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은 결국 KOVO를 배워야 합니다...
사실 KBO는 KBL에서 따라갈 대상이 아닙니다....
이미 넘사벽이에요....
엘롯기의 지역 연고는 1980년대부터 시작되니깐요.......
오히려 관심대상은 KOVO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프로연맹중에 KOVO가 일 가장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올스타전이 가장 그걸 잘 보여줍니다..
배구 올스타전은 진짜 보러갈만 합니다... 3세트 15점 경기니깐 경기는 반도 안했는데, 방송이 3시간 30분입니다. (경기가 중계하고 1시간 있다가 시작하더라구요...) 그사이에 이벤트가 끊이질 않아요...
진짜 무엇할까 고민고민한거 다 합니다.... 게다가 상당수가 팬 참여적이에요.. (파다르 팔뚝에 매달려보고 싶어요를 실현시키다니......정말 대단합니다...)
게다가 선수들과 코칭스탭도 이날만큼은 완전 프리입니다.
3세트 최태웅감독 해설하는데, 선수들이 쓸데없이 진지하게 배구한다고 까더라구요.... 다들 이날은 노는날이다 라고 생각하는거에요.. 그러니 별 이벤트가 다 벌어지죠.. 준비한것도 많지만 즉석에서 하는것도 많아요..
관중 불러서 서브 넣고, 호응 유도하고, 세레모니하고 다 자연스럽죠...
게다가 연속되요.... 유니폼 뒤에 이름대신 매년 별명 선정해서 넣기... KBL도 한거죠? 근데 KOVO는 이것으로 스토리를 만듭니다.
(전광인-서재덕: "부럽냐 서재덕?" "안부럽다 전광인" 시리즈, 올해 전광인의 "배구하러 온 전광인", 이다영-이재영 쌍둥이야 머... 이제 기본이죠..)
(올해는 안했지만 이상형 월드컵도 햿죠 심지어... 전광인이 3년 연속 1위...... 전광인-문성민 라이벌전과 잘생긴 문성민을 놀려먹는 전광인을 보낸 재미가 쏠쏠하죠....)
(최태웅 감독이 시즌 초 전광인을 "왜 온거냐?"라고 깐것을 스토리로 만들어 "배구하러 온 전광인"으로 유니폼에 이름 새기고 득점하자마자 최태웅 감독 찾는 전광인도 있었구요... 최태웅 감독도 당연히 자연스럽게 받아줍니다..)
(심판들도 편하게 참여해요.... 말도 안되는거 인-아웃 바꿔부르고, 어설픈 규칙 위반은 불지도 않아요.. 비디오 판독 결과에 난입하고..... 진짜 다들 웃고 있죠..)
그리고 그게 정규리그에도 보입니다. 팬서비스하려고 다들 노력하는게 보여요...
게다가 지역연고?? 천안 스카이워커스가 클럽하우스 옮긴거 몇년 안됬습니다. 그런데 천안 지역 연고는 에전부터 탄타했죠... 신경쓴다는겁니다.... 정말 신경 많이 써요... (외국인 선수가 여중들 1일 강사하고....)
그게 시청률로 나오는겁니다. 게다가 방송사하고의 관계도 완벽하죠. KBSn하고 KOVO는 완전 협력관계이고, 그것으로 KOVO는 흥행과 중계권료를, KBSn은 안정적인 컨텐츠를 얻었죠... KBL은 머하는거지.....
KBL.... 진짜 각성해야합니다... KOVO 올스타전은 나중에라도 주요장면 찾아보게 되지만....
KBL은 올스타전 한지도 몰랐습니다.......
기회되면 아래 링크로 하이라이트라도 찾아보시길 권장합니다.... KBL의 롤모델은 KOVO입니다...
P.S KBL은 왜 남녀 올스타전을 따로 하는걸까요.. 물론 KBL과 WKBL이 다른 단체이긴 하지만..... 나눌 필요가 있나요???? KOVO의 경우 합쳐서 하면서 평소 보기 힘든 그림들을 엄청나게 만들어 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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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 인터뷰 이런거 부터 좀 차이나죠.
해마다 숙소 찾아가서 예능찍고 그러던게 쌓여서 결과물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스포츠는 잘하고 우월해서 보는게 아닙니다. 친근하고 정겹고 익숙하니 보는거죠.
그걸 못하고 있는게 크블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