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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부진은 트레이드보다는 로건 부상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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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10:07:27

냉정하게 지표상도 그렇습니다.

팀내 어시1위, 3점슛1위, 득점2위, 게다가 팀의 메인 볼핸들러인 선수가 한순간에 없어지니깐요.

 

허훈, 김민욱(이정제, 김윤태, 조상열은 영향이 크지 않다고 봄) 부상도 크지만 허훈은 올해 대부분의 경기를 결장했고 김민욱이 부상 중이지만 김현민이 상당히 분전해주고 있습니다.

 

솔직히 박지훈, 변준형이 있다고 경기력이 크게 달라지진 않을 겁니다. SK전 정도 잡았을까 3-4라운드 대부분의 패배는 거의 두자리 득점차 패배입니다.

 

 

결국은 용병빨로 2위까지 한거고 로건 나가리 되고 랜드리 혼자뛰는 경기가 많아지면서 과부화(잔부상)가 생긴거죠. 공격 비율도 외국인은 랜드리, 국내선수는 양홍석한테 몰빵되고 있고 김윤태까지 나가리된 상황에서 볼리딩되는 선수가 없다 보니 랜드리가 볼리딩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죠.

 

 

서동철 감독의 뻘트레이드와 학연픽이 망한 팀에 재뿌린 격은 확실하지만 핵심은 아니라고 봅니다. 박지훈, 변준형이 김선형, 이정현도 아니고 15~20점차로 지는 팀을 갑자기 역전시킬 순 없죠. KBL은 용병이 전체 전력의 70~80%인 리그입니다.

 

 

랜드리 혼자 너무 많은 경기를 혼자 뛰었고 무디는 1게임만에 부상으로 나가리, 대체로 온 선수는 식물....

 

어제 서동철 감독이 이례적으로 깁슨을 엄청나게 비판했고 결국 엄청난 반전이 없는 이상 3게임 더 뛰고 올스타 브레이크때 마지막 용병교체카드를 사용할듯 합니다. 2월에 부상공시기간이 지난 로건을 다시 데려오려고 1장을 아껴둔건데 이제는 그 카드를 안 쓸 수 없는 상황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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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1-10 10:10:07

햄스트링 부상 선수를 다시 데려온다구요? 위험부담이 너무 큰데요

WR
2019-01-10 10:46:03

아뇨 로건을 데려오는게 아니라 남은 카드로 새로운 선수 데려오는게 기정사실화 된거 같습니다 서동철감독이 인터뷰로 3게임 더 써보고 바꾸겠다고 했고 '절망'이라는 단어를 썼네요. 어제도 깁슨 때문에 졌다고 하는 군요.

2019-01-10 10:17:16

성적은 로건부상 때문이라지만 저 틀드만 아니었어도 지금 욕 먹는 거 반도 안 먹었을 듯..그저 에이스 부상으로 성적은 납득할 수도 있었겠죠. 나름 미래자원들이 많으니...

WR
Updated at 2019-01-10 10:51:56

박지훈 95, 변준형96

 

박준영96, 한희원93, 김윤태90

 

사실 나이만 보면 박지훈이랑 한희원 2살차이고 계약기간은 1년차이죠..박지훈이 빠른 95..

 

하지만 기량이...

김윤태는 어제는 못했지만 성장가능성을 보였고 한희원도 실책만 줄이면 10득점 정도 해주는 스윙맨으로 클 수 있을텐데 박준영은 아무리 봐도 감이 안 잡혀요. 3번으로 쓰긴 드리블이나 슛이 너무 불안정하고 4번으로 쓰긴 공격기술도 투박하고 수비도 엉망이더군요. 그나마 쓸만한 건 신장에 비해 늘 리바운드는 잘 잡고요. 

 

 

트레이드는 정말 안 좋았다고 봅니다.

성적은 트레이드랑 거의 무관하게 로건빨이 없어져서고요.

 

사실 랜드리가 상타, 로건은 단신 중 최상급이라 그빨로 성적낸 거죠.

어느팀이든 용병 2명이 상급이면 성적 나옵니다. db가 리온가고 성적 나는 이유가 있죠.

KBL은 어느팀이든 용병 2명이 상타치면 무조건 6강은 보장인 리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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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13:02:14

한희원이 10득점 해주는 스윙맨으로 클 선수였으면 김승기가 애초에 버리지도 않았을겁니다.

Updated at 2019-01-10 11:18:31

 포인트가 전혀 다릅니다. KT가 부진하기 때문에 픽 앤 트레이드를 비판하기 시작한 사람은 많지 않을겁니다. 

 

 나이먹은 1년차 외인 용병과 허훈이라는 부상이 잦아진 가드자원을 믿고 즉전감인 박지훈과 많은 이들이 예상한 미래자원인 변준형을 버리다시피했기 때문에 서동철 감독이 욕을 먹는 거지요. 지금 KT가 부진하기 때문에 갑자기 픽 앤 트레이드를 비판하는게 아니지요. 

