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의견인데.. 왜 허웅을 1번으로 쓰는 거죠?

처음 몇게임, 그냥 임시방편인 줄 알았는데, 점점 보다보니 주전1번으로 쓸 계획인 것 같네요..  

프로4년차에 와서 다른 포지션도 아닌, 리딩을 해야하는 포인트가드로 전향을 한다니... 솔직히 의문입니다.

센스 괞찬은 2번이 보조리딩을 하거나, 가끔 1번의 부상으로 어쩌다 리딩을 맡는 건 본 적있지만, 왠지 느낌이 다음시즌에 본격적으로 주전1번으로 쓰려는 것 처럼 보이네요.

KBL 역사상 이런, 그러니까 2번이 1번으로 전향해서 성공한 경우가 있나요? 그것도 주전1번으로요.

아마때 센터였다가 어쩔 수없이 3,4번으로 전향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리딩을 해야하는 1번은 정말 힘들지 싶은데요.

허웅이 2번으로 쓰기에 무리라거나, 단점이 너무 많아서 1번으로 실험해보는 거면 모르겠지만, 그야말로 쭉 스코어러로 먹고살던 선수인데... 

그렇다고 1번으로써 패싱센스라던가, 뭐 그런 창의적인 재능이 너무 엄청나거나 그런 것 같지는 않고 말이죠.

뭐,지금으로써는 잘되고 있으니... 농알못의 기우일지도...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차라리 허웅은 급할때 보조리딩으로 쓰고, 원종훈한테 경험치를 몰아주는 낫지 않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