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KBL
/ / / /
Xpert

[wkbl] 우리은행의 몰락이 시작되는 듯

 
2
  1772
2019-03-18 21:14:21

몰락? 이라는 표현이 조금 과해보이기는 하지만 확실한건 예전의 우리은행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빅 3라 하면 임영희,박혜진,김정은 인데요. 정말 대단한 선수들이지만 약점이 있는 선수인데요.

올해는 그런 약점이 되게 두드러지네요.


임영희는 은퇴를 시사했는데 아직까지 중거리슛 완벽하고 노련미나 리딩에 있어서 좋긴 하지만, 나이가 있다보니 체력이 확 떨어지는게 경기중에 보이고 그로 인한 턴오버가 양산됩니다.

그렇게 되다보니 부담이 박혜진에게 가중이 되는데요..

박혜진은 국내에선 최고의 카드였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임영희가 그 약점들을 커버해줬기때문에 빛이 났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임영희는 노쇠화로 인해서 약점들을 이전처럼 커버해주지 못하고, 박혜진 개인은 부상을 계속 안고 경기를 하면서 자신이 가진 능력을 제대로 발현하지 못했죠.

거기다 박혜진은 스코어러 타입이 아니고 임영희는 안되고...결국 김정은인데... 김정은도 한계가 있죠.


모르겠어요. 분명 좋은 선수인데 약간의 새가슴 기질, 감정조절 실패로 중요한 상황에서 큰 효과를 내지 못합니다.

수비에서도 뛰어난 선수가 아니다보니 상대에게 주는 점수가 많고, 그로인해 인사이드진에게 부담이 되는데 아시다시피 우리은행의 인사이드진은 좋지 않으니 팀이 잘 돌아가지 않는군요.

 

박지현은 정말 재능있고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이지만 아직 너무나 어리고 경험이 부족하다보니 플옵이라는 비중있는 경기에서 오랜시간 뛰기에는 부담이 있습니다. 그런데 팀 상황상 박지현밖에 쓸 수 없어요. 이게 우리은행의 몰락?을 이끈게 아닌가 싶습니다.

 

삼성생명은 정말 승리가 간절해보였고 베테랑들이 헌신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양인영의 부족한 모습(최대한 적게 쓰는게 팀에 도움..안타깝지만) 을 제외하고는 모두 좋았습니다. 김한별이야 말할 것 없고, 개인적으론 이주연한테 칭찬해주고 싶네요.(베테랑은 아니지만)

큰 득점은 안해줬지만 그래도 젊은 패기로 발발 뛰어다니고, 안들어가도 슛 쏴주고 하는게 좋았습니다.

 

삼성생명 vs KB 기대됩니다!

12
Comments
2019-03-18 21:36:14

동의합니다.

예전에 주희정선수가 그랬던것처럼

임영희 선수가 경기당 10분만에라도 뛰어주면

본인 체력 관리하며 효율 발휘할거 같은데..

제 생각엔 김정은 부상위기도 한 몫한거같아요

그런데 진짜 오늘 생각보다

박혜진선수 득점이 많이 안 보였네요

갓근배감독님은 어쩔 수 없이

탐티보도 모드가 된듯한데..



그리고 박지현선수는 이해할수있을거같아요

다음시즌부턴 더 독해질 거같은

박지현선수입니다...

그러네요 진짜 ..가드를 박지현이 봤네요..박혜진선수가 리딩을 잘 안하던데..

