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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하나은행과 농구에 대한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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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14 02:28:58

 어제 김은혜 해설께서 쓰신 기사를 봤는데... 굉장히 인상깊었습니다...(https://sports.news.naver.com/wkbl/news/read.nhn?oid=398&aid=0000024774 [김은혜의 바스켓볼 다이어리] 시즌을 먼저 마친 세 팀의 2018-19시즌) 평소에 해설때나 미디어에서 굉장히 뭔가 미소천사(?) 항상 웃는상(?)이신 모습에 그냥 정말 좋으신분같다... 라고만 생각했는데... 작년부터도 칼럼들을 통해 느꼈지만... 굉장히 날카로운 통찰력과 뭔가 깊이가 있으신 분 같았고... 다른누구보다도 더 wkbl을 더 자세히, 관심있게, 애정있게 들여다보시기에 훨씬 더 내용있고 통찰력있다고 느껴지는 글이였던 것 같습니다... 이 글에 나온 하나은행에 대한 말씀들이 굉장히 와닿았고 공감되었습니다. 정말 다행이라고 느끼는것은... 그래도 바스켓코리아 아프리카 방송이라던지 다른 팟캐스트나 방송들을 봐도... 하나은행이 뭔가 열심히 했다는게 다른사람들 눈에도 보이기는 보이구나... 열심히 하는데 안되는걸로는 보이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나은행에 대해 말씀해주신것중에... 선수 개개인의 해결력과 적극성... 이라는 표현으로 말씀해주셨는데...(아쉬운부분을 얘기하시면서 짚어주신거지만 이 글에서는 다른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표현만 다르지... 저랑 같은걸 보고계신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16-17시즌에 wkbl을 보기시작할때와 그동안 거의 한국에서 20년동안 농구팬 하면서... 한국선수들에 대한 인식은... 외국인 선수를 위한 셋업맨들... 샷클락이 5, 4, 3, 2, 1 다 끝나가도 폭탄돌리기하면서 슛은 안던지는 선수들... 차라리 그럴거면 시원하게 아무나 풀업점퍼 던지는게 그냥 공격권 날리는거보다 낫지 않나...?? 라는 생각을 20년째 하는데... 그 생각을 정말 시원하게 깨준 팀이 하나은행이였습니다...

(선수출신이신 박찬웅 캐스터님도 중계 중에 실언 반 마음의 소리 반이라고 느꼈는데... nba 선수의 창조적인 노룩패스였는지(?) 그런 패스를 보고... 제가 농구할때 저런 패스하면 뺨맞었는데요... 라는 마음의 소리가 새어나와버린것 같은... 말씀을 하신걸 최근에 들었었고... 국제대회만 나가면... 진짜 맨날 개인공격능력 없어서 털리는데 프로리그에서 보는 선수들은 여전히 다 외국인선수들을 위한 셋업맨들이고... 아마추어판부터 감독들은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렉스루 드리블하면 뺨맞고 빠따맞고(예전이라고 합니다...), 스킬트레이닝 못가게하고 갔다오면 게임안뛰게 하고... 이게 진짜 이사람들은 무슨 생각들일까...?? 생각을 정말 정말 하고... 의아함에 정말 이사람들 왜그럴까...??? 무슨 생각들일까...? 뭘보고 사는걸까...? 인터넷은 안하나...? (정말 자기 이력한줄? 자기 목숨 때문에? 선수 성장가로막고 어릴때부터 패턴에 지역방어 시키고...(요새는 어린선수들 경기는 지역방어 금지라고 하죠....) 그런건 아니겠지... 그냥 이사람들 농구 철학이 그런거겠지... 생각하고싶었습니다... 나쁜사람들은 아닌데... 생각이, 철학이 이상한걸거야... 그런데 이렇게 kbl부터 농구판 붕괴되는거 보면... 정말 정신좀 차려야할텐데... 제발...) 의아함에 의아함에 의아함에... 정말 답답했습니다... 표현이 너무 심한것 같으나... 20년짜리 체증이라고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는 언제 스타하나 가져볼까요... 옆동네는 뭐 맨날 박지성이니 손흥민이니 이강인이니 박찬호니 류현진이니 추신수니 이렇게 자주 터지는데... 물론 속사정 들여다보면 거기도 문제 많지만... 농구만 할까요... kbl붕괴되는것만 할까요... 우리는 대체 언제 스타하나 가져볼까요... 농구판 사람들은 진짜 뭘보고 있는걸까요...??? kbl문제 심판이니 뭐니 다 짜지라그러고... 제가볼때는 간단합니다 nba조던때문에 뜬것처럼... 스타나와야됩니다... 농대시절처럼 스타들 나와야됩니다... 이거 말고 무슨 짜임새니... 경기수준이니... 어쩌고하는 것들... 개인적으로는 다 헛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다른거 다 짜지라그러고... 그냥 스타 나오면 됩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쓰다보니 너무 답답해서... 표현이 좀 격한 것 죄송합니다...)

