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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진 배수용 날다 현대모비스 경기 리뷰 4R5 SK 190108 26승 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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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1-08 21:56:00

울산현대모비스가 SK를 잡고 3연승을 달리며 충격의 2연패후 빠르게 팀을 정비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위 현대모비스와 9위로 지난 경기에서 Mr.49 김선형의 맹활약으로 지긋지긋한 연패를 탈출한 SK의 경기. 


모비스는 배수용을 선발로 출전시켰고,


김선형은 지난 경기에서 49점을 폭발시키며 역대 득점 랭킹 3위에 오른 슈퍼스타.


<1쿼터>

모비스의 출발은 산뜻했습니다. 배수용이 먼거리 미들슛을 깨끗하게 성공시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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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상이 재치있는 스틸에 이은 단독 속공으로 4-0 리드를 가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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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을 만들었지만 SK가 지역방어를 서면서 공격 실패후 연속 속공을 허용, 8-4로 쫓긴 상황에서는

양동근이 지역방어를 깨는 3점슛을 성공시키며 SK의 추격을 무력화 시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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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상은 연이어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켰습니다. SK의 수비벽이 양옆으로 서 있었지만 이를 뚫어내고 연속 성공, 바스켓카운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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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1쿼터의 시작을 알렸던 배수용은 마무리까지 했습니다. 돌파 득점에 이은 좌중간 3점포, 그리고 마지막 공격에서 자유투까지 유도하며 1쿼터에만 9점을 쓸어담았습니다. 모비스의 25-8 압도적인 1쿼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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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에는 Mr.49 김선형이 좋은 움직임의 2:2 플레이로 득점을 유도했지만 송창무가 아쉽게 이지샷을 연이어 놓쳤고, 중반부터는 SK가 전혀 골밑을 파고들지 못하고 모비스가 연이은 속공과 정확한 슛팅으로 SK를 압도했습니다. 


<2쿼터> 


2쿼터에도 모비스의 일방적인 경기는 계속 되었습니다. 양동근이 쉬는 사이 나온 서명진의 활약이 돋보였는데

요, 프로 첫 3점슛을 깔끔하게 성공시킨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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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정중앙에서 무심한듯 드리블을 치다 우측 코너에 비어있는 쇼터에게 바로 패스, 오픈 3점슛을 유도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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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빠른 패스로 라건아의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유도했습니다. 분명 쇼터가 돌파할때 라건아가 비어있어 볼을 달라고 했지만 쇼터는 밖으로 빼버렸는데, 서명진은 이를 알고 바로 라건아에게 연결하며 한발 빠른 판단력을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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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가 일방적으로 흘러가자 그동안 4쿼터 가비지타임에도 후보들을 잘 기용하지 않는 유재학 감독은 2쿼터 초반부터 2진들을 대거 가동했고, 그간 기회가 없던 김동량도 빠르게 들어왔는데 서명진의 에어볼에 가까운 공을 멋지게 살려낸데 이어 라건아의 패스를 받아 득점까지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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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김우겸이 느슨하게 수비하자 외곽에서 3점슛을 시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슛팅 능력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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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의 마지막은 역시 서명진의 손에서 나왔습니다. 시간을 다 보내고 라건아와의 2:2를 통해 한발 빠른 패스로 라건아의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유도했습니다. 순간적인 움직임에 이은 정확하게 찔러주는 패스가 일품이었고, 라건아도 순간적으로 공을 험블 했지만 집중력을 가지고 마무리해주며 득점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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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를 50-26 으로 마무리. SK의 공격은 용병이 아스카 1명뿐이고, 그마저도 수비형 센터인지라 골밑으로 파고들지 못하고 하이포스트에서만 슛을 남발했고, 2쿼터 초반 오픈 찬스의 3점슛이 계속해서 림을 돌아나오며 김선형의 발빠른 돌파에 이은 득점을 제외하고는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에 반해 모비스는 서명진, 김동량 등 2진까지 가동하며 여유를 부렸고, 상대적으로 헐거운 SK의 라인업을 상대로 서명진이 패싱 센스를 선보이며 쉽게 쉽게 득점을 할 수 있었습니다.

 


<3쿼터>


3쿼터에는 다시 주전 라인업을 가동한 모비스.

쿼터 종반 함지훈은 최준용과의 몸싸움중 왼쪽 무릎쪽에 타격을 입으며 부상으로 아웃되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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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터는 멋진 개인기를 활용한 득점을 성공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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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초를 남기고 아웃오브바운드에 이은 서명진의 패턴 플레이는 아쉽게 파울로 차단을 당했습니다.

이미 시즌중에도 2번 정도 이대성이 같은 패턴을 보여줬는데, 4초를 남기고 작전타임끝에 다시 작전을 냈으나 아쉽게 파울로 커트당했네요. 자유투는 하나만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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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점수 차이에서 시작된 3쿼터는 주전 라인업이 가동되었지만 오히려 SK의 끊임없는 골밑돌파에 다소 수비가 무너지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그래도 67-45 20점차 이상으로 계속 유지하며 3쿼터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4쿼터>

3쿼터에 어느정도 SK의 공격을 허용한 모비스는 4쿼터 시작 3분 30여초만에 57-69, 12점차로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계속된 속공과 골밑 돌파에 수비가 무너지며 연달아 득점을 내줬는데, 이종현의 빈자리가 커보였습니다...


