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구단과 뒷자리 시즌권 커플 정말 너무하더군요..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깁니다..^^
오늘 SK-KGC전을 직관하고 집에 가는 길인데 SK나이츠와 뒷자리 커플에게 엄청 실망만 받고 왔습니다..
지난 전자랜드전에 대학생 챌린저에게 뒷자리 시즌권자가 너무 시끄러워서 방해된다.. 표에도 소란이나 방해되는 행동시 경고나 퇴장을 줄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고 얘기해서 챌런저가 결국 물어보러 갔죠.. 제 부탁을 들어줬는데..(물론 뒷자리 커플에게 경고 안했습니다..)
오늘도 다른 챌린저에게 똑같은 내용으로 얘기했는데 들어주지 않고 그 커플이 오자 저는 또 공포감에 떨었습니다.. 얼마나 쌍욕을 할지.. 이 사람들 때문에 농구는 제대로 볼 수 있을지.. 걱정하며 직관에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쌍욕에 호통에 오늘 커플의 진상에 끝을 봤습니다.. 최현민 자유투 쏠때 변모씨 얘기를 꺼내질 않나.. 최현민 선수에게는 언급하면 안되는 얘기를 크게 고함지르니 R석 관중들이 다 쳐다보더군요.. 저는 속으로 최현민 선수에게 직접 해보라고 얘기하고 싶더군요.. 그리고 레이션 테리 파울이 안불리자 테리 저 xx 파울 안 부냐 심판 파울 좀 불어.. 또 큰 소리로 고함지르자 제가 조그마하게 아 그만 좀 떠들어라라고 그럴 정도였습니다.. 관중이 아닌 훌리건이더군요..
그리고 결정타가 이것이었습니다.. 최현민이 자꾸 민다고 최현민 밀지마 하고 커플인 남자관중이 최현민 저 깡패XX라는 말을 듣자 충격받았습니다.. 바로 제 앞 줄에 어린이 관중들이 보고 있고 뒷줄에 관중도 많은데 아무리 선수한테 깡패라니요.. 진짜 SK팬이지만 정말 쪽팔렸습니다..
이런 사람이 우리 팀을 응원하는게 쪽팔리더군요.. 마지막에 오락가락하는 심판 휘슬에도 심판 뭐하냐 심판 돈 받아 xxx냐? 심판xx ~~~~ 아주 대놓고 욕하더군요..
챌린저한테 분명 경기 전에 얘기했는데 아무 대응도 없더군요.. 저 사람들 조심해야 한다고 제가 얘기했는데.. 오늘 농구 결과보다는 관중매너 하나때문에 오늘 여러모로 멘탈이 터졌습니다..
SK나이츠 구단도 이럴때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조치가 안되서 오늘 너무 유감이었습니다.. 일요일 경기도 직관가는데 이번에는 1층쪽에 얘기해 놓을 생각입니다.. 어디 그짓거리 계속하나 보게요.. 진짜 농구가 아닌 욕을 듣고 오니 참을 수가 없더군요..
212구역 3열 3,4번 커플님들 농구장이 무슨 스트레스 해소장입니까.. 다른 관중들 오늘 응원 다 조용하고 잘하고 갔습니다.. 당신들 때문에 농구팬 욕먹고 물 흐립니다.. 일요일에 제대로 정식으로 항의해서 소리 못 지르게 할겁니다.. 그리고 선수 비하에다 애비 애비 계속 응원하는데 관중 좀 배려해주세요.. 앞줄 관중은 무슨 호구입니까.. 농구 응원 그렇게 하지 마세요.. 저는 당신들 농구팬으로 안보고 욕쟁이로밖에 안 들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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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건 구단 홈페이지에 올리셔야겠는데요
그 커플에게 주의는 좀 줘야할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