 

 그 결과 로건과 허훈이 빠진 공백을 충분히 대처할 수 있는 카드를 그냥 구겨서 버린 셈이 되었고, 트레이드드 자원인 한희원과 박준형은 현재 상황만 봐서는 거의 써먹지 못하고 있지요.   

 

 KT 부진이 픽 앤 트레이드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많지 않을겁니다. 그 부진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상황에서 극대화 시켜버린 픽 앤 트레이드에 화가 난거지요. 이게 핵심입니다. 

WR
2019-01-10 13:07:13

박준형 -> 박준영입니다

 

저는 다르게 봅니다. 파란나비님 같은 생각을 가진 분도 있겠지만 지금 KT가 계속 승승장구 하고 1-2라운드때처럼 6~7할 승률을 유지했다면?

 

일단 저부터 서동철 감독에 대한 믿음이 깨지지 않았겠지요. 자꾸 지기 때문에 네이버 여론도 바뀐 겁니다. KK관련 기사 베스트 댓글을 보시면 3라운드까지는 대부분 서동철찬양이었다가 4라운드 이후에 전부 비판으로 베스트 댓글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건 제 주장이 아니라 객관적 사실이며 이 점을 미루어볼 때, 결국 당장 성적이 안 나오기 때문에 욕을 집중적으로 먹는 겁니다.

 

파란나비님의 트레이드에 대한 비판 및 의견은 저도 100프로 공감하고 정확한 지적이라고 봅니다만 지금 여론은 원인과 상관없이 성적이 안 나오기 때문이지요.

1, 2라운드 6승3패, 3라운드 4승5패, 4라운드 1승3패 중입니다.

 

장담컨대, 3-4라운드에서도 6할대 승률이었다면 박지훈, 변준형한테 관심도 없었을 겁니다.

 

핵심은 성적입니다. 당장의 성적...

기록은 로건이탈을 말해주고 있지만 그건 감독 및 프런트의 잘못과 무관하기에 결국 트레이드 및 드래프트픽이 집중적으로 욕을 먹는거죠. 또 한희원, 박준영이 너무 못하기 때문에이기도 합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허훈, 김민욱이 돌아오고 용병이 바뀌고, 이정제와 김윤태, 조상열까지 제 컨디션으로 올라온다면 KT가 다시 2위싸움은 할 걸로 저는 생각합니다.

단, 전제는 허훈, 김민욱이 건강하고 식물인 깁슨이 아닌 적어도 시거스 정도 하는 단신용병이 합류한다는 거지만요. 

2
Updated at 2019-01-10 13:27:04

저는 그 반대라고 생각되네요. 되려 박지훈 트레이드는 인삼의 완승이지만 당장의 KT 성적이 좋으니 서동철이 일종의 까방권을 얻었던거지요. 


네이버 여론을 언급하셨는데 저도 네이버 댓글을 챙겨보고 있는 입장에서 네이버 여론도 처음엔 의아한 트레이드지만 트레이드는 까봐야 한다는 의견도 충분히 많았습니다. 오히려 박지훈 트레이드보다 1픽 박준영에 대한 의문이 컸죠. 이번 드래프트가 아무리 흉작이라도 1픽은 의심의 여지 없이 변준형이였는데 웬걸? 고대라인이 의심 되는 박준영을 뽑았습니다. 심지어 가드를 트레이드해서 가드 자원이 없는 팀이 포워드를 뽑았으니까요.

 

트레이드 이후 결과는 처참합니다. 박지훈을 데려온 안양은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고 KT는 박지훈의 부재로 최소한의 롤도 소화하기 힘들어 보이는 국내 가드진의 실력에 까방권마저 점점 사라지고 있는거죠.


 

WR
2019-01-10 13:38:57

듣고보니 세드릭님 말씀도 충분히 일리가 있네요. 이러나 저러나 정말 처참하고 안타깝네요. 허훈, 김민욱 + 새용병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기대해봐야지요. 

일정보니 KGC KCC 삼성 3게임 남았네요 전반기는요.

 

근데 서동철감독과 KGC 구단의 말이 조금 다르지만

트레이드하고 픽을 한 건 아니고 애초에 1픽과 2픽을 바꾼 결과라 가드 트레이드 이후 박준영을 픽한건 아닌듯 합니다.

 

 

정말 말씀하신대로 처참합니다.

김명진은 올해 계약만료인데 프로선수로서 이제 더이상 뛰지 못할 것을 확신합니다.

