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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다행히 여농의 미래는 밝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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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9 00:18:02

여농의 현역 레전드 임영희가 올해를 끝으로 은퇴를 할 예정이라 합니다.

제가 수차례 롤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했지만 은퇴까지는 아직 아니라 생각했는데요.(몇번 제가 언급한 바는 있지만;) 그래도 은퇴한다고 하니 조금 씁쓸하네요.


임영희의 후계자격이었던 박혜진이 혹사와 부상, 국제무대에서의 새가슴화(?)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김단비 역시 혹사, 소속팀 부진에 따른 동기부족,과다한 역할수행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죠. 그 수많았던  가드 유망주들은 은퇴와 성장실패,부상으로 보이지도 않고요..(이경은..이승아...홍모양...)

사실 그래서 요즘 여농의 국제대회 경쟁력에 대해서 걱정을 했었는데요. 올해 드래프트 클래스들이 하는거보니 조금 기대가 됩니다.

사실 1픽인 박지현과 옥저의 이소희 둘뿐이지만 그것만 해도 충분하네요.

박지현은 초반에 적응기를 거치더니 서서히 팀에서 역할도 늘어나면서 자신의 장점인 키와 돌파력을 잘 활용하는 것 같습니다. 기술쓰는것도 거침없고요. 리바운드도 잘 따냅니다. 키가 큰데 가드역할을 할 수 있으니까 국제대회에서도 큰 메리트가 되겠죠.(18세 이하 국제대회에서 이미 증명이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이소희는 소속팀 경쟁자 안혜지가 가지고 있지않은 저돌적인 공격력이나 기술들로 인해 기회를 많이 얻고 있는데, 가장 맘에 드는게 '쫄지 않는다'입니다.

앞에 가비지 멤버가 있든, 레전드가 있든 상관않고 자기가 가진 기술 막 활용하면서 뭔가를 만들어내려고 하고, 아직은 신인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수비도 아주 악착같습니다. 발발 뛰어다녀서 속공전개하기도 좋고 상대를 귀찮게 하죠.


그 외에 신한은행의 한줄기 빛인 한엄지나 김연희(이름이 헷갈리네요;)도 번뜩이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한국의 보물인 박지수는 이제 클래스가 완전히 올라왔고, 김한별은 전성기 들어선것 같고요. 강이슬이나 구슬,박하나와 같은 슈터들도 꽤 괜찮습니다. 아! '꽤'라는 표현은 잘못됐네요. '아주'훌륭합니다.

염윤아도 정말 좋고, 신지현도 좋고


기대됩니다. 여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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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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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9 01:42:57

신인왕 타이틀전 보는 기분이였습니다. 두선수다 아주 훌륭하더라구요.. 다만 4쿼터 막판 홍소리 선수가 너무 무리한 야투를 한게 아쉬워요 신인왕 경쟁중인 이소희 선수한테 조금 밀어줘서 대망의 30득점을 보고싶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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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09 07:44:51

여자농구 저변도 낮고 열악한 환경임에도 박지현,이소희 같은 인재들이 나왔다는게 그저 신기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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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9 08:07:39

박지현, 이소희 선수는 정말 어디서 이런 선수들이 왔나 싶을정도로... 너무 잘해주고 너무 소중합니다...ㅠㅠ 둘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행복하게 뛰면서~ 팬들에게 기쁨주기를 기대해봅니다~~~!!!ㅠㅠ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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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3-09 08:49:12

최근 신인선수들이 괜찮은 모습 보여줘서 보기 좋습니다. 밑에 어떤 분이 말씀하신것처럼, 강이슬-구슬-신지현 이쪽 세대선수들이 좀만 더 성장해준다면 아주 볼만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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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9 21:51:41

2010년대 초반 드랩의 암울함에 비하면 많이 나아지긴 했죠. 다만 박지수, 박지현을 제외하면 실링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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