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6위쟁탈전 결전의 날이네요
오후 3시에 벌어지는 두 경기 결과에 따라, 오늘 6위가 오리온으로 결정날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안양에서 KGC와 오리온이 맞붙는 동시에, 원주에서는 DB와 현대모비스가 맞붙습니다.
나올수 있는 총 4가지 경우의 수에 따른 6강 진출 여부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KGC & DB 승리시:
오리온 25승 28패
KGC 24승 28패 (0.5게임차)
DB 24승 29패 (0.5게임차)
오리온 입장에서는 최악의 결과이고, 뒤쫓는 KGC와 DB 입장에서는 또한번 생명줄을 연장할수 있습니다.
다만 오리온과 DB보다 한경기 덜치른 KGC 입장에서는 내일 삼성 전을 승리한다고 가정하면,
오리온과 25승 28패 동률을 이룰수 있으나 상대전적에서 여전히 열세이기 때문에 오리온 보다 아래입니다.
그리되면 마지막날 KGC는 SK전을 반드시 승리하되, 고양에서 KT가 오리온을 반드시 꺾어주길 바래야하는
처지가 될겁니다.
DB 또한 마찬가지로, 마지막날 LG 전을 반드시 승리하되, 고양에서 KT가 오리온을 꺾어주길 바래야하는
처지가 될겁니다.
그리고 덤으로 DB 입장에서는 KGC에게는 상대전적에서 2승 4패로 열세이기 때문에, KGC가 내일 삼성에게
승리할시엔 마지막날 SK가 KGC를 반드시 꺾어줘야하는, 말하자면 본인들의 결과는 말할것도 없이 반드시
승리해야하는건 물론이고 오리온과 KGC가 다 패해야하는 시나리오를 기대해야할겁니다.
KGC & 현대모비스 승리시:
오리온 25승 28패
KGC 24승 28패 (0.5게임차)
DB 23승 30패 (1.5게임차)
이렇게 되면, 일단 DB는 6강 탈락이 확정됩니다.
그리고 6위 경쟁은 오리온과 KGC의 2파전으로 압축이 될겁니다.
다만 여전히 KGC 입장에선 남은 삼성 - SK 2연전을 전승하는 동시에, KT가 오리온에게 반드시 이겨줘야만
KGC가 역전 6위를 노릴수 있습니다.
KGC가 한경기라도 패하거나 오리온이 마지막 KT 전을 승리하면, 오리온의 6강진출이 확정입니다.
오리온 & DB 승리시:
오리온 26승 27패
DB 24승 29패 (2게임차)
KGC 23승 29패 (0.5게임차)
이리되면, 긴말할거 없이 오리온의 6강 진출과 DB + KGC 두팀의 동반 탈락이 확정됩니다.
오리온 & 현대모비스 승리시:
오리온 26승 27패
KGC 23승 29패 (2.5게임차)
DB 23승 30패 (0.5게임차)
이리되면, 긴말할거 없이 오리온의 6강 진출과 DB + KGC 두팀의 동반 탈락이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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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1위확정후에 주전 휴식준다더니 라인업 돌리는거 보면 그렇게 휴식 많이 주는 것 같지는 않고 6위 싸움 피터지는데 괜히 오늘 경기에서 주전 다 빼고 돌리면 다른 팀과 팬들한테 욕 엄청 먹을 것 같은데 유재학도 어느정도는 인지 하고 있을테고 따라서 주전들 오래 쓴다고 하면 사실상 DB는 아웃되지 않을까 싶네요. DB팬분들한테는 죄송하지만 그냥 까놓고 말해서 DB는 그냥 6강 안들어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