2019-01-10 13:43:32

성적이 안나오면 여기저기서 이유를 찾는거죠. 기자들도 종종 말하죠. 말도 안되는 호구 트레이드였다고

KT는 이번 시즌을 박지훈으로 준비했습니다. 허훈은 국대경기로 상당기간 빠져있었기 때문에 주력 포인트 가드는 박지훈이었고 허훈이 부상으로 빠지고 후속으로 로건까지 빠졌을때 2라운드 5연승을 하고 마무리 할 수있었습니다

 

KT는 박지훈을 트레이드 했을때부터 시즌 리셋을 눌렀다 보는게 맞습니다

KGC의 상승세의 원동력은 박지훈, 변준형이 한축이고 KT의 하락세는 트레이드 한 선수들의 성적과 연관이 있죠. 동부로부터 왜 최성모를 데리고 왔을까여? 트레이드가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용병탓으로 몰기엔 KT가 스스로 망치고 있는 시즌이죠

성적에 숟가락 얹어보려는 프런트와 인성을 보고(?) 픽을 한 감독, 용병 부상, 국내 선수들 부상까지 얽히고 있는거죠

 

양홍석 선수도 그랬자나여. 박지훈 트레이드 전에 지금 이 팀이 좋다고... 그걸 하나둘 뜯어고친 KT가 문제입니다

WR
2019-01-10 14:27:26

모든 내용에 공감합니다.

 

다만 로건이 있었다면 전 지금도 성적이 꽤 나왔을 거라고 봐요. 6승3패 까진 아니더라도...

양홍석, 랜드리 퍼진것도 결국 로건 없어서니깐요.

 

 

일단 후반기를 기대해봐야죠.

허훈 선수 진짜 이름값 해줘야죠.

2019-01-10 15:02:54

어제 경기 곁눈질로 봤는데... kt가 지금 성적이 안나와서, 패가 많아져서 팬들 기운 빠지게 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누구나 성적이야 로건 빠지면서 떨어질 것을 예상하였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이 정도로 처참한 경기력은 트레이드든 드래프트든 둘 중에 하나만 합리적인 선택을 하였더라도 나오지 않았을 가능성이 많았다고 보입니다.

 

어찌되었거나 잘 정리되기를 바랍니다만,  당장 서동철 감독은 욕먹을 상황..이 된 것은 어찌 변호해주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뭐 감독이라는 자리가 원래 욕받이 역할도 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프런트의 입김이 강해보였던 과거의 몇 몇 트레이드들도 욕은 주로 감독이 먹었지요. 이번 경우처럼 뭔가 감독이 나서서 한 것이라는 인상이 강한 정황에서  당분간 욕먹지 않기를 바라는 것은 어려울 듯 합니다.

 


2019-01-10 15:38:06

암흑기를 묵묵히견딘팬으로서

박지훈트레이드야 이해할수있어요
한희원을데려옮으로서 높이를보강한다는 이론적으로는가능하죠 그렇습니다
하지만 드래프트에서 변준형을거른거는용서할수없습니다

Updated at 2019-01-10 17:21:43

댓글 수준이 굉장히 높네요.모든 댓글이 공감이 됩니다.

로건이 단순기록 이상으로 대단한 역할을 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로건없이 랜드리 하나만으로도 좋은 성적을 냈던건 로건이 뛰진 않았으나 그는 팀의 정신적 지주였으며 몇 경기만 버티면 로건이 돌아온다는 믿음에 선수들이 하나로 뭉쳐서 이긴 경기가 많았다고 봅니다. 물론 홈경기가 많긴 했지만요. 이젠 그런 믿음이 아예 사라졌으며 그런 마당에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던 선수는 없고 실력에 물음표가 있는 선수가 많아졌고 부상자만 잔뜩 늘어났습니다. 3,4라운드를 그나마 몇승 수확한 것도 대단한 것이라 봅니다.

 깁슨의 플레이에 더 화가 나는것은 선수기를 살리기 위한 것일 수 있으나 포스터만큼 해줬음 좋겠다. 연습과 기록을 보니 슛만큼은 로건 이상이라 했죠. 영상만 봐도 스팟업 슈터로 고작 원툴 플레이어인데 슛만큼은 로건이상이라는 말...로건이 단지 슛만 있는 선수였나요? kbl 역대급 기술자에 슈터이며 볼핸들러였습니다. 로건 3점 슛 절반이상은 본인이 만들어낸 것이었죠. 만약에 로건이 받아먹는 오픈슛만 쐈다면 3점 50%는 가볍게 찍을 것 같네요. 가뜩이나 대형사건으로 상처본 팬들에게 한번 더 실망을 안겨줬네요. 물론 깁슨이 못해준것도 있지만 사실 뛰어난 활약을 기대하기엔 앞선을 찢어주며 오픈기회를 만들어줄 PG가 없죠. 부활하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그래도 서감독의 선수장악력 리더십 등은 인정합니다. 당분간은 연패가 길어질 것이며 좋지 못한 경기도 많이 보겠으나 초심으로만 돌아가서 선수들이 돌아올 시점에 다시 좋은 경기를 보여줄 것이라 기대해봅니다.

WR
2019-01-10 18:02:59

개뚜레이님 의견에 120프로 동의합니다

한가지 희망적은 점은 서동철 감독이 깁슨을 전반기 3게임만 더 쓰고 바꾼다는 식으로 어제 말했더군요

다행히 올스타기간 6일이 있으니 그때 여유를 두고 돈 좀 써서 바이아웃 지불하고서라도 좋은 선수 데려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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