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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L이라는 프레임이 이렇게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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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10 05:33:18

한선교 총재시절 사석에서 했다는 'SK처럼 투자하는 팀이 우승해야 한다' 발언이후로 이 프레임이 제대로 씌워진건지는 몰라도 SK의 경기마다, SK에 관련된 행보마다 아니꼽게 보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습니다. 아마 지난시즌 우승으로 인해 더욱더 견고해졌겠죠. 근데 그런 시선들이 선수들은 물론이거니와 팬들도 멍들어 간다는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할 필요는 전혀없는 얘기지만, 제가 국내농구에 본격적으로 빠져들게 된 계기가 어머님께서 농구대잔치시절을 좋아하셨다는걸 알게되었을때부터 였던거 같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됨과 당시 제가 중학교 체육시간에 처음 배운 농구에 푹 빠짐으로 시너지를 이뤘다고도 할 수 있겠네요. 덕분에 농구에 대해 많은 대화가 오고갔습니다. "문경은 별명이 문띵이였다. 조상현은 과거에도 훌륭한 선수였다.", "엄마, 조성민 저 선수 서장훈 닮은거 같지않아? 처음에 동생인줄 알았다." 등등... 저는 딱히 응원하는 선수도, 좋아하는 구단도 없었지만 제가 고딩때 SK구단을 좋아하게된 경기가 은퇴를 앞둔 문경은 당시 선수가 연장으로 이끄는 3점을 연속(?)으로 넣고 포효하던 모습이였습니다(연장 가서는 졌던걸로 기억하지만, 정말 거짓말 하나도 없이 농구를 보며 처음으로 전율이 흘렀다고 자신합니다.) 자연스레 문경은을 응원하면서 SK도 응원하게 됐었죠. 감독대행을 맡은 첫해, 제가 대학교 입학했던해에 데뷔했던 가장 아끼고 좋아하는 김선형에 대한, 그리고 SK구단에 대한 화제(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가 지금 이 글을 쓰게 된 동기이겠네요.

 

단도직입적으로 그저 승리를 위해 뛴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들이 죄입니까? 제가 이번시즌은 전경기를 챙겨보지 못해서 하이라이트에 나오지 않는 세세한 콜까지는 모르지만 '심판 계좌를 조사해봐야한다', '사람들은 바보가 아니다. KBL조작이 너무심하다.'. '심판이 도와줬다.' 등등(타 포탈에서 나온 말이 아닌 매냐에서 나온 말들입니다)... 코칭스태프이하 땀과 눈물, 피로 만들어진 노력, 과정, 결과 및 승리들이 아예 부정당하는 느낌이네요.

 

최근 이슈였던 쏜튼교체 건에 대해서 '어떻게 이전경기만 해도 방방 뛰어다녔던 선수가 어떻게 하루아침에 8주판단을 받냐', '뒤가 구리다' 같이 선수 부상에 대해서도 의심을 하시더군요. 먼저 결론은 바카피셜로 "국내에 왔을때 구단에서도 부상에 대해 인지했다. 교체 잘못했네라고까지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뛰어보니 '뭐지? 어떻게 저렇게 뛰지?라고 구단에서도 생각했다.' 쏜튼이 정말 특이한 케이스지 구단에서 손 쓴것은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KBL게시판에서 나름 활발히 활동하시는 분도 사실을 적시한 댓글전에는 댓글 다시다가 그 후에는 따로 언급을 하시지 않으셨더군요.

 

