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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것 같지 않다13연승 현대모비스 경기 리뷰 3R6 SK 181218 21승 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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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22:09:29

이 기세가 어디까지 이어질까요? 모비스가 SK를 88-69로 꺾고 13연승을 달성했습니다. 그것도 19점차로 작년 우승팀 SK를 꺾다니 정말 대단한 팀입니다.

<1쿼터>

모비스의 3점슛이 1쿼터부터 폭발했습니다. 지난 경기 연속으로 3점슛을 터뜨렸던 문태종과 박경상의 3점슛이 1쿼터부터 연달아 터지며 모비스가 리드를 잡아나갔습니다.

경기 시작 1분만에 문태종이 2연속 3점슛을 터뜨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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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이 흐른 시점에서는 박경상이 연속 3점슛을 성공하며 18-8 모비스의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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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초를 남기고는 다시 한번 문태종의 3점슛이 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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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쿼터 2:16를 남기고 박경상 선수가 초반 3파울로 파울트러블에 걸리자 드디어 모비스의 심장, 양동근과 김광철 선수를 나란히 투입한 모비스는

들어가자마자 터진 3점슛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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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함지훈과의 2:2 플레이로 양동근의 건재까지 확인하며 1쿼터를 26-14로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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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에 모비스의 3점슛이 폭발한 이유는 단순합니다. 상대의 더블팀이나 속공으로 완벽하게 오픈된 찬스에서 대기하고 있는 선수에게 공을 연결했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세에서 3점슛을 시도, 높은 적중률을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SK가 골밑에서 연이어 패스가 부정확하며 공을 흘렸고, 헤인즈의 공격력 역시 아직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한 상태에서 계속적인 공격을 시도한 점이 마이너스 요소였습니다.

<2쿼터>

2쿼터의 시작은 라건아의 미들슛 실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포스트업에 이은 턴어라운드 슛, 스크린을 받아나와 캐치 앤 샷. 올시즌 라건아의 미들슛은 한층 더 발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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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함지훈은 포스트에서 자리를 잘 잡고 엉덩이 힘을 이용해 수비수를 가볍게 밀어내고 득점 3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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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유재학 감독은 이런 상황에서도 절대 여유를 부리지 않았습니다. 쇼터가 혼자 공을 가지고 놀다 타임오버가 되자 바로 교체를 지시, 용병 2명을 쓸 수 있는 2쿼터 임에도 쇼터를 빼버리고 양동근-김광철 시스템을 운영하였습니다. 올시즌 쇼터의 무리한 플레이가 나오면 바로바로 질책을 가하는 유재학 감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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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반에는 다소 논란의 파울 장면이...스크린을 거는중에 최부경이 파악을 못하고 박았는데 다소 억울한 양동근의 파울.. 왠만하면 항의 안하는데 양동근도 억울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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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 30초경에는 속공 상황에서 김광철이 멋진 엘리웁 패스를 라건아에게 연결, 36-23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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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에는 이종현이 들어오는 최부경의 공격을 멋지게 블록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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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공의 기회에서 김광철은 오픈 3점슛을 자신감없이 올라가다 기회를 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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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경기에서도 김광철의 자신감 없는 공격으로 수비는 100% 제 역할을 했지만 공격에서는 4-5로 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는데 오늘도..

하지만 그래도 김광철은 수비에서 제역할을 다했습니다. 속공 상황에서도 헤인즈의 돌파를 자리를 잡고 한번 튕겨내며 미스샷을 유도한 김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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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반적인 우위끝에 모비스의 42-30 리드로 2쿼터가 마무리.

<3쿼터>

3쿼터는 양동근의 3점슛으로 시작했고 2쿼터 푹 쉬다가 나온 쇼터가 헤인즈의 수비를 옆으로 훑어내며 플로터로 득점 47-32 15점차로 점수를 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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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광철의 자신감 없는 플레이가 다시 나왔는데... 찬스에서 쫄려서 여러번 훼이크를 하다 타임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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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재학 감독의 레이저를~~ ㅜㅜ

하지만 그래도 김광철의 수비는 빛이 났습니다. 지난 경기 포스터에 이어 쏜튼 역시 지워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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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에는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오픈 찬스에서 바로 올라가는 3점슛, 드디어 성공하며 올시즌 1군경기 첫 3점슛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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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김선형 선수의 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은 레이업까지 나오며 분위기를 전환해 보려하던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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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이 멋진 스틸로 득점을 올리며 SK의 기세를 잠재워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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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으로 보기 드물게 유재학 감독에게 물개 박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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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1분 여를 남기고는 쇼터가 멋진 스텝백 3점슛을 작렬! 3쿼터에 20점차로 달아나며 가비지 타임을 만들어 냈습니다.

결국 69-51로 3쿼터 역시 크게 리드하며 마무리하는 모비스.

<4쿼터>

많은 점수차에서 진행된 4쿼터는.. 박경상 선수가 드디어 4쿼터에도 3점슛을 가동했습니다.