 오늘 창원lg랑 kt경기를 보는데... 기대하고 보고 경기력도 나름 좋았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경기중에 잠들어서 3쿼터인지 3/4정도는 못봤습니다... 기대하고 봤던 양홍석도 그렇게 막 주체적이고 창조적이진 않더군요... 그냥 까놓고 말해서 이번시즌 하나은행 신지현선수 경기들보다도 더 수동적이였고 용병보조적인 역할이더군요... 시즌 중반까지는 하이라이트도 거의 챙겨보면서 확인했었는데 그 하이라이트들에는 능숙한 솜씨로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도 하고, 돌파해서 막 조던, 코비처럼 피벗하고 득점하는 모습에 풀업점퍼도 간간히 보이고 그랬는데... 그런모습은 거의 없었고... 용병 보조하는 역할들이였던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그 외에 다른선수들도 다 비슷했던거 같구요... 스타는 없었습니다...

 이번시즌 이렇게 선수들이 스타처럼 플레이 많이했던 구단이 ok저축은행과 원래 선수들이 그런성향이 강했던 하나은행이였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두팀다 감독님 교체설이 나돌더군요... 그래서 정말 정말 걱정이 됩니다... 한국농구에 이렇게 스타처럼 플레이하는 선수들, 구단이 점점 없어지다가 또 아예 없어지는건 아닌가... 하나은행이 정말 저한테는 후련하고 오아시스같은 팀이였는데... 걱정이 많이 됬습니다... 올시즌 이소희 임영희 선수 앞에서 풀업점퍼 꽂는 그런 장면 이제 못보는거 아닌가... (https://sports.news.naver.com/basketball/vod/index.nhn?id=519607&category=wkbl&gameId=2019030803901103&date=20190308&listType=game '컨디션 좋다' 임영희 앞에서 대담한 플레이를 선보이는 이소희) 걱정이 많이 됬습니다...