쏜튼은 7일 오후 왼쪽 정강이 피로골절로 8주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는 정말 거지같은 운동능력을 가졌지만 점프력 높혀보겠다고 쑈를 한적이 있습니다. 어느 날부터, 겉으로 보기에는 분명 멀쩡한데 무게중심이 쏠리거나, 스쿨버스를 타기 위해 달리기와 같은 그야말로 힘이 들어가는 동작을 취할때 다리에서 힘이 빠지는 경우를 경험했었습니다. 통증은 계속 느꼈지만 그렇게 좋아하던 농구도 계속했었습니다. 물론 통증은 계속되었고 나중에 정형외과에 가니 피로골절 판정을 받았었죠. 그래서 쏜튼의 경우를 아예 이해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설사 진짜로 몇몇 분들이 뉘앙스를 품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구단차원에서 돈으로 매수 혹은 연맹 스스로 리그 흥행을 위해 허위로 진단서를 작성한거라면, 제가 SK 및 타구단 말단 직원, 협회 직원이라면 승진도 제대로 안되는 판에 신고하고 의사옷 벗기며 포상금 받으면서 타 직장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김선형의 49득점, 주말이라 밖에 있어서 라이브로 시청 못하고 하이라이트로만 봤습니다만, 그 과정에서 마저도 심판이 만들어준 기록이라는 뉘앙스로 말씀하시는 분들이 한둘이 아니더군요(이 또한 타 커뮤니티가 아닌 매냐에서도 나온 말입니다). 특히 언급이 많은 마지막 판정은 제가 느린화면으로 보기에도 접촉은 없었던거 같습니다만, 심판의 보는 각도에 따라서 혹은 NBA 2분 리포트처럼 찰나의 순간에는 정확한 판단을 하기 힘들었던 콜이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분들의 생각에 따르면 SK가 돈으로 매수한 KBL과 심판에 의해 만들어진 기록과 그 사실을 알고도 팬들앞에서 눈물쑈를 펼친 김선형 선수가 아닌 김선형 꼭두각시정도가 되겠네요. 왜 김선형선수는 49득점으로 인한 기념상을 타면 안되나요? 저는 SK팬이기 때문에 SK가 돈으로 매수한 KBL과 심판에 의해 만들어진 기록과 그 사실을 알고도 팬들앞에서 눈물쑈를 펼친 김선형 인형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징징거려보겠습니다. 

 

말 그대로 최악의 조작경기였던 우지원 70점, 문경은 66점을 제외하면 프로출범이후 한 경기 최다득점은 02년 에릭이버츠의 58점, 국내선수 한정으로는 프로원년이였던 97년 김영만의 49점입니다. 왜 굳이 토종 한정으로 넣으신다면야 제가 할말은 딱히 없지만 자꾸 NBA를 비교로 삼아 죄송합니다만 'X경기 이상 X득점 X리바 X어시'처럼 기록만들기 좋아하는 NBA에 비히면 굉장히 의미있는 기록이라 생각합니다. 김선형이 공동기록 세우기 이전에 토종최다득점기념상에 대한 기준이 없을지언정 20년이 더 넘어서 세워진 토종최다득점 1위 기록인데 수상하는게 이상한 일인가요? 저정도 기록이라면 없었더라도 메이스의 5x5처럼 새로 신설해서 향후에 50점 51점이 나오더라도 수상하는게 맞지않나요? 그럼 도대체 비교적 달성하기 쉬운 트리플더블이나 배구에서 트리플크라운 기념상은 왜 수상하나요? 김선형 49득점 기념상을 깔려면 왜 갑자기 기념상을 수상하는게 아니라 우지원, 문경은, 김주성의 조작 경기를 지금까지 애매모호하게 인정해오는 마당에서 아무 명분도 없는(박지혁기자처럼 2010년대 최다득점같은 명분이 아닌이상) 49점 시상을 하는 연맹을 까야하는게 상식아닙니까? 도대체 왜 조작경기를 포함하지 않더라도 역대 1위 기록도 아닌 99년 1월 현주엽 45득점, 이번시즌 19년 1월 테리 45점을 꺼내시는지요? 차라리 그냥 SK가 싫다고 하는게 더 공감갈거 같네요.

 

아스카의 골텐딩 같은 장면은 비디오 판정을 하고도(제가 알기로는 골텐딩이 아니라 터치아웃 판독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자세한 규정까지는 모르므로 골텐딩이 아니라 왜 터치아웃 판독을 했냐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 잘못된 판정들은 남녀노소 불문처럼 종목 불문, 순위 불문처럼 엉뚱한 종류의 비디오 판독과정과 그 후에도 잘못된 판정은 매 시즌 있어왔습니다. 도대체 그럼 승자는 누군가요? 각 종목 구단들이 호구라서 연맹에 돈 조공하는꼴인가요? 