지난 경기후 초반에만 잘하고 후반전에 부진하다는 지적을 한 유재학 감독은 박경상의 3점슛이 성공한뒤 하이파이브를 해주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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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4쿼터 3분여를 남겨놓고 양동근 선수가 상대 선수와 뒤엉키며 다시 부상의 우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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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의 올시즌 의아한점 하나가 점수차도 많이 나고 아직 통증이 있는데 왜 4쿼터 막판까지 뛰게 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더불어 박경상 선수는 마지막 공격에서 존슨의 스크린을 받아 3점슛을 성공, 오늘 경기 3점슛 5개째를 작렬했습니다. 6개 시도, 5개 성공하는 놀라운 3점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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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비스의 88-69 완승!!

유재학 감독은 경기 막판 잘못 울린 타임아웃에 대해 상대 문경은 감독에게 직접 해명하고 양해를 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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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는... 뭐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로 지난 경기에 이어 초반부터 터진 3점슛으로 승기를 잡았고, 라건아-함지훈의 더블포스트가 골밑의 우위를 점하며 쉽게 승패가 갈렸습니다.

우선 3점슛 성공률이 13/24, 무려 54%를 기록했는데요, 이는 단순히 슛이 좋아서는 아닙니다.

1쿼터부터 줄줄이 터진 3점슛은 모두 완전한 오픈 찬스에서 아주 편안하게 올라간 슛이었죠. 결국 어느정도 슛 감각을 가지고 있는 슛쟁이 들에게는 아주 쉽게, 연습처럼 쏠 수 있었던 장면이었습니다.

두번째는 아무리 점수차가 나도, 절대 방심하지 않으며 안이한 플레이를 용납하지 않는 유재학 감독의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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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터 혼자 공가지고 놀다 시간제한이 걸리자 지체없이 문책성 교체, 결국 불과 20분밖에 뛰지 못하는 단신 용병 입장에서는 엄청난 손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기회를 받은 김광철 같은 선수들은 점점 성장하고 팀에 보탬이 되고 있구요. 즉 나홀로 플레이를 할 경우 엄중한 경고를 하고, 점수차가 어떻든 경기에서 뺴는 가장 큰 불이익을 줌으로서 해당 선수의 각성 및 대체 투입된 선수 역시 활약을 펼쳐 자리를 잡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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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선수는 지난 경기 포스터에 이어 SK의 단신 용병 쏜튼도 완벽하게 막아내며 이대성 없이도 상대 단신 용병을 어느정도 커버할 수 있다는 큰 수확을 거두었습니다. 더불어 오늘은 첫 3점슛까지 터뜨리며 조금씩 1군에 녹아드는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사실 김광철 입장에서는 지난 토-일 1군경기, 월요일 2군경기, 그리고 다시 오늘 1군경기를 뛰며 4일연속 달렸지만 그래도 본인에게는 큰 기회이자 아마 농구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기를 보내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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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근성있는 모습으로 멋진 스틸까지 더해 유재학 감독의 물개 박수까지 받았으니^^

셋쨰가 물량 공세가 가능한 포스트 자원. 라건아-함지훈-이종현은 상대팀에 따라, 혹은 그날그날 매치업이나 컨디션에 따라 돌아가며 포스트에 투입, 결국 한 선수가 안좋아도 꾸준한 라건아와 더불어 다른 한 선수가 보조해주며 천하무적 포스트를 구축했습니다.

삼성전에서는 함지훈이 침묵을 하자 이종현이 오래 뛰며 활약했고, 오늘은 이종현이 침묵하자 함지훈이 제몫을 해내며 아주 탄탄한 로테이션 운영이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 문태종 선수 역시 체력은 떨어지지만 큰 키로 인해 수비 리바운드에서 한몫을 해주는것 역시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이제는 다시 하루를 쉬고 KCC전 입니다. KCC는 푹 쉬고 경기에 나서며, 모비스는 KCC를 넘더라도 또 다시 하루 휴식후 강력한 우승후보 전자랜드와 경기가 있습니다. 10일간 6경기의 마지막 두 코스가 남아있네요.

과연 KCC전은 어떻게 될까요? 패스 플레이 위주의 티그를 김광철이 잘 막을 수 있을지, 그리고 브라운에게 털린바 있던 라건아가 어떻게 나올지, 또 국악새 모드로 돌아온 현 KBL 최고의 플레이어 이정현 선수의 활약을 얼만큼 제어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KCC의 경기를 최근 제대로 보지 않아 잘은 모르겠지만 이정현을 기점으로 어느정도 궤도에 오르고 있는것 같은데 결국 강팀을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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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오늘 경기 SK의 집중 마크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라건아가 재능이 많은(욕심도 많은)KCC 브라운과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것 같기도 합니다.

모비스 선수들 많이 지치고 힘들지만 연승이라는 달콤한 보상으로 피로를 잘 씻어내고 14연승 도전에 나서길 바라며, 오늘 경기 리뷰는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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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8-12-18 23:45:48

박경상 물오른거 같습니다
이대성 전준범 보고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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