하지만 모비스에는 라건아가 있었습니다. 어려운 순간마다 포스트업에 이은 득점과 패스를 받아 골밑슛을 올려놓으며 위기를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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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의 수비 거진 4명을 달고도 돌파해내며 득점을 성공시키는 라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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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의 활약으로 숨을 돌린 모비스는 양동근이 종료 1분여를 남기고 3점슛을 작렬하며 SK의 숨통을 끊어놓았습니다. 공격시간이 다 흘러갔지만 침착하게 3점슛을 성공하는 베테랑의 클래스를 입증한 양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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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경기는 83-63, 모비스의 20점차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오늘 경기는... 경기 막판 SK의 맹추격을 허용했지만 전반적으로 많은 부상 선수들, 그리고 용병이 한명뿐인 SK의 약한 전력에 모비스가 1쿼터를 압살하면서 기선제압에 성공, 무난하게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수비에서 아쉬웠던 부분은 후반부로 갈수록 Mr.49 김선형을 제어하는데 실패, 계속적으로 드라이브인에 이은 림 직접 공략 & 수비를 모은뒤 나오는 패스로 장신 선수에게 쉬운 득점을 허용했던 부분입니다. 이제 양동근으로는 김선형 제어가 어려운 상황. 점수차가 많이 벌어지며 다소 헤이해졌던 부분도 있겠지만 같은 패턴에 계속 뚫리며 추격을 허용한 부분은 반성해야할것 같습니다.



김선형과 짝을 이룰 단신 용병이 부상 교체 사유로 경기에 뛰지 못하여 다행이었지만 만약 로프튼이 가세해 힘을 보태준다면 작년 우승팀 SK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닐것입니다.


오늘 경기의 수훈 선수는 초반 기선 제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준 배수용 선수입니다.

과감한 드라이브인으로 페인트존 득점에 성공했고, 외곽슛도 오늘은 주저없이 바로 올라간것이 연달아 림을 가르며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쿼터 막지막에는 종료직전 파울까지 유도하며 폭풍 9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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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도 라건아와 짝을 이뤄 초반 SK의 골밑 공격을 원천 봉쇄한 배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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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와 허슬 플레이도 좋지만 과감하고 공격적인 플레이는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세컨 찬스까지 만들어낼 수 있어 좋습니다. 역시 기회주면 100% 제몫을 해내는 배수용 선수! 앞으로도 모비스에 큰 힘이 될것입니다.

그 다음은 1라운드 3순위, 고졸 출신으로 오늘 또다시 출장한 서명진입니다.


지난 경기 슛팅에서 아쉬움을 남겼는데 오늘은 첫 3점슛을 깔끔하게 성공시켰고 여러차례 한박자 빠른 패스를 선보이며 동료들의 쉬운 득점 찬스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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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직 부족한점도 경기중에 여실히 드러났는데요, 패스를 하다가 백보드를 맞추는 어이없는 실책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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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미숙한 슛팅 타이밍 포착입니다. 돌파중 풀업 점프슛을 시도했는데 아직 공격 시간이 많이 남았고 상대 수비가 벗겨진 점을 감안하면 조금 더 침착한 슛팅으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지난 경기도 그렇고 아직은 부족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최고의 슛 적중율을 보이고 침착하게 페인팅후 슛을 성공시키는 양동근이나 언제나 마지막 1초까지 탈탈쓰는 함지훈 선수를 보며 많은 성장을 하리라 믿습니다. 그와중에 서명진의 얼굴을 가격하는 최준용은 어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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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번째 2연패와 KCC에게만 3연패, 그리고 충격적인 이종현의 시즌-아웃 부상으로 강력한 우승후보에서 한순간에 당장의 성적이 걱정되며 침체되었던 모비스는 3연승으로 빠르게 팀 정비와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매경기 여유있는 승리를 따내며 부상 선수의 공백도 드러내지 않았구요. 역시 라건아를 필두로한 모비스는 강합니다. 여기에 배수용 김동량 김광철등 그동안 투입되지 못했던 선수들도 나올때마다 제몫을 확실하게 해주며 빈자리를 잘 매꾸고 있으며, 당찬 신인 서명진은 비록 아직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과감하고 주늑들지 않는 플레이로 유재학 감독의 마음을 쏙 빼놓았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힘을 내는 모비스 선수들이 자랑스럽네요. 이제 모비스는 하루 쉬고 LG, 또 하루 쉬고 삼성과의 경기후 3일 쉬고 KGC와 4라운드 8차전후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가게 됩니다.


<무릎 부상후 통증을 호소하는 함지훈>

 

최근 분위기가 안좋은 2팀과 연달아 경기를 가진후 3일의 휴식기를 가지고 상승세의 KGC를 만나는 일정인데 일정은 괜찮아 보입니다. 여기까지만 넘기면 이제 막바지 5라운드에 벌써 접어들게 되는데요, 아무쪼록 부상 조심이 최우선입니다. 이대성 선수도 올스타 브레이크 전으로 복귀할 수 있다고 하는데, 서명진의 가세로 다소 여유가 있는 만큼 무리하지 말고 푹 쉬고 완벽하게 나아서 시즌 후반기에 큰 도움을 주었으면 합니다. 그럼 모비스의 3연승 소식으로 오늘 리뷰를 마칩니다. 언제나 모비스 응원하며 읽어봐주시고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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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9-01-09 14:07:35

배수용 선수 계속 잘 됐으면 좋네요. 대학시절부터 실력에 비해 빛을 못본다는 느낌이었는데 좋습니다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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