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공격의 타이밍에 대해서와 농구에 대한 생각들...

스크린 스크린 패스 패스 슛

패턴을 해도, 스크린 플레이를 해도, 모션오펜스를 해도, 2대2를 해도, 1대1을 해도

양상이 어떻더라도

개인의 판단이 없어진 형태

선수들이 피동적으로 시스템에 순응하는 형태

우리은행 선수들이 공격을 할 타이밍이 너무나 뻔합니다 어떤 

이 타이밍이라는게 너무 뻔하고 예상됩니다.

딱 드리블 없이 오픈, 기회 만들었을때 던지게 되죠

그래서 너무나 예상이 됩니다...

저는 지금이 근대도 포스트모던도 아니고 그런게 중요하지 않은 시대라고 생각하고

우리은행의 방법론이 어떻든 근대적이든 어떻든

농구팀들중에 노력의 총량이 가장큰팀이 우리은행이라고 생각하고

kbl에서도 결국에 가장 트렌드한 농구를 하는팀이 모비스가 되버렸고(미국에서 프런트농구라고 부른다는() 재능농구, 공격농구, 빠른트랜지션)

우리은행도 뭐 빠른트랜지션 이런걸 시도한다고 하니까...

그리고 가장 다른팀하고 다른점은

삼성의 경우 수비가 무너졌을때 리바운드 속절없이 다 뺏기고... 박하나, 하킨스 선수 등의 어이없는 파울들... 쏟아지는데

우리은행의 경우 아무리 무너져도 리바운드가 붕괴되지 않고...(우리은행은 기사로보니 야구에서 외야수비 훈련하듯이 리바운드 훈련도 굉장히 중점적으로 한다고 합니다...) 수비가 붕괴되지 않고... 아무튼 해온것들이 확실히 있고 그것들이 드러나는것 같습니다...

우리은행의 방법론은 근대적 인과율의 방법론

기본 부터 응용까지 순방향의...

기본부터 착실히 쌓아간다. 기본이 없으면 응용도 없다...

기본이 안되니까 응용이 안되는거다...

이 방법론이 맞았던 시절도 있었겠지만... (정은순 선수 등 예전 레전드들은 진짜 응용까지 됬었죠...)

지금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지금은 방법론이 중요한 시대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현재 nba는 얼마전까지 굉장히 포스트모던적인

자세가 예전의 교과서라고 불리던 형태보다 극단적으로 높아지고

슈팅 메카닉에 대한것도 원리, 원칙이라고 받아들여지던것들이 붕괴되고...

가장 뛰어난 슈터인 케빈듀란트의 메커니즘은 90년대에는 말도안되는 메커니즘이죠... 왼쪽에서부터 이상하게 끌어올리는 형태...(그런데 잘들어가네????)

그래서 대안이 뭐냐 네가 생각하는 다른 모델은 뭐냐 라고 한다면... 자신있게 말할수는 없지만...

어느시대에건 love for the basketball이 가장 중요했고 중요하다 라는 것...

위성우 감독과 우리은행 선수들의 우리은행 외인구단 스토리는 농구를 너무 사랑했던 위성우 감독, 우리은행 선수들의 love for the game of basketballl이였고...

아무튼 뾰족한 대안이다 뭐다를 제시할수는 없지만 가장 중요했던것과 가장 중요한 것은 love for the game of basketball이라는 겁니다...(영알못이고, 쓸데없이 영어쓰는게 굉장히 오그라든다고 생각하고 그렇지만...  마이클 조든 형님의 말했던 말중에서 가져온거고 그냥 이 표현이 좋아서 이렇게 씁니다...)