저는 결코 깨끗하고 바른인간이 못됩니다. 제 인생에서 처음 본격적으로 발을 담근 커뮤니티 매냐에서 1년도 안되는 활동을 하면서 초창기에 다른분들과 언쟁을 하면서 참지못하고 매냐 기본모토인 배려와 존중을 지키지 못한채 선을 넘어서 정지먹은 적도 있습니다. 우스울지도 모르지만 그 기간동안 다른 분들을 보며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매냐에서 만큼은 SKBL뿐만아니라 깡패공사와 으악새같은 특정팀과특정선수 비하 용어에 대해서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하루에도 수십번씩 들어오며, 화요일 정오무렵같이 서버가 잠시 터졌을때는 제 치아에 통증을 느꼈을때처럼 큰 일이 일어난거 아닐까하는 불안감이 엄습해올만큼 나름 의미있는 공간이 되었기 때문이죠. NBA매니아라는 이름 아래서 KBL게시판이 분점같은 개념일수 있지만 NBA-Talk 만큼 존중과 배려가 지켜졌으면 좋겠습니다. 

 

거의 없다는건 알지만 속상한 마음에 쓴 제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려주시면 좋겠다는 술주정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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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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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10 05:56:00

kt전 생방송으로 봤는데
홈콜이 없었다고 할순 없지만
태클걸 정도의 수준은 절대 아니었습니다. 그냥 무난한 수준의 홈콜이었어요.
자유투 시도가 22 대 12로 sk가 많긴했지만.. sk는 골밑 공격 위주로 터프한 공격을 했고 kt는 양궁 농구를 했으니 차이가 날수 밖에요.
그날 kt의 3점 시도는 무려 43개였습니다.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싸워준 선수는 김현민이 유일했구요.
김선형의 돌파를 아예 kt에서 막질 못했어요. 1선에서는 그냥 벗겨지고 랜드리도 4쿼터 초반 4파울 걸려서 적극적으로 도움 수비를 못했죠. 그리고 어려운 돌파 메이드가 진짜 많았어요. 대충 던지는게 다 들가더군여
혼자 본게 아니라 가족이랑 다 같이 봤는데 다들 감탄하면서 봤는데
저는 국내 선수가 이 정도 원맨 캐리하는 경기는 솔직히 처음 봤어요.

Updated at 2019-01-10 05:53:39

SKBL이라는 말에 대한 생각과는 별개로, 크블게시판이 느바게시판에 비해 조롱성,비난성 어휘가 많이 쓰이는건 사실이죠. 같은 사이트 내에서 클릭 한번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게시판끼리 왜 이런 차이가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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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08:30:55

요즘 크블 게시판을 보면... "내로남불"이 이렇게 무섭구나...싶습니다.

 

최근 시즌들을 보면 홈에서 콜 못받는팀이 별로 없고.... 원정에서 유리한 콜을 받는 팀이 거의

 

없다시피한데....

 

라임이 맞아 떨어지는지.... SKBL 이란 프레임을 씌워 삐딱하게 보시는지들 모르겠습니다..

 

진짜 한경기 한경기에 일희일비 할만큼 돈이 걸리셔서 그런건가... 싶기도 하고요...

 

 

오랜만의 (8년만이라고 했던걸로 기억합니다만...) 국내선수 최다 득점 기념상을 준다는 것도...

 

아랫글을 보니 삐딱하게 보시는 분들이 많고.....

 

 

국내 심판의 자질이 어쩌구 저쩌구... 심판 통장 조사해봐라... 등등... 느바라면 안그랬을텐데....

 

하시지만 느바도 정말 중요했던 클러치타임때 듀란트 선수 앤드라인 오버 상태에서의

 

터치 패스를 안불어주는등...

 

느바에서도 오심은 계속 나오는데 말이져....

