것을 최우선순위로 삼고 팀 시스템을 구성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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