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로 화요일 고양 경기 박터지겠습니다
물론 지금 막 시작한 LG vs KCC 경기가 남아있지만, KT 로서는 오늘 SK에게 발목을 잡히면서 오리온과의
게임차라 1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모레 정규리그 마지막날 고양에서 맞대결까지 남아있고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느냐?
오리온과 KT의 맞대결에서 오리온이 승리하게 된다면, 두팀의 상대전적은 3승 3패 동률이 되나 이미 현재도
득실차에서 오리온이 5점 앞서고 있기 때문에 모레 경기에서 몇점차로 이기던 상관없이 무조건 오리온이
순위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게 될겁니다.
그런데, 다만 한가지 변수는 지금 진행중인 경기에서 KCC가 LG에게 패하고, 마지막날 오리온이 KT를 잡는
동시에 KCC도 전자랜드에게 패하게 된다면....
그렇다면 KCC, KT, 오리온 세팀이 모두 27승 27패로 마무리하게 됩니다.
그러나 상대전적으로만 따지면 세팀이 서로 물고물립니다.
KCC는 오리온에게 4승 2패로 앞서지만, 오리온은 KT에게 승리시 3승 3패 동률에도 불구하고 득실차에서
무조건 우세하게 되어 KT에게 앞서게 되고, KT는 KCC를 5승 1패로 압도합니다.
제가 제대로 알고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만일 세팀이 동률인데 이렇게 상대전적이 물고물리면,
세팀간의 상대전적을 모두 도합해서 그 내부에서의 승률 순위로 따지는거 아닌가요?
만일 그게 맞다면, 이렇게 됩니다:
KT 8승 4패 (KCC 5승 1패 + 오리온 3승 3패)
KCC 5승 7패 (KT 1승 5패 + 오리온 4승 2패)
오리온 5승 7패 (KT 3승 3패 + KCC 2승 4패)
이럼 KT가 4위가 되고, KCC와 오리온은 5승 7패로 같으니 서로의 상대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는 KCC가
5위, 오리온이 6위가 되는걸로 보여집니다.
아무튼 일단 현재 진행중인 LG vs KCC 전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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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네요. 솔직히 6강상대로서는 lg보다는 kcc인데 4강까지 본다면 모비스보다는 전자랜드가 더 나아보이네요. 지금 경기력이면 4강진출은 어렵겠지만 팬으로서 마음비우고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