 

  

국내 농구라는 비아냥과... 거기에 더해 SKBL 이란 프레임은 정말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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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08:39:56

프레임도 프레임인데 KCC,전자랜드전 연달아 큰오심이 나온게 결정타였죠. 좋은표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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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09:12:59

그 단어가 쓰이게 된거는 몇년전 홈연승 신기록 세울때 막판 갈수록 밀어주기가 심하다고해서 사용 빈도가 높아지지 않았나 싶어요 지난 시즌 우승보다는... 좋은 단어는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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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09:21:27

 쏜튼 경기뛰는걸 제대로 안보신분들이 그냥 비아냥 거리는거였죠..

예전 외국에서의 동영상 보면 속공에서 가볍게 덩크로 마무리하고, 스피드와 3점이 장기였던 선수가

한국에선 제대로 속공도 못나가고 수비도 계속 벗겨지고...

대부분 경기에서 두자리득점하기 힘들었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3득점하고 끝이었죠.

오죽하면 최원혁,이현석이 더 출장시간이 길었죠.

 

진단서 주수도 학회와 보험공단쪽에서 외국교과서등을 참조?해서 만들어놓은

기준에 검사결과및 진단결과에 따라서 나옵니다.

아주 두꺼운 책에 각 진단에 따른 평균적인 치료경과주수가 나와있는것이죠.

KBL지정병원의사가 마음대로 바꿀수 있는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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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10:19:39

참 답답해요.

skbl 주장하시는 분들은 kbl 어떻게 계속 보시나 모르겠어요. 그 분들 입장에서 kbl은 범죄집단이라는 건데요.

심판이 콜 제대로 못하고 뭔가 편파가 있는 것처럼 되는건 sk 경기에만 발생하는 것이 아니죠. 어떤 이는 sk에 유독 발생한다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는 것 같은데 근거는 있는지 궁금합니다. 심판 능력이 부족한 것이 문제인거 아닌가 싶은데 말이죠.

다른 팀에 편파가 발생하면 심판 탓, sk 경기에서 편파가 발생하면 sk 탓. 정말 skbl이면 플옵권에는 들어갔으면 좋겠네요. 대기업 치고 굉장히 손해보는 장사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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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11:07:27

SKBL이라는 프레임이 생길정도로 홈콜이라던지 미심쩍은 부분이 많았긴 했습니다..과거 몇년간... 그기간에 우승도 해봤구요...다만, 김선형선수 개인 기록을 놓고 폄하하는거까지는 좀 과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글쓰신 분의 속상한 마음도 이해는 하지만, SKBL이라는 프레임이 과하다는 것도 과거의 행보를 보면 나올법한 얘기라고는 생각합니다. 현재 성적이 안나오고 부진하다고 SKBL이냐라고 하신다면 현재 상황만 보고 나온 얘기가 아니기때문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구요...

프레임의 발단이 SK구단 및 관계자 선수들이 아닌 KBL 심판의 수준낮은 판정과 종종나오는 불법도박 조작사건이 만들어낸 불신감, 홈콜의 수준을 넘어선 특정팀으로 기울어진 판정이 낳은 결과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근래에는 KBL경기는 잘 보지 않습니다. 납득하기 어려운 경기내용이 많고, KBL의 운영방식 자체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죠. 2M이하 용병선출방식이라는 웃픈 제도부터 시작해서 수준낮은 판정, 용병의 수준에 따라 매년 들쭉날쭉한 각팀들의 순위, 전통의 강팀이라는 명문팀이 없는(그나마 모비스가 이 용어에 부합하기는 하지만) 리그불만 투성인 리그를 보며 스트레스 받을 필요는 없기 때문이죠.