WR
2019-03-18 23:28:20
시즌 내내 이야기했지만 박혜진,임영희의 힘이 예전같지 않은것이 느껴져서 롤 비중을 다르게 하고 최은실이나 박다정, 그 외 선수들의 투입을 많이 하는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결국 하지 않았고 플레이오프로 떨어지게 되면서 그 영향을 더 받게 된것 같습니다.(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계속 뛰게 되었죠. 박혜진은 손가랑 다친 상황에서 몇경기를 뛴 지 모르겠고, 임영희는 나이 40에 30분 넘게..)
1
2019-03-18 21:38:28

임영희 은퇴 번복했으면 좋겠어요.
4쿼터 막판에 그나마 혼자서 비벼줬는데요.
벤치타임으로 20분정도 소화면 3년정도 선수생활 더 가능할거라 보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레전드들의 은퇴는 항상 마음이 아파요

WR
2019-03-18 23:29:02
팀에서는 잡으려고 할것 같은데 작년에도 그만둔다고 했었다는걸 잡았다고 하니 이번엔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정이 있는데 2세계획을 더이상 미루기는 쉽지 않겠죠.
2019-03-20 10:48:36

저도 임영희선수 더 뛰어도 될거같은데 왜 이른 은퇴(?)를 하는지 궁금합니다...꾸준함이 보기 좋은 선수 거든요

2019-03-18 21:41:51

솔직히 용병교체만 빨리했어도 정규시즌 우승하고 편하게 갔을거라 봅니다.

다음시즌까진 용병이 정상이라는 전제하에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보이네요

WR
2019-03-18 23:29:18

용병 진작 바꾸라니깐..

2019-03-18 22:52:10

올시즌 전체적으로 우리은행다운 수비와 확실한 에이스모드의 선수?(임영희,박혜진)의 예년에 비해 부진, 그리고 타팀에 비해 외곽에 편중된 선수진 편성이 기복없던 우리은행의 아쉬운 탈락으로 이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영원한 강자는 없다보니 자연스럽게 내려오게 됬는데(임영희 은퇴.) 그래도 아직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건재하고 최은실이 올시즌에 한단계 스탭업 했으면 김소니아, 박다정은 확실한 식스맨들이기 때운에 이제는 3강으로 서로 피튀기는 싸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삼성생명이 기대되는게 재작년 플옵과 챔결때 김한별에 크래이지 모드가 더 무섭게 업그레이드 되었다는점과 배혜윤에 믿을맨모드, 박하나의 안정적 스코어러로서의 모습. KB도 정말 강하고 잘하지만 삼성생명 기대가 되네요. 그리고 기록을 무시못하지만 12-13시즌에 신한은행 마지막 왕조시절 플옵서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꺾고서 우리은행 왕조의 첫우승에 제물이 되었는데 역사에 반복이 될지 결과가 궁금해지네요

WR
2019-03-18 23:32:21
일단 인사이더 발굴이 되게 간절해보이는데 내년이면 아무래도 김정은 중심의 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수비가 문제가 될거고 김소니아가 김정은 수비를 커버해주는 역할로 가면 최은실만 인사이드를 버틸텐데 그건 쉽지않아보이고 이번 fa때 꼭 인사이더 영입을 오버페이해서라도 데려왔으면 합니다.

삼성생명은 체력소모가 많긴한데 김한별의 기세가 아주 좋고 배혜윤이 가자미 역할을 해주고 있고 박하나는 커리어하이 찍고 있으니 박지수 단속을 양인영과 같은 물량으로 막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2019-03-19 01:44:46

 3쿼터 같은 모습은 근 몇년동안 처음 본 것 같습니다. 말도 안되는 삽질을 했는데도 4쿼에 결국 박빙승부 만드는 모습은 또 우뱅답긴 했어요. 박혜진이 건강하게 돌아오고 박지현이 성장한다면 통합우승 전력은 아니더라도 좀 다른 느낌의 강팀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은 듭니다. 골밑은 보강이 좀 필요해보여요. 김정은의 부담이 너무 큽니다. 개인적으로는 곽주영 데려와서 말년에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게 해줬음 좋겠습니다. 

1
2019-03-19 12:50:37

용병만 제대로 뽑으면 절대 몰락할 멤버쉽이 아닙니다
용병 망해도 4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박혜진 김정은 박지현 최은실 김소니아인데요

2019-03-20 10:49:51

근데.빌링스가 플옵에서 너무 잘해줘서... 국내선수들의 분전이 필요하다고도 생각하는바입니다..

db
kcc
21:11
 
410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