(근데 우리은행을 위시로한 한국농구 전체가 따르고 있는 근대적 방법론의 농구들은 정말로... 동기부여가 힘들고... 우리은행 선수들의 언제나 어느때나 스트레스풀해보이는 생기없어보이는 얼굴... 엘리트면 다 그렇다??? 그럼 nba는??? 그리고 가진 실력에 비해 굉장히 수동적인, 피동적인 태도... 본인들보다 훨씬 클래스가 낮다고 여러 전문가, 언론, 매체에서 평가되는 keb하나은행, 이소희 선수들보다도 수동적, 피동적 태도... 기본이 없으면 응용이 없다... 그래서 우리는 응용을 안한다... 그건 더 잘하는 nba선수들이 하는거다... 비슷한 그런... 근데 운동량이 정은순때보다도 우리은행이 적을까 하는 생각부터... 아니 아예 모델자체가 지금 시대랑 안맞는다는 생각... 몇년전에 손대범편집장이 우리나라도 nba처럼 팀연습 빼고 피지컬트레이닝도 선수개인이 책임지고 책임-연봉협상 비시즌에 풀어주고 nba선수들처럼 피지컬트레이닝 몸만드는거 자율에 맞겨야 된다... 라고 한것... 지금은 선수들을 너무 괴롭히는것에 비해 아웃풋이 너무 안나온다... 시대가 바뀌었는데 그 시대랑 맞지 않는 근대적 방법론의 시스템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은행 선수들이 정은순 레전드때보다 정말 운동량이 적을까부터... 그때는 그시대에 맞는 방법론으로 했으니까 그렇게 아웃풋이 나왔던거고... 실제로 운동량이 정은순때가 많았더라도... 더이상 이 시스템에서 구성원들의 노오오오력 짜내서... 하는거는... 그냥 망하는길일거라는 생각... 전체적으로 nba의 방향성이 맞다고 드는 생각... 책임은 프로인 선수들이 스스로 지고 책임-연봉협상... nba도 예전선수들이랑 현재선수들이랑 운동량이 어디가 많은지는 모르겠으나...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고 생각함... 어떤 방법론을 가진 집단에서도 아웃풋이 나올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방법론이 중요한게 아니라고 말하기에는 이런 근대적 방법론의 병폐가 너무 큰것같다고... 생각함... 구성원들의 고통과 그걸 지켜보는 팬들도 정말 드럽게 재미없는 농구를 봐야되게 되는... 기본이 있어야 응용이 있다. 그런데 한국농구는 지금 기본이 없어... 그래서 응용같은건 한국농구에서 보여줄수 없어... 선수들이 잘못한거고 운동량이 적은거고... 선수들이 잘못한 거야... 이건 또 곁가지인데... 조던라우리코치가 스킬트레이닝하면서 한국선수들 문제가 눈치를 너무 많이본다는것이라고 지적했다는데... 이것도 곁가지이지만 비슷한 맥락의 병폐라고 생각함... 왜 리그에서 1억이상씩 받던 20대의 전문직 여성들이... 그렇게 운동에 질려서 그만두는건지... nba나 다른 리그로 따져보면 조엘 엠비드가 갑자기 당장 이번여름에 아 훈련 너무 힘들고 무서워서 못하겠어... 농구 그만둘래... 이래버리는건데...)

 쓰다보니 요즘의 전형적인 기성세대vs젊은세대, 근대vs포스트모던, 노오오력이 부족한거야!!!vs시스템이 잘못된거야!!! 의 구도로 보이지만... 그런말이 아니고... 분명히 저런 병폐가 많은 근대적 방법론이 붕괴되어야하고... 포스트모던의 방법론도 지지하지 않고... 제가 요즘 그래도 젊은세대이기때문에 옆에서 보는 젊은세대의 양아치성을 보면서 치가 떨리기 때문에...... 둘다 답이 아니고... 어떤 방법론, 견지하는 자세가 중요하지 않고... 결국에 사랑이 중요하다... 하나마나 한 얘기같고... 있으나 마나 한 에어같은 얘기 같지만... 사랑이 중요하다... 사랑은 오래참고... 자신을 내어준다... 균형과 조화... 사랑은 그안에서 균형과 조화를 찾아낸다... 아웃풋을 만들어낸다... 열매를 만들어낸다... 이게 제가 생각하는 답이고...

 당장 규모, 인기, 자본력이 비교가 안되는 wkbl, kbl이 당장 급진적으로 nba로 바뀌기엔 무리라고 생각하고... 마음같아서는 시대착오적인 모든게 당장 붕괴되버리고... 싹 진짜 바뀌어버렸으면 좋겠지만... 구성원들의 생계도 있을것이고... 그런데 속도는 정말로 급진적이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농구의 지금 현상황은 농구장 가서 kbl, wkbl얘기 해보면 답나온다고... kbl은 안본다그러고 wkbl본다그러면 스포츠도박하냐고 의심받고... 현 상황이 이렇다... 젊은 세대로서 기성세대에 진짜 악에 받치는 불만들이 있지만...(그렇다고 요즘 젊은세대의 포스트모던적인 방향성에 절대로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거 표현해봤자 뭐가 달라지는건가 싶고... 그냥 상황이 나아졌으면 싶고... 그런 마음입니다... 변화는 진짜로 급진적으로 이뤄져야할것이라고 생각한다... 시대착오적인 것들... 진짜 없어져야 한다... 구성원들이 죽어가고 있기때문에...... 그 노오오오오오오력 짜내다가 구성원들은 탈진하고... 그냥 집단 자체가 붕괴될것 같아 보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