 이번 김선형선수 기념상 수상하는 것도 타팀 팬이 보이기에는 졸속으로 처리하는거에 대한 불만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의미있는 기록이고, 심판이 만들어준 결과? 이거는 진짜 디스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일부 의견이지 다수의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신경쓸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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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11:46:21

현재는 그런 경기가 거의 없었는데도 (일방적으로 두드려 맞는 시즌이다보니)

아직도 본인들 맘에 안드는 판정 하나만 나오면 바로 SKBL 튀어나옵니다 

 

반면 SK가 패배하거나 판정으로 억울한 상황이 생기면 정의구현이라면서 합리화 시키고 있고요 

이게 한번 유행처럼 번지니까 그런 분위기에 편승해서 경기 제대로 보지도 않고 

일단 SKBL이라고 던지고 보는 부류도 있습니다  

 

잘못된 혹은 과하게 씌워진 프레임 때문에 심지어 현재 제대로 경기한 부분에서도 

이런 조롱성 용어가 튀어나오는데 이게 어떻게 의미가 없다고 봐야할까요  

 

저같은 경우는 처음부터 SK 팬이었던 경우도 아니었기 때문에 

다른 팀 응원하던 시절에도 SK 경기 보면서 

딱히 SKBL이라고 할 정도로 심각했다는 생각이 든적은 없었습니다

(이 부분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제가 본게 정확히 맞다라고 얘기하긴 어렵겠습니다)

대신 선수 구성이나 산만한 경기 스타일이 논란 부르기 좋게 생겼다는 생각은 했었죠 

 

막상 그 당시 응원하던 팀이나 다른 팀들도 판정 콜 시비는 분명히 자주 있었고 

말도 안된다고 느껴지는 판정도 자주 보고는 했었는데 

그때는 역시 KBL이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는 식이면서 

유독 SK건에서는 기다렸다는듯이 달려들어서 과하게 마녀사냥 하는 형태인것도 

딱히 부정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논란이 없다고 한다거나 의혹 자체가 들지 않을만한 상황이었다고 한다면 

그건 그 나름대로 억지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애초에 그런 논란이나 의혹도 유독 SK였기에 과하게 적용되었다고 생각하는데 

하물며 이게 그저 과거에 그런 의혹과 논란이 자주 있었으니 감안하고 받아들여야한다? 

개인적으로 그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표현 자체가 온당치 못한 표현이고 아닌 상황에서도 남발하는 경우라면 

그건 잘못된 태도고 지양하는게 맞다고 보고요 

판정에 대해 비판하려면 말씀하신것처럼 운영 미숙을 야기한 심판진과 KBL을 탓해야지 

마치 특정 팀이 리그쪽에 손을 써서 매수 혹은 영향을 미치는것처럼 표현하는게 

보는 입장에서 매우 불편하고 또 그런 표현들이 일부라고는 하나 

매니아 내에서만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다수 의견 아니라고 신경쓸 이유 없다고 말하기엔 보기 불편한 내용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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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16:37:17

우선 저는 SKBL이란 표현 자체를 안씁니다. 그래서 다수의견이 아니기때문에 크게 신경안쓰셔도 된다고 말씀드린 부분이 있는거구요.

다만, SKBL이란 표현을 쓰시는 타팀 팬분들의 원인에 어느정도 SK 경기에서 다소 심각한(심각하다라는 것은 클러치 타임때 경기의 분위기 자체를 바꿔주는 판정) 오심판정이 몇몇건이 있긴 있었습니다. 제가 실제로 관전했던 경기 중에도 과거에 몇번 있기는 했습니다. 그런 부분때문에 그런 오명이 생겼다고 생각하구요.

어떤 프레임, 현상, 이미지가 생기는데 시간이 걸리듯, 그러한 오해가 풀리는데도 시간이 걸리는 문제이기때문에 과거에는 그런 오해들이 있었겠지만 현재 안하니깐 그런 얘기하지마라란 식의 논리가 설득력이 떨어져서 언급한 부분입니다. 당연히 응원하는 팀을 폄하하고 기분나쁘게 말하면 누구라도 기분나쁜건 사실입니다만...오해가 불식될 잘못된 이미지가 희석될 시간이 필요한 문제이니 당장 흥분 하지마시고, 묵살하시라는 의미로 말씀 드린겁니다. 시간이 지나면 SKBL이란 얘길 꺼내는 사람이 민망해지는 시간이 반드시 온다고 생각합니다.

