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선수 대단합니다 진짜

아시안겜 금메달딸때의 3점이 떠오르는 패기였습니다. 그전까지 3점이 1/6이었는데 그래도 그순간엔 들어갈거 같았어요 양댕~~!!

크블 올타임 no1 포인트가드라고 생각합니다. 단기임팩트는 김승현이 앞설지 몰라도, 꾸준히 남긴 족적으로는 역시 양동근이죠. 다 늙어서도 클래스를 증명하고 있네요.

이 나이에 수비에 공격 리딩까지 하는거 보면 대단하죠

경험 클라스를 보여준 경기입니더 저번에 위닝샷도 그렇고..마지막에 라건아 폭격으로 마무리.

인성 워크에틱 농구실력 리더십 뭐하나 깔게없죠
김시래가 김승현이 롤모델이었다가 모비스신인때 양동근으로 롤모델바꼈다고 했죠
리더가 솔선수범하니 밑에 친구들은 다 따라올수밖에없을 겁니다 (거기다 바로밑 함지훈까지....)
저번에도 쓴글인데 양동근 함지훈 은퇴하면 모비스 우승권에서는 내려올겁니다

3.4차전 직관 했는데 수비가...... 와 스크린 걸리면 파이트스루,슬라이드스루 정확한 판단과 집념 체력 굉장합니다

그 결정적인 3점을 넣기전에 몇번의 3점시도가 빗나갔죠.

셀렉션이 좋지 않은것도 있었고 발이 맞은것도 있었는데

승부의 흐름을 빨리 결정지을수있던 타이밍에 놓친것을 누구보다 벼르고 있었나봅니다.

강상재의 3점으로 넘어간 분위기를 다시 찾아올수있는 중요한 3점이었고 줄어드는 시간에

긴장감이 엄청났을텐데 모비스의 심장 답더라구요.    

평소에 엄청 겸손한 선수고,

플레이도 무리한 거 없이 돌리면서 하는 선수인데...

이런 순간에는 어떻게 저렇게 돌변할 수 있는지 진짜 신기합니다.

겉으로 센척하지만 속으론 쫄보 스타일의 선수들이 많은데

양동근 선수는 정확히 반대인거 같아요. 외유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