 허재, 강동희, 김영만, 조성원, 서장훈 그냥 기억나는대로 써봅니다... 이런 스타들은 언제 나올까요...? 농구팬으로서 정말 저도 스타한번 가져보고 싶습니다... 제가 야구는 철새 & 라이트 팬이라 잘할때는 좋다고 가끔식 보는데... 느꼈던것이 작년에 류현진 월드시리즈 등판을 보면서... 아 내가 야구를 좀 더 깊게 좋아했으면 훨씬 더 기뻤을텐데... 라고 생각했었고... 주변에 많은 축구팬들인 녀석한테... 야 박지성같은 선수 응원하는 기분이 어떠냐?? (우리는 그런 선수 가져보지 못해서...) 라는 질문도 많이 했었고... 주로 대학생때였는데 진짜 그때 박지성경기하면 경기때마다 맨날 밤새면서 봤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신났다고... 당장 세계무대에서 통하고 그런선수 바라는게 아닙니다... 국내리그에서라도 주체적이고 창조적이게... 김은혜 해설 표현대로라면 해결력있고 적극적이게... 플레이하는 선수... 스타... 하이라이트 속, 올시즌 잘한경기 양홍석만큼 주체적이고 창조적으로 플레이하는 선수 정도만 봐도...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사실 시즌 중반까지 양홍석 선수 경기하이라트 영상보면서 정말 좋았거든요... 이정현선수 경기도 올시즌 안양에서 했던 경기(kgc vs kcc) 멀리까지 한번 직관간적 있었는데... 정말 설레면서 봤구요... 우리도 이런 스타좀 가져봤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정현선수가 그나마 만족시켜주지만... 이정현 선수가 진짜 이악물고 해서 한두~세~기어 더올려서 한두~세티어 올라가면 제가 접했던 허재만큼의 그런 감동을 주지 않을까 생각도해보고... 양홍석 선수가 스타가 되주길 기대도 해보고... 많이 기대를 해봅니다... 우리 농구팬들도 스타한번 가져봤으면 좋겠습니다... 정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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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3-14 09:54:47

 이번시즌 총득점 1 2 3 위가 외국인선수고 그중에 하나은행 파커가 3위입니다 파커는 총리바도 1위 이번시즌 외국인선수 의존도가 가장 낮은팀은 삼성,우리죠 신한도 있지만 이팀은 빼겠습니다 

WR
Updated at 2019-03-14 10:04:56

수치상으로보면 그렇지만... 게임을 보면... ok저축은행, 하나은행을 제외하면 다른팀들은 전형적으로 용병이 주도적으로 공격하고 한국선수들은 보조적으로 공격하는 모양새였던것 같습니다... 용병이 공격할때 파생되는 옵션으로 공격하는... 삼성, 우리는 그런 느낌은 아니지만... 박하나 선수가 올해는 풀업도 더 던지고 배혜윤 선수가 포스트에서 1대1도하는 모습 많이 보여줬지만... 이주연, 윤예빈도 있었지만... 삼성도 뭔가 제가 이 글에서 얘기하는 스타들이 하는 농구라기보다는... 굉장히 시스템적인... 느낌이였거든요... 아무튼 제가 보고 들었던 생각은 그랬었습니다... 시스템적인 농구가 안좋다는게 아니라... 스타들이 있고, 스타들이 하는 시스템농구가 보고싶은 마음입니다... 시스템만 있고 선수는 없고 스타는 없는 농구(전형적인 한국 농구)가 아니라...

2019-03-14 10:31:54

이번시즌 외국인선수한테 볼이 가장많이가는게 ok저축은행인데 주도적으로 공격을 누가했다는건지 모르겠네요 팀내어시 2위도 단타스인데...  

WR
2019-03-14 10:52:00

주도적이라는 말이 안맞아서 굳이 뺀다면... 안혜지, 이소희 선수 등이 보여줬던 주체적이 디시전 메이킹... 본인이 드리블하다가 찌르는 패스들... 본인이 드리블하다가 올라가는 풀업들을 생각하면 되실것 같습니다... 다른팀에 그런 모습 보여준 선수들이 안혜지, 이소희선수들보다도 더 잘한다고 여겨지는 선수들도 그런 시도(본인들이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쓰다보니 주도적이라는 단어도 맞는거 갖네요...) 횟수가 안혜지 이소희보다 많았냐 하면... 절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박하나도 풀업이 작년보다 많아졌다 배헤윤도 골밑에서 포스트업1대1이 작년보다 많아졌다 뿐이지... 절대적인 숫자나 비율은 많은 편이 절대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주로 시스템안에서 기회가 날때 던지는 슛들이였지... 본인이 주도적으로 결정해서 올라가는 풀업이나 1대1등은... 타팀 선수들은 절대적으로 적었죠...(한국농구가 kbl원년부터 지금까지 매해 그랬던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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