2019-01-10 16:54:59

네 다시 말씀해주시니 어떤 말씀이신지 이해가 갔습니다 

SK가 판정 논란이 일어난 경기들이 있었다는것도 분명 맞다고 생각하고요 

 

다만 단순히 다수 의견이 아니라고 해도 일부에 의해서라도 

자주 노출되고 보이게 되면 신경이 안쓰일수는 없다고 생각하고요 

 

타 팀에서 그런 일이 발생하면 논란은 일 망정 상징적인 표현이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죠 

 

특정 팀 경기를 지목하게 되면 기분 나빠하실분들이 계시는거로 알아서  

구체적으로 말은 안하겠지만 타팀 판정 논란 일었을때는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SK는 다 그럴만해서 하는 소리라고는 합니다만 

정작 SK 경기에는 예민하고 또 막상 어떤 경기가 그랬냐고 한다면 

가장 최근 경기 제외하고 딱집어 말할수 있을 정도로 

정확히 기억도 못하는 분들도 대부분일것으로 압니다 

 

그러니 제 개인적으로는 그냥 사람들이 SKBL이라니까 

그런가보다 하고 보고 또 그렇게 보다보니 더 그렇게 느끼는 사람들도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개인적으로 그런 부분이 잘못된것 같다고 느끼는 부분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저는 애초에 SKBL이라는 특정 팀을 조롱하는 표현 자체가 잘못된거라고 생각하고 

말장난처럼 생긴 프레임이 한번 그런식으로 씌워지니 

SK가 경기만 하면 SKBL이라고 몰아가는 행태도 분명 발생했다고 봅니다

 

그런 부분은 최소한 매니아에서라도 좀 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저를 비롯해서 본문 작성자분에게서도 있었다고 생각하고요   

 

페니님 의견에 토를 달고 따지려는건 아니었지만 

댓글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그런 부분을 좀 하소연해보고 싶었습니다 

혹시 불편하신 부분이 있으셨다면 너그러이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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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11:51:53

김선형 49득점 경기에서 마지막 샷에서는  

분명히 미약하나마 양홍석 선수의 접촉이 있었습니다

매니아에서도 접촉이 아예 없었다고 하시는 분들을 보아서 

몇십번을 느린 영상 돌려봤는데 닿기는 분명 닿았어요 

 

단지 그동안의 전례를 보았을때  

라스트 클러치 샷 상황에서 그정도의 접촉으로 파울을 불었다? 라는 부분에서는 

SK팬인 제 입장에서도 의문이 드는 부분이긴 했습니다 

 

그것과는 별개로 SKBL 이야기 나올때마다 항상 댓글을 달고 있는데 

진짜 보기 싫은 표현이고 억지스런 표현이라는 생각은 듭니다 

이건 제가 딱히 SK 팬이 아닌 시절때부터도 느껴왔던 부분이고요

아무때나 맘에 안들면 재미처럼 갖다 붙이는 행태가 정말 보기 않좋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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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12:17:10

접촉을... 슛 동작의 시작점으로 보는게 아니라....

 

슛을 던지는 상황만 보시니... 접촉이 없다!! 라고 보시는거 같습니다.

 

슛 스텝을 잡을때 이미 접촉이 일어나 있는데 말이져...

 

 

하지만 접촉-비접촉 (이라 하니까...사고 같네요..) 을 떠나 마지막 바스켓 카운트 원샷은...

 

클러치 타임에 저정도의 그것을 부는건가... 싶기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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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0 12:15:08

안양 응원하는 입장에서는 깡패공사나 SKBL이나 수준의 차이가 있을뿐 잘못된 프레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SKBL은 본질을 건드리는 아주 심한 편견이죠. 솔직히 저는 아무 실체 없는 음모론에 일부 팬들이 휩쓸리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농구가 심판 판정이 정확하기 힘든 종목이라 그런게 더 큰 것도 있을겁니다.
저는 그냥 남들 얘기에 너무 민감하지않으려고 노력합니다.

2019-01-10 12:49:17

제가 의학적으로 아는 바가 없어서 더는 말을 못하겠는데 제가 아는 상식 선 안에서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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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뒤에 쓴 부분은 교묘히 날려버리시고 점프를 방방 뛴다라는것만 갖고 와서 여기서

프레이밍을 하고 계시네요? 상당히 불쾌합니다만....

아예 좋고 긍정적인 내용 아니면 질문조차 하지 말아라? 뭐 이런건가요? 

저는 심판 판정에 대한 내용과 SKBL 에 관련된 내용은 본문에 

하나도 담지 않았는데 도매금으로 넘어가서 조리돌림 당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매우 

언짢습니다. 

2019-01-10 15:17:40

댓글을 달지 말아라는 아니지만 "이해가 안되네요 sk도 대단하고 선수도 어떻게 뛸수가 있죠?"

라고 계속 의심만 하셨는데 kbl지정 병원에서도 진단이 나왔고, 그 전에 기자들도 부상에 대해 말했다는데

그렇게 말해도 제 상식에는 이해가 안되네요 이러면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건가요?

 skbl 언급 안하신건 아는데 sk는 외국인선수에도 특혜가 있다는 느낌으로 말씀을 하시니까요

 

2019-01-10 15:21:13

인정은 하지만 납득은 안간다. 라고 코맨트 했는데요? 기자들이 부상에 대해 말했다고 하는건 다른 분이랑 말한 글타래에서 나온거니 제외하구요. 저는 바스켓카운트인가? 그 팟캐스트 듣지 않아서 몰랐구요. 

2019-01-10 15:27:43

"저도 참 신기합니다. 뼈에 금이 가있는데 그걸 참고 프로경기를 소화한다는게... 

그걸 알면서도 뛰게 해준 SK 구단도 대단하구요. 그걸 참고 뛴 쏜튼 선수는 더 대단하구요"

이 부분 보고 말씀드린 거고 밑에 언급하신 인정은 하지만 납득이 안간다도 봤었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실 저도 8주 진단 받았다는 거에 의아했지만 병원 진단 그리고 기자 언급 때문에 몰랐던 게

있구나 였는데

2019-01-10 15:58:42

인정한다는건데요. 말 그대로 납득은 안가지만.. 

그렇다고 제가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하느냐? 이건 당연히 아니구요.

제가 의사보다 많이 알지 못하고 공신력 또한 없으니 인정하는 거죠.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 납득은 안가지만 제가 아는 상식이 세상의 전부는 아니니

인정한다는 겁니다. 

2019-01-10 15:20:50

쏜튼 건은 피로골절이냐 아니냐가 문제지 그걸로 8주 나올 수 있냐가 중요하지 않았죠. 근래 KBL에서 있었던 피로골절 보면 8주 이전에 복귀한 사례가 없으니까요. 이종현이 3달 늦게 데뷔하고, 최준용이 4달 진단받고 3달만에 복귀하고, 하승진도 두 달 꽉 채워 복귀했고 거슬러 올라가면 야오밍이나 방성윤이 은퇴를 하게 된 부상도 피로골절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종현만 봐도 고려대 시절에 피로골절 쭉 안고 뛰지 않았던가요? 이건 의학적 지식이 있고 없고 문제가 아니라 프레이밍을 하신 것 같은데요. 그때도 댓글을 달까 말까 하다가 달지 않았었는데 조리돌림을 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하셔서 이번엔 저도 남겨봅니다.

2019-01-10 15:24:38

일단 첫 번째로 피로골절이란게 쭉 안고 뛸 수 있는 부상인 줄 몰랐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가진 의구심은 다쳤으면 그 시점에서 뛰질 말던가 적어도 뛰게 하질 말던가가 되어야

하는데 뛸 건 다 뛰다가 갑자기 8주진단이라니 의아해서요. 

물론 피로골절이란게 쭉 안고 뛸 수 있는 부상이란 걸 알게된 지금은 그런가보다 하지만요. 

 

그리고 바카라는 팟캐스트에서 원래 저선수 저정도 아닌데 아파서 저런가보다 라고 했다지만'

저는 바카 안들어서 이 내막